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응답이 없을 때 생각해야 할 것 한 때는 기도 하면서 응답이 없을 때 기도의 무용론을 생각한 적도 있었다. 훗날 돌이켜 생각해 보니 무응답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만약에 내가 기도한 대로 모두가 응답되었더라면 교만해져서 응답하신 하나님보다 기도한 나의 공로를 앞세웠을 것이다.
하나님은 나의 미래를 아시고 그에 합당한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시다.
젊어서 한참 뜨거울 때에 겁도 없이 주를 위해 순교하게 해 달라고 기도 한 적도 있었다. 그 기도가 응답 되었더라면 나는 감당하지 못할 뿐더러 베드로처럼 주를 부인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더 큰집을 달라고 기도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이 아내와 단 둘 이서 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원하는 대로 주셨더라면 교만해졌거나 관리하기에 감당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때를 따라 가장 합당한 것으로 내게 응답하신다. 기도의 목적은 응답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다.
기도하며 산다는 것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기도하지 않는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은 기도하지 않으면 그 영혼이 살 수 없다는 말이다.
스트레스는 내가 부족하여 감당할 수 없을 때 받게 되는 것이다. 감당하지 못하고 이겨낼 힘이 없기에 우리는 기도하게 된다.
기도의 힘을 키워야 고난을 이기고 어려운 환란의 때를 감당할 수가 있다. 기도는 주실 분이 응답하시기 위하여 기도하도록 명령하신 것이다. 구하라 하신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는 순간에 먼저 응답을 준비하신다. 하지만 먼저 우선순위를 알아야 한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가 먼저다. 우리의 구할 것은 하나님 그분 자체시다.
응답에만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 그분을 의지하고 바라보는 것이 먼저다. 기도의 최종 목적지는 하나님이시다.
기도에 응답이 되었다고 인생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문제는 계속하여 일어난다. 이유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라고 하시는 것이다. 기도는 성도의 삶이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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