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방법이다 그리스의 신화 가운데 오디세이(Odysseus)와 이아손(Jason)의 이야기가 있다. 어느 섬에서 요정들(Sirens)이 치명적이지만 저항할 수 없을 정도의 감미롭고 매력적인 노래 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 오디세이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그러한 유혹을 경험하기로 결단을 하였다. 그래서 그는 배가 요정들이 살고 있는 그 섬을 잘 통과할 때 까지 어떠한 경우도 풀어주지 말라고 단단히 경고한 후에, 자기 자신을 배의 돛대에 묶고 또 노 젓는 사람들을 밀납으로 막았다. 배가 그 섬에 가까워졌을 때, 오디세이는 요정들의 노래를 듣기 시작했고, 점차적으로 그는 그 매력에 취해서 결국 그는 그의 묶인 것을 괴로워하고 몸부림치면서, 선원들에게는 자신에게서 그 죽음의 노래를 쫓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으며, 자신의 절망적인 요구를 무시하는 그들을 저주하였다. 배가 그 섬을 지나면서, 요정들의 노래 소리가 점차 들리지 않게 되자, 오디세이는 다시 한 번 자기 통제력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을 돛대에 묶지 않았다면 틀림없이 죽음에 이르렀을 자신의 욕망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그가 저항한 방식은 끈(bonds)과 속박의 방법이었다. 이아손과 아르고선의 선원들도 요정의 소리로부터 저항할 수 없었던 수천 명 선원들의 백골이 즐비한 섬의 해안가를 지나칠 때, 비슷한 위험에 직면해서 요정의 절망적인 이끌림에 저항할 의지를 잃기 시작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메데아(Medea) 공주가 침착하게 음악의 신 오르페우스(Orpheus)로 하여금 신들의 음악과 요정들의 노래를 대결하도록 하였다. 그가 수금에 맞추어 부른 노래는 너무 아름다워서 천상의 노래가 요정들의 소리를 물리치게 하였고, 결국 끌어들이는 힘을 사라지게 하여 배 위에 있는 모든 이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저항할 수 없는 치명적인 죄의 유혹 앞에 반응할 있는 방법은 오직 세 가지다. 첫째는 죽음의 매력에 굴복하는 것, 둘째는 자기 자신을 하고 싶은 대로 못하게 규정과 규율로 묶는 것, 셋째는 성령의 노래를 대신 들음으로써 그리고 성령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성령이 방법이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사단과 죄의 유혹을 떨쳐 버릴 수 없고, 자기와의 싸움에서도 이길 수 없다. 그러므로 성령충만을 사모하고 갈망해야 한다.(엡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