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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야기

제목내 속에 영이 있음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2024-12-07 01:32
작성자 Level 10

내 속에 영이 있음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사람은 누구나 그 안에 영이 존재합니다. 다만 그 영이 잠들어 있느냐 혹은 깨어서 활동하느냐의 차이점인데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 영이 잠들어(죽어) 있어서 이 세상에서는 전혀 그 역할을 할 수도 없으며 또 자신 속에 영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조차도 이해하기란 불가능합니다.

 

믿는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영을 열어주시지 않으면 불신자와 마찬가지로 영적인 세계와는 차단되어 있기에 이 땅에 살 동안은 성경 지식으로는 영의 세계를 배워서 어렴풋이 짐작은 하겠으나 실제로는 그 세계를 직접 체험을 못 해봤기에 잘 이해하기란 정말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나 이 땅의 모든 사람은 육신이 죽으면 그 속의 영은 육신과 분리되어 영원히 사는 곳으로 가게 되며 그때는 본인의 영이 실제로 자기 속에 있었으며 그동안 잠잠했던 자신의 본질인 그 영이 진정으로 자기 자신이란 것을 그제야 깨닫게 되고 모두가 깜짝 놀라는 경험들을 하게 된다고 봅니다.

 

또 저 하늘나라에 가서도 자신(영적인 존재)이 이 땅에 있을 때와 똑같은 사고(혼적인 사고)를 하는 영혼의 소유자임을 알게 되는데, 그것은 혼적인 사고의 기능이 저 하늘나라에서는 영이 그대로 담당하기 때문이며 그래서 우리의 본질은 영이지만 영혼이라고도 합니다.

 

만약 불신자가 죽어서 그 영이 영원히 거할 장소로 향하게 될 때는 이 땅에 있을 때는 깨닫지 못했었는데 거기 가서는 그동안 가려졌던 눈이 일순간에 벗겨지게 되어서 무엇이 진리인지를 영의 눈으로 선명하고 확실하게 깨닫게 됨으로써 그때야 이 땅에 살 동안 예수님을 그동안 왜 믿지 않았던가 라고 통곡하며 영원히 후회하게 됩니다.

 

그들은 이 땅에 살 동안 과학적이고도 가시적인 눈에 보이는 것 만을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이해를 했기에, 영이신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신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어려우며 또 자기들 속에 영이 거한다는 사실도 모르며 다만 육신을 가진 혼적인 존재로만 자신을 인식하기에 오직 눈에 보이는 세상 만을 쫓아 하나님의 부르심은 외면한 채 모두가 멸망의 길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인간은 혼과 육만이 아닌 영이 육신 속에 거하며 이러한 영이 자신의 본질이라는 근원적인 진리를 모르고 또 알 수도 없으므로 이러한 무지의 소산도 그들이 신자가 되기 어려운 원인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믿는 사람들은 내 속에 영이 거한다는 것을 신학적 지식으로 아는 것 외에, 실제로는 어떻게 경험하고 느끼고 깨달을 수 있을까요?

 

아무리 성경적으로 혹은 신학적 지식으로는 잘 안다고 해도 이보다는 본인이 직접 체험한 것이 훨씬 더 확신이 오고 깨달아지기에 기독교는 성경 지식이 바탕이 되어 그 위에 체험이 쌓일 때 믿음이 정말 확고하게 자라고 바로 설 수가 있게 됩니다.

우리가 방언하는 것은 내 영이 성령님의 인도와 도우심을 받아 나도 모르는 것까지도 하나님께 아뢰는 기도임은 모두가 잘 압니다.

 

영분별의 은사란 당연히 성령님의 조명으로 자기 영이 가시적인 이 세상에서 그 내면에 드러나는 영적인 선악을 분별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말합니다.

 

영이 완전히 열린 사람은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여러 다양한 방법과 경로를 통하여 본인의 영이 직접 듣고 직관으로 마음과 혼으로 그 소리와 뜻을 깨닫고 이해하게 되는데 이것은 영이 깨어있지 못하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저도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져서 이렇게 영이 완전히 열리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입니다.

 

영이 완전히 열려서 예언하거나 지식의 말씀의 은사로 상대방의 어떤 부분이 초자연적으로 알아지는 것 등등 많은 은사는 모두가 성령님으로부터 나의 영에 주어지므로 나타나는 능력이기에 이로서 우리 속에 영이 존재함을 쉽게 알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이렇게 은사가 임한 경우가 아닌 일반적인 신자로서 성령을 사모하며 만나기를 애쓰는 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신자나 불신자 모두 자기 속에 영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우선 가장 쉽게 양심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양심이란 우리의 마음과 내면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영에서 우러나오는 정직하고 진실한 마음과 생각입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선악 간에 어떤 일을 놓고 그 결정에 대해 늘 갈등합니다. 그러다가 악한 쪽으로 기울어지기도 합니다.

여기서 아무리 악한 자라 할지라도 본인이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 마음 중심에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의 불순종 후로는 그 후손들이 죄악을 행했을 때는 본연적으로 마음에 찔림을 받도록 함으로써 인간으로서 최소한은 그 잘못을 반성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는 갖추게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양심이란 내 의지와 생각의 권한을 넘어서며 무의식의 더 깊숙한 곳에 있는 나의 영에서 쏟아져 나오는 외침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닮은 정의와 공의를 따르고자 하는 마음의 소리입니다.

 

그래서 양심이 살아있다는 것은 내 영이 속에서 올바른 공의를 외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의 영이 하나님의 세계에 점점 민감해지면 환상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성령님이 알리고자 하는 뜻을 우리의 영에 부어줌으로써 그 내용을 민감하게 보고 느끼는 것을 우리의 혼이 동시에 깨달아지게 되는 것으로 혼이 깨달을 수 있는 직관이 발달할수록 더 자세하게 환상을 보게 되는데 이것 역시 영이 내 속에 존재한다는 증거가 됩니다.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면 문득 내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내 의지와 관계없이 부르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 나의 영이 하나님을 찬양하는구나 하고 의식적으로 그 노래에 맞춰 따라 부를 때가 있는데 내 의지가 너무 드러나면 오히려 나의 영은 소극적이 되어 슬그머니 조용해지고 나중에는 내 마음과 입술로만 열심히 찬양하게 됩니다.

그런데 찬양곡은 알고 있지만 평소에는 거의 불러본 적이 없는 찬양곡을 아침에 깨었을 때 내 속에서 부르고 있는 것을 알고는 참 신기해 할 때가 많습니다.

 

이것은 내 속에 있는 영이 성령의 인도함으로 나의 의지와 전혀 관계없이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교회에서 일어서서 손을 들고 다 같이 찬양을 드릴 때 특히 주님과 성령님을 높여드리는 찬양을 하고 있으면 아랫배 깊숙한 곳에서 나의 영이 춤을 추며 동시에 나의 몸과 팔을 흔들게 하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이것도 영이 실질적으로 우리 속에 있다는 것의 증거가 됩니다.

 

지식적인 말씀이 아닌 기름부음이 있는 신령한 말씀을 진실한 목사님을 통해 들을 때 그 말씀에 대한 깨달음과 은혜가 하나님의 빛으로 나의 머리가 아닌 내 영 깊숙이 공명이 일어나면서 아랫배 깊숙한 곳으로부터 감동과 기쁨이 쏟아져 올라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은데 이것 역시 나의 영이 내 속에 있어서 반응한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생각을 지배하고 사고를 관장하는 혼보다는 우리의 중심을 바로잡고자 하는 영에 더 밀접해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이해 타산을 따지지 않고 사람의 생각을 넘어서서 순수하고 선한 마음이 발동하여 남을 돕거나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하는 쪽으로 내 의지와 관계없이 마음이 쏠리거나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은 그 근본이 자기 속에 있는 영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정말 드물지만 신령한 꿈을 꾸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실제 있었던 일과 같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영몽은 성령님이 수면 중에 나의 영에 계시하는 것이 꿈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함인데 이것은 내 의지가 전혀 수반되지 않기에 어떤 예언이나 계시보다도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신은 잠들어도 영은 그 시간에 잠자지 않고 내 속에서 계속하여 활동한다고 봐야 합니다.

내 속에 계신 성령님은 영으로 오신 하나님이시기에 우리의 혼(정신)이 아닌 영에 그 뜻을 전달(계시)하시며 우리가 이루기를 원하시는 것의 요지는 주로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과 주님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루어가기를 원하는 것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속에서 주님의 뜻을 행하고자 원하거나 이 땅에서 거룩함을 이루고자 하는 소망이 일어난다는 것은 내 속에서 성령님의 인도함을 따르고자 내 영이 살아서 약동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봐야 합니다.

내 속의 영이 잠자고 있다면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는 지식적이거나 종교에 치우친 말씀일지라도 마음에 그다지 부족하거나 아쉽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말씀이 머리(혼적인 생각이나 성경의 지식)에서 머리로 전해지면 그것으로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이 살아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며 깨어있는 자는 이러한 말씀으로는 그 영의 갈급함을 채울 수가 없기에 견디질 못하고 영적인 양식을 찾아 이리저리 헤맬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살아있는 말씀을 애타게 찾는 사람은 그 영의 굶주림을 채우고자 하는 자이며 이것도 그 속의 영이 살고자 몸부림친다는 뜻입니다.

 

교회를 다녀도 세상의 영으로 가득 찬 사람은 말씀을 지식적으로는 열심히 보고 알게 되나 하나님을 닮아 영적인 사람으로 변화되고 닮아가는 것에는 대체로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이 깨어있는 사람은 말씀에만 국한되지 않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깊은 뜻과 신령한 세계에 목말라 하며 주님을 더욱 알기를 원하며 영적인 무한한 세계가 본인에게 펼쳐지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이 계속하여 본인의 영에 하나님의 깊은 뜻을 부어주시고 깨달음과 성취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당연히 그 영이 활발히 몸과 혼을 주도해 나가는 자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 속에 영이 있음을 증거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으리라 봅니다.

지금 시대 많은 신자가 믿음생활에는 열심을 내지만 종교적이며 지식적인 말씀에만 국한되어 그 이상의 영적인 세계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또 하나님을 영으로 만나는 사람도 정말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영으로 하나님과 깊은 친밀한 관계를 이 땅에서 이루어가지 못한다면 천국에서도 여전히 하나님과는 너무나 멀고 무관한 사람이 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이 땅에 살 동안 하나님을 영으로 깊이 만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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