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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야기

제목값싼 복음에 속지 않고 사자의 복음을 들었는가?2024-08-04 00:06
작성자 Level 10

값싼 복음에 속지 않고 사자의 복음을 들었는가?

 

나는 값싼 복음을 전할 마음이 없다. 십자가 없는 구원을 말하고 싶지 않다. 회개 없는 구원을 말하고 싶지 않다. 거짓 위로를 남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사자의 하나님을 통과한 뒤 어린 양의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C. 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를 보면, 예수님이 사자 아슬란으로 묘사되어 있다. 어린아이가 사자 아슬란에게 다가가자 “사자는 위험해! 아슬란은 위험해”라는 경고를 듣는다. 그러나 위험을 무릅쓰고 겁을 내면서도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갔을 때, 그 아슬란에게 다가가 아슬란의 털을 만지는 순간, 아슬란이 어린 양처럼 된다. 영적 깨우침을 주는 이야기다.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계5:5-6)

 

사자의 예수님을 경험하는 단계를 거치지 않고서는 어린 양이신 예수님을 만날 수 없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사자의 예수님을 만나지 않고 양순한 어린양 예수님만 만나려고 든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세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모든 복을 주시기 위해 기다리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입니다”라는 식으로 범죄한 인간에게까지 예수님을 말랑말랑한 분으로만 소개한다. 마치 예수 믿으라고 구걸하는 느낌이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부터 맺어라”(마3:7-10). 회개하지 않는 죄인에게는 하나님의 도끼만이 기다릴 것이다. 오늘 대한민국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하는 말이다. 교회에 습관적으로 다니는 사람, 회개했다면서 하나도 변하지 않은 사람, 성경을 지식이나 문자적으로만 아는 사람, 하나님의 의 대신 자신의 의를 내세우는 사람, 회개에 합당한 열매도 없으면서 자신이 회개한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 교회 직분자라며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 자신의 명성만 드높이는 사람에게 이르는 말씀이다.

 

지금 수십 년 동안 친구 따라 강남 가듯이 교회 다닌 당신에게, 자신이 장로, 권사, 안수집사, 청년회 임원, 대학부 임원이라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 당신의 생활에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는가? 예수님은 회개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자가 없다고 하셨다. 회개에 당한 열매도 맺지 않고 있으면서 어디 감히 천국을 담치기 하려고 하는가? 감히 교회 직분자라고 천국 갈 줄 착각하는가? 감히 유명한 교회에 다닌다고 당신의 구원이 보장된 줄 생각하는가?

 

과거 한국 교회의 유명한 부흥사였던 이성봉목사님은 자주 이?게 말씀하셨다.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일은 교회 열심히 다니고 지옥 가는 것이야!”. 교회가 인터넷 카페 정모인가? 번개팅 하는 장소인가? 당신은 교회에 왜 나오는가? 회개하지 않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도 않고 교회에 다니는 것은 괜한 낭비요 헛고생이다.

 

우리는 지금 값싼 복음에, 모두 구원얻을 듯한 거짓 위로에 속고 있다. 전도지 내용을 복창하기만 하면 모두 구원받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 무슨무슨 훈련코스를 거치면 구원받는다고 생각하는가? 교회에 제직으로 수십 년 봉사했으니 당연히 구원받으리라 생각하는가? 은사 체험이 구원을 보장한다고 생각하는가?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조상 빽으로 구원 받을 줄 아는가?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매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마3:10).

 

요즘 젊은이들에게 가장 우려되는 것은 자기 실현의 동기로 예배당에 나온다는 것이다. 사자의 하나님부터 만나 예수 이름으로 죄 용서함을 받고, 옛 사람이 죽고, 그리스도의 새로운 사람으로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라, 마치 나의 옛 자아를 즐기며 성취감과 화려함을 누리기 위해 교회에 나오는 것이다. 교회나 영성조차 브랜드가 가져다주는 성취감을 좇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나님도 외제 하나님을 골라 수입하려고 외국을 찾아다니는가? 자신이 하나님을 사모하는지 영적 허영과 사치를 사랑하는지 돌아볼 때이다.

 

어느새 교회는 품앗이 하는 부조공동체가 되어버리고, 다른 교회에 가려고 해도 자신이 그간 뿌린 경조비 본전 생각에 좀처럼 떠나지 못하게 된다. 우리가 받은 인본주의 교육과 세상의 스승이 성경을 압살했고, 내가 터득한 인생의 모든 처세 방법이 하나님의 말씀을 짓눌러서 도리어 우리 하나님을 사자가 아닌 고양이로 순치시키려고 하며 살았던 죄, 내 마음대로 하나님을 믿으면서 축복받을 줄 생각하는 죄를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라고 하신다.

 

오늘날 우리는 ‘부와 번영의 복음’에 절어 있다. 긍정의 복음과 행복의 복음, 값싼 복음과 안이한 믿음주의에 묻혀 있다. 교회에 가면 자기 마음에 아첨해주는 소리에 너무나 친숙하다. 우리 죄의 총체성은 자아와 옛 사람이며 우리는 그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 2천년 전 예루살렘 사람들만이 예수를 죽인 것이 아니라 내가 저지른 구체적인 죄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했음을 기억하라.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1:8-9)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사1:18)

 

이 말씀을 붙잡는 우리 가운데 죄에 대한 통곡과 자복과 회개가 일어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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