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교회

세계로교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치유집회가 있습니다.   

치유와 은사

영성이야기

제목영적전이2024-08-04 00:05
작성자 Level 10

영적전이

 

웹스터 사전에 의하면, '영'(spirit)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 중에 '유력한 태도나 사물이나 사람의 특성'이라는 정의가 있습니다. 영이라는 단어를 단순히 사람의 영이나 귀신 혹은 성령 뿐 아니라 바로 이것까지를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염두에 두시고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1. 가족 관계를 통한 영들의 전이.
때때로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부모 혹은 조상들의 죄로 말미암아 귀신들린 채로 아이가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모가 무당이나 점쟁이와 같이 사술에 종사하거나, 조상 중 누군가가 자신의 가족을 사탄에게 바쳤거나, 마법에 관여했을 때 일어납니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부모가 자신을 원하는지 원치 않는지를 알 수 있는데 이런 아이들의 경우 다른 사람의 사랑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자신의 감정을 잘 제어하지 못하는 약점을 지니게 됩니다.

'영'(spirit)이라는 단어의 정의 중 하나가 '유력한 태도나 사물이나 사람의 특성'이라고 했는데, 비록 앞의 경우들처럼 어떤 영이 자녀들에게 침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모의 성격이나 특성이 자녀들에게 그대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죽 하면 "그 어머니에 그 딸", "그 아비에 그 아들", 혹은 "며느리를 얻으려면 그 어머니를 보라" 말이 다 생겼겠습니까? 성경에도 아브라함이 파하로앞에서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한 것을 이삭이 아비멜렉 앞에서 그대로 쏙 빼 닮은 것이 나옵니다. 그리고 다 아는 얘기지만 부모가 술주정뱅이이면 그 아들들도 술주정뱅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도 영적 전이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영적 전이는 부모 자식뿐 아니라 배우자와의 관계에서도 일어납니다. 이것은 부부가 오래 살다보면 서로가 닮는다는 말이 입증해 줍니다. 성경에 나오는 가장 사악한 왕 중의 하나가 아합입니다. 그러면 아합은 왜 그렇게 악해졌을 까요? 성경은 그 이유를 그의 아내 이세벨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바알과 아세라의 열렬한 숭배자였던 이세벨 때문에 아합은 악에게 팔려 이스라엘에 화를 초래했던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자부를 고를 때에 자기가 살던 곳이 아닌 자기 고향에 땅에 가서 구해오도록 종에게 명했습니다.

솔로몬 왕은 지혜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일부 어리석은 처녀 총각들처럼 자신을 과신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이방 여인들과 결혼했습니다. 그가 이방여인들을 돌이킨 것이 아니라 이방여인들이 그를 하나님에게서 돌아서게 했습니다.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국민에게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와 서로 통하지 말며 저희도 너희와 서로 통하게 말라 저희가 정녕코 너희의 마음을 돌이켜 저희의 신들을 좇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저희를 연애하였더라. 왕은 후비가 칠 백인이요 빈장이 삼백인이라. 왕비들이 왕의 마음을 돌이켰더라."(왕상 1:1-3)

지금까지 가정에서 일어나는 영적 전이의 부정적인 측면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의하면 가계를 통해서 믿음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은사나 능력의 전이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구약의 대제사장 직은 아론의 가계를 통해서 전해졌으며, 레위 지파에 속한 사람들만이 제사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스가랴서 1:1절은 스가랴 선지자가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이어 3대째 선지자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디모데후서 1:5절에 따르면 디모데의 믿음은 그의 어머니와 외조모 유니게에게서 유래한 것이었습니다.

2. 친구 관계를 통한 영들의 전이.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한 마디로 끼리끼리 논다는 뜻입니다. 자연계에 무리의 법칙이 있듯이 인간사회에도 무리의 법칙이 있습니다. 사람은 같이 어울리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닮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영은 스펀지처럼 어느 것이든 자기가 접촉하고 사귀는 영을 흡수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세상 사람들과 깊이 교제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경고한 것입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고후 6:14-18)

한 아버지가 아들이 못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놓이지 않아 말렸습니다. 아들은 자기가 친구들을 변화시킬 테니 두고 보라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못된 친구들을 변화시키기는커녕 점점 나쁘게 변해갔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사과밭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성한 사과 일곱 개와 썩은 사과 한 개를 한 접시에 담고 아들에게 방에 두라고 하였습니다. 아들은 "아버지, 이렇게 같이 두면 다른 사과도 금방 썩어 버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아, 아니란다. 이 성한 사과가 썩은 사과를 성하게 만들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은 "그럴 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 때 아버지는 아들에게 "그렇단다. 아들아, 썩은 사람과 사귀면 성한 사람도 썩게 된단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못된 친구들과의 관계를 끊으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그 말에 수긍을 하고 못된 친구들을 끊어버렸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두 앵무새를 각각 다른 새장에 길렀습니다. 한 마리에게는 노래를 가르치고 한 마리에게는 욕을 가르쳤습니다. 그런 후에 주인은 욕하는 앵무새에게 노래를 배우라고 같은 새장에 넣었습니다.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결국에는 두 마리 다 욕쟁이 앵무새가 되고 말았습니다.

성경은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고전 15:33)라고 경고합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 따라 강남만 가는 것이 아닙니다. 친구 따라 주일날 놀러 갑니다. 친구 따라 노래방에 갑니다. 친구 따라 술집에 갑니다. 친구 따라 나이트 클럽에 갑니다. 친구 따라 놀음하는 곳에 갑니다. 그리고 친구 따라 창녀촌에도 갑니다. 마지막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친구 따라 지옥으로 갑니다. 사람은 어쨌든 친구를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친구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한편,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잠 13:20)라는 말씀이 있듯이 좋은 친구를 사귀면 바람직한 영적 전이가 이루어집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잠 27:17)
실제로 저는 그 친구와 이야기하는 가운데 제 자신이 날카로워지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그 친구처럼 집에서 잠을 자지 않고 강대상에서 잠을 자면서 조금이라도 더 기도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3. 교우 관계를 통한 영들의 전이.

 

대하기가 더 편한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여러분은 친구나 동업자나 심지어 교회를 찾을 때도 자신과 똑같은 영과 태도를 가진(마음이 맞는) 대상을 무의식적으로 찾는다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와 비슷한 사람들을 찾고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게 되어 있습니다. 한 교회의 모든 구성원은 목적의 일치를 위해 같은 비전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특별히 제직들은 담임목사와 똑같은 영, 똑같은 비전, 똑같은 목표, 똑같은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제직들이 나뉘고 서로가 교인들을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 교회는 침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모든 제직들의 영이 하나가 되면 하나님의 놀라운 기름부음과 능력과 축복이 그 교회에 임하게 됩니다. 다음 성구들을 자세히 주의하여 보십시오. 그러면 제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