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들린 자를 분별하는 법
분별이란 하나님의 안목을 가지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면에서 분별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할 것 중에 무엇보다 분별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축사를 위해서는 영분별의 은사를 구하고, 지도자는 하나님의 안목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눈을 구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잘 보지 못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참으로 필요하다. 사무엘을 보면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한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땅에 떨어지지 않았다는 말은 그 입에서 나온 예언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다는 말이다. 그만큼 예언을 100% 정확하게 했다. 그런데 그렇게 정확하게 예언한 사무엘도 이새의 집에 갔을 때, 연이어서 실수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16:7)
100% 정확하게 예언했던 사무엘의 안목이 그 정도였다면 우리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분별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을 본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러한 사역을 함에 있어서 분별력은 필수이다.
축사사역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은사는 영분별의 은사다.
사실 이런 강의는 귀신을 많이 쫓아내고 난 다음에 하면 훨씬 좋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 이 부분이 필요할 것 같아서 하게 되었다.
영분별의 은사는 오늘날 그리스도 몸(교회)에 주어진다. 많은 경우에 사모님들에게 주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존 윔버 목사님 같은 경우는 특별히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을 하기 전에는 꼭 하나님께 영분별의 은사를 구했다고 한다.
효과적인 사역을 하기 위해서 기도
첫째, 자신들을 보호한다.
(예: 하나님 이 시간 예수님의 보혈로 저를 덮어주세요.
같이 사역하는 사람들도 예수님의 보혈로 덮어주세요. 왜냐면 사단이 반격할 수 있으니까.)
둘째, 죄를 회개한다.
(예: 축사사역을 하다보면, 귀신이 귀신같이 죄를 알아가지고 죄를 들이댄다. 그러면 당황하게 되고, 담대하게 사역을 하기가 곤란하다. 그러므로 사역하기 전에 자신을 보호하고, 둘째는 생각나는 모든 죄를 회개하고, 죄 용서를 믿음으로 받아들인다. 그래도 귀신이 죄를 지적하면 그때는 담대하게 나갈 수 있다. 왜 회개함으로 용서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에 기초해서 담대하게 귀신에게 중단하라고 명령할 수 있다.)
셋째, 영분별의 은사를 구한다.
(예: 성령님 이 시간 우리에게 영분별의 은사를 부어주세요. 왜 구하는 자에게 주시겠다고 하셨으니까)
그래서 오늘은 첫째는 영분별의 은사와 아울러 두 번째는 귀신들린 자에게서 나타나는 현상들을 살펴보면서 귀신의 방해와 억압을 분별해낼 수 있는 힌트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영분별의 은사가 주어지는 방법.
영분별의 은사는 일반적으로 다른 분별의 은사와 똑같이 주어진다.
분별의 은사가 성경에 보면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흔히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아홉 가지 은사를 세 부류로 나눈다.
그 첫째는 분별의 은사, 하나님의 눈에 해당하는 것이고,
둘째는 능력의 은사, 하나님의 손에 해당하는 것이고,
셋째는 언어의 은사, 입에 해당하는 것이다.
첫째로 손에 해당하는 은사는 능력과 관련되어 있는데, 치유의 은사, 기적을 행하는 은사, 믿음의 은사다.
둘째는 입에 해당하는 언어의 은사로, 방언의 은사, 통역의 은사, 예언의 은사가 있다.
셋째는 눈에 해당하는 분별의 은사로, 지식의 말씀의 은사, 지혜의 말씀의 은사, 영분별의 은사가 있다.
그래서 영분별의 은사도 분별의 은사 중의 하나로써 다른 분별의 은사와 비슷하게 온다.
예를 들어 지식의 말씀의 은사 같은 경우에는 많은 경우에 그냥 안다.
어떤 사람들은 편지를 읽는다고 말하는데, 이 말은 상대방의 일들을 자세하게 아는 것을 편지로 읽는다고, 그런 표현을 쓰는 것을 말한다. 어떤 때는 그냥 아는 것이다. 상대방이 어떤 상태에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속에서 아는 것이다. 그게 지식의 말씀의 은사 중 하나다. 하나님께서 알게 하시는데, 그냥 알게 하신다.
1. 지식의 말씀의 은사
지식의 말씀의 은사는 일반적으로 알 수 없는 정보나 사실을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깨닫게 해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사역을 하다보면 상대방의 허리가 아프면 자기 허리가 아프고, 상대방의 가슴이 아프면 자기 가슴이 아프고, 상대방의 머리가 아프면 자기 머리가 아프고, 상대방의 어떤 부위가 아프면 자신도 똑같은 부위에 통증이 느낀다. 그래서 이런 지식의 말씀의 은사는 기도사역에 많은 도움이 된다. 왜냐면 무엇을 위해서 기도해야할지를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분들을 초청해서 기도하다 보면, 자신에게서 먼저 그 아픈 부위의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 그러면 상대방의 통증이 사라졌는가를 묻는다. 그러면 영락없이 상대방도 통증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또 자기에게 통증이 좀 남아 있으면 상대방에게도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면 계속 기도할 것인가 아니면 나중에 또 기도할 것인가를 성령님께 속으로 묻고 끝낸다. 이런 것들이 지식의 말씀의 은사 중에 하나다. 그리고 어떤 상태나 자세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깨달을 수 있다.
어떤 때는 상대방의 얼굴이나 가슴, 또는 머리위에 글씨가 써있는 것이 보이기도 한다. ‘능력전도’ 책을 참조할 것. 기도하는 사람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그 시점에서 보여주시는 것이다. 어떤 때는 마음속에 그림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요즘은 그런 은혜를 새물결선교회에 오시는 많은 분들에게 붓고 계신다. 그래서 기도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모양으로 자기들에게 보이는 것을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어떤 때는 환자의 아픈 부위를 있는 그대로 아주 생생하게 보여주시기도 하고, 어떤 때는 예언이 자동적으로 나오는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 이런 것들이 지식의 말씀의 은사가 임하는 경우다.
2. 지혜의 말씀의 은사
지혜의 말씀의 은사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지혜의 말씀의 은사는 어떤 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으로 마치 카메라 앵글과 같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 지혜의 말씀의 은사는 성경구절을 통해서 마치 진단하는 것처럼 온다. 그리고 하나님의 관점과 아울러 해결책도 같이 주어진다. 그래서 어떤 때는 사역을 하다가 성령님께서 성경구절을 생각나게 하셔서 거기를 찾아보니까 그 사람의 문제가 거기에 그대로 다 나와 있을 뿐 아니라 해결책도 나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지혜의 말씀이다. 그리고 상담할 때, 특별히 이런 지혜의 말씀의 은사가 필요하다.
3. 영분별의 은사
영분별의 은사도 분별의 은사 중의 하나로써 앞에 말씀드린 두 가지 은사와 비슷하게 우리에게 온다.
첫째, 보는 것: 우리가 사진을 찍을 때 흔들리면 두개가 겹쳐서 보이는 것처럼, 어떤 사람의 얼굴에 뭔가가 겹쳐서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때는 짐승의 모양이나 새, 어두운 그림자 등이 보인다. 그리고 사람의 얼굴이 겹쳐 보일 때는 많은 경우에 절대로 평안하고 좋은 얼굴이 아니고, 경멸하는 얼굴, 조롱하는 얼굴, 매우 좋지 않은 사악한 얼굴이 겹쳐서 보인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그 사람이 영적으로 매우 침해를 받고 있는 것을 알려주는 하나의 sign인 경우다.
어떤 경우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기도사역하기 전에 가까이 가게 되면 어두운 그림자 같은 것이 보이는데, 이런 경우에 영적인 억압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럴 경우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쫓아내면 그 그림자가 없어져 버릴 때가 있다. 이때 치유를 위해서 기도해주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
둘째, 그냥 안다: 지식의 말씀의 은사처럼 본 것도 없고 들은 것도 없고 영적으로든지 일반적으로든지 아무것도 한적이 없는데 그냥 아는 것이다. 어떻게 아느냐? 어떻게 아는지는 모른다. 그냥 알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영분별의 은사가 임한다. 특별히 존 윔버 목사님이 초기에는 사람들하고 얘기하다 보면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저 사람이 귀신들렸다.’ 그러면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생각이냐. 멀쩡한 사람한테 귀신들렸다니, 그래서 자꾸 그런 생각들과 내부에서 갈등하며 물리쳤다. 그런데 그냥 알아지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혹시 한번 기도해 보자고, 그러면서 지금 당신에게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같이 기도할텐데, 혹시 방해하는 세력이 있을지 모르니까 한번 보자고, 그리고 기도하면서 ‘예수이름으로 명하노니 귀신이 있으면 드러나라.’고 한다. 그러면 귀신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아- 그것이 영분별의 은사로 주어지는 것이었구나 하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의심스러울 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타나라고 명령하면 귀신이 드러나게 되고 사역을 하게 된다.
귀신들림에 대해서 많은 책들이 나와 있다. 특별히 목회자들은 이런 부분에서 많은 연구를 하기 바란다. 내 개인적으로 주님을 따라감에 있어서 복음적인 부분에서는 폴 케인 목사님의 도움을 많은 받았고, 물론 성령님의 비취심이 전제되어 있다. 사역부분에 있어서는 존 윔버 목사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이런 부분들을 많이 참고하게 된 이유는, 첫째는 성경적이고, 둘째는 아주 인격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분들은 사역할 때, 만약 귀신이 나타나면 사람들이 많은데서 안하고 꼭 골방으로 데리고 간다. 왜냐면, 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이런 부분에서 참 문제가 많은데, 심지어 이름을 대면 금방 알 수 있는 어떤 큰 교회 목사님이 말하기를 귀신은 욕하면 나간다고 공공연하게 말한다. 그래서 자기가 쌍스러운 욕을 막 해댔더니 귀신이 나가더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예수님의 능력으로 나간 것이지 욕해서 귀신이 나간 것은 아니다. 그리고 더 심각한 문제는 많은 경우에 귀신이 안들렸는데도 귀신들렸다고 하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물리적인 힘을 가하고 안찰한다고 때리기도 하는데, 실제로 어떤 사람하고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자기가 때려가지고 한 사람을 죽였다고 했다. 그런데 다행히 그 사람이 정신병이 심해서 가정에서도 포기하고 귀찮아서 교회에 그냥 내버려둔 자이었기 때문에 다행히 문제를 삼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고 했다.
귀신이 나가는 것은 때려서 나가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눈을 막 쑤시는데,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귀신이 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눈을 쑤시면 귀신이 아프고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아프고 고통스런 것이다. 그래서 존 윔버 목사님은 사역을 할 때,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사람의 마음을 상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조용한 장소에서 하라.’고 한다. 태도를 말하는 것이다. 물론 귀신에 대해서는 단호해야 한다.
그리고 귀신이 쫓겨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권세와 그 권세를 깨닫고 그 믿음위에 서게 될 때 귀신이 쫓겨나는 것이지 소리 지른다고 해서 쫓겨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소리 지르게 되면 믿음에 서기보다 흥분해서 지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때로는 귀신들이 유도한다. 가끔 귀신들린 자를 사역할 때, 귀신이 막 소리를 지른다. 그러면 사역하는 사람들도 같이 소리 지른다. 그러면 귀신은 더 큰소리로 소리를 지른다. 그러면 사역하는 사람도 더 크게 소리친다. 그런데 이것은 귀신에게 속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확신 가운데 되어지지 않는다. 소리쳐서 귀신이 쫓겨날 것 같으면 확성기 대놓고 하면 금방 쫓겨날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자세가 중요하다. 믿음에 굳게 서서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 특별히 어린아이를 사역할 때는 귀신 얘기를 함부로 하면 안된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은 너무 쉽게 모든 걸 귀신으로 단정해 버린다. 애들이 잠을 못자도 귀신, 밤에 잠자다 오줌을 싸도 귀신, 감기만 자주 앓아도 귀신 하는데 한번 생각해 보라. 이제 어린애에게 귀신아 물러가라. 000속에서 나가라. 그러면 그 애가 자기 속에 귀신이 있다고 생각해서 정서적으로 얼마나 불안해 하겠는가? 그러므로 아이들한테는 매우 부드럽게 해야 한다. 설령 귀신이 있다 할지라도 애들한테는 조심해서 사역을 해야 한다.
셋째, 오감을 통해서 안다. 어떤 사람은 귀신을 냄새로 안다. 그래서 귀신들린 사람 옆에 가면 냄새가 지독하다. 때로는 절간에서 나는 지독한 향냄새가 나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아무 것도 없는데 소리가 들린다고도 한다. 그래서 어느 집에 들어가면 귀신들이 막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케널 윔버(존 윔버의 아내)는 특정한 죄를 지은 사람의 옆에만 가면 냄새가 난다고 한다. 특별히 결혼한 사람들이 다른 남자나 다른 여자하고 간음했을 때, 옆에 가면 냄새가 난다고 한다. 그러니까 지나다니다가 냄새가 나면 들통이 나는 것이다. 그래서 이와 같이 영분별의 은사가 이런 식으로 오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사역 할 때, 하나님께 ‘하나님 우리에게 영분별의 은사를 부어주세요.’ 특별히 어떤 영적인 억압이 있는 사람을 기도할 때, 이렇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다.
그리고 참고로 귀신들린 사람들을 사역할 때는 혼자 사역하면 안된다. 특히 이성 간에는 절대로 혼자 사역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팀으로 사역을 하는 것이 좋은데, 리더가 꼭 아니더라도 같이 기도하는 다른 분들에게 얼마든지 영분별의 은사가 주어질 수 있다. 그래서 팀 사역이 참 중요한 것을 더 본다. 또 팀으로 사역을 하다보면 어느 누구도 슈퍼스타가 되지 못한다. 왜냐면, 자기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혼자서 사역하는 것보다 팀으로 함께 사역을 하면 훨씬 더 강한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내도록 쓰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사역을 함에 있어서 피해야 될 두 가지 극단이 있다. 첫 번째 극단은 모든 것을 귀신의 역사로 보는 것이다. 특별히 우리나라가 더 심한 것 같은데, 두 가지 극단이 다 있는 것 같다. 그 중에 하나가 모든 것을 귀신의 역사로 보는 것이다. 앞에서 잠깐 얘기한 것처럼, 애들이 잠을 못자도 귀신, 밤에 잠자다 오줌을 싸도 귀신, 감기만 자주 앓아도 귀신, 제체기 하고 기침만 해도 귀신, 눈이 아프고 머리가 아프다고 해도 귀신이라고 그러는데 이것은 한편으로는 지나친 것이다. 이 때문에 많은 피해들이 생기고 있다.
성경에서 귀신들린 사람들을 보면 눈이 뒤집어지고 입에 거품을 물기도 한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귀신이 안들릴 수도 있다. 특별히 마음의 상처가 심할 경우에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어떤 현상만 가지고 귀신들린 것으로 간주하면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사역하는 사람도 진이 빠지고, 기도 받는 사람도 진이 빠진다. 그리고 귀신이 나가야 되는데 안나갔다고 생각하니까 계속 불안과 두려움만 있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귀신으로 보는 것을 자제해야 된다.
특별히 존 윔버 목사님 같은 경우에는 사역할 때, 아무리 의심이 가도 귀신이 드러나서 말하기 전까지는 귀신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기도사역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얼마든지 악한 영향력을 끊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정 의심이 되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은 드러나라고 명령해서 귀신이 드러나면 그때 물리치고, 아니면 다양한 각도에서 치유사역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좀더 조심해야 될 것 같다.
성경에서는 귀신들린 자와 정서적으로 불안한 자를 구분하고 있다. 물론 귀신들려서 정서적으로 불안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서적으로 불안하다고 해서 반드시 귀신들린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분별하고 분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 극단은 귀신이 없다는 주장이다. 다 정신병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신병도 있지만 귀신에 의한 것도 있다. 어떤 분이 말하기를 성경에 나오는 3분의 1은 귀신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4. 귀신들림이 나타나면 어떠한 증세들이 있는가?
미리 말하면, 이러한 증세들이 나타난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귀신들렸다는 확증은 아니다.
다른 이유에서 이러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하나의 힌트는 될 수 있다.
첫째: ESP extrasensory perception(초감각적 지각),
우리말로 텔레파시와 같은 초능력을 말한다. 그리고 사교, 밀교, 이러한 꿈, 그다음에 마인드 컨트롤이 있는데 많은 경우가 귀신들림으로 볼 수 있다. 한 예로 미국에서 어떤 분이 신문 광고에 ‘자기의 잠재력 개발을 개발하라’는 제목이 있어서 찾아갔더니, 그들이 하는 말이 ‘우리는 종교가 아니다.’ 그러면서 칠판에다가 ‘하나님’ 딱 써놓고 ‘지워! 종교는 필요 없어,’ 그 다음에 ‘예수 그리스도’ 써놓고 싹 지우고 하는 말이 ‘우리는 종교가 아니다. 우리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잠재력을 개발한다.’ 이것이 뉴-에이지 모임이다. 그래서 몇 번 갔는데 그 다음부터 어떤 현상이 일어났냐면 밤에 잠자려고 누워 있으면 자기가 자기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게 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깜짝 놀라서 교회에 가서 목사님한테 기도를 받으면서 그 얘기를 했더니 그거 회개하라고 해서 회개하고 끊었더니 그 현상이 끊어졌다고 한다. 이와 같이 어떤 때는 매우 그럴듯하게 잠재력 개발이니 뭐니 하면서 그럴듯한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그 뒤에는 사단의 세력이 숨어 있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아프리카 선교사로 간 트리니티 교수가 쓴 책인데, 아프리카는 우물을 파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우물을 파기 위해서는 물이 있는 곳을 찾아야 하는데, 이 때 수맥을 찾는 방법이 있는데, 그때 손이 막 떤다고 한다. 그래서 수맥을 많이 찾아 주었는데, 자기는 그것이 선교사로써 좋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후로 몸이 자꾸 아프기 시작하고, 결국 선교사 활동을 계속하지 못하고 귀환하게 되었다. 그래도 몸이 계속 아프니까 어느 기도하는 분에게 가서 기도 받는데, 하나님께서 그것이 죄이고 사단의 짓이라는 것을 조명하셨다. 그러고 난 다음에 회개하고 났더니 그 병이 깨끗하게 치유되었다고 한다. 그 뒤로 한번은 자기가 수맥을 찾을 때와 같이 나뭇가지를 가지고 뒷마당으로 몰래가서 ‘하나님 이것이 하나님의 일이라면 떨게 하시고, 사단의 일이라면 안떨리게 해 주세요.’ 그랬더니 안떨리더라고 했다. 그리고 다시 선교사로써 사역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것은 많은 경우에 귀신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특별히 풍수지리와 관련된 부분도 많은 경우에 귀신에 의한 것일 수 있다.
미신도 여러분이 미신을 믿으면 귀신의 억압을 받는다. 다시 말해서 모든 미신이 다 귀신이라는 얘기는 아닐 수 있는데, 여러분이 미신을 믿으면 그만큼 억압을 받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법도 외에는 아무것도 우리의 삶을 좌우하도록 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모든 날은 하나님의 날인데, 만약 여러분의 삶을 미신이 좌우해서 그날은 길일이 아니다. 그래서 그날 이사를 안간다. 그러면 여러분은 그만큼 사단에게 억압받는 것이다.
두 번째: ‘이중인격’(personality)
그 사람 이중인격자야 하는 차원이 아니라 자기 외에 다른 인격이 속에서 느껴지는 것, 또는 속에서 뭔가를 자꾸 말하는 부분들을 말한다. 미국에는 요즘 뉴-에이즈에 channel ring이라고 있는데, channel ring이 뭐냐면 옛날의 죽은 사람들과 교감을 통해 영매 식으로 정보를 뽑아낸다고 하는 것이다. 이게 귀신들림이다. 이러한 것들이 지금 미국과 서구에서는 많이 유행하고 있다. 영화 사랑과 영혼도 그거에 해당하는 것이다. 미국에 있을 때, TV에서 본 것인데, channel ring하는 여자가 나왔는데, 있다가 갑자기 ‘어-윽’하고 그러고 나면 지금부터 20만 년 전의 사람이 자기에게 연결된다고 그러면서 남자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것은 귀신들린 것이다. 그것이 텔레비전으로 전국에 나가니까 수천수만의 사람들이 보았을 것이다. 그만큼 오늘날 영적으로 고갈되어 있는 것이다. 뭐든지 신기하기만 하면 다 좇아 다닌다.
세 번째: 두렵고 괴상한 해괴망측한 꿈이나 경험들
특별히 잠자리에서 이런 꿈들이 다 귀신에 의한 것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에 귀신에 의한 것일 수 있다. 전에 오금동에서 목회할 때 아이들 중에 특별히 명준이가 밤마다 무서운 꿈을 꿔서 잠을 잘 못 잤다. 그래서 하루는 내가 아이를 붙잡아 놓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러면서 이 아이에게 악몽을 가져오는 어둠의 세력은 끊김을 당하라고 기도했다. 그 다음부터는 아무 일 없이 잠을 잘 잤다. 그럴 때는 그게 귀신의 영향일 수 있다.
네 번째: 우리의 생각의 영역에서 생각을 혼동시키는 것
생각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 특별히 어떠한 설교를 들을 때마다 생각이 집중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나님 말씀만 대하려고 하면 생각이 혼란스럽고 복잡해진다. 다른 때는 멀쩡하다가도 기도만 하려고 하면 복잡해진다. 혼동이 온다. 많은 경우에 이런 경우는 영적인 억압이 있는 경우가 있다. 특별히 이런 경우는 가족들에게서 우상숭배, 예를 들면 무당이나 이런 것들과 깊이 관련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러한 영향력을 끊어주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자기가 과거에 이방신을 섬긴 경험을 가졌던 분들 중에 그런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다섯 번째: 몸과 혼이 분리되는 것
이런 경우는 오랜 시간동안 기억이 안 날 때도 있다고 한다. 특별히 귀신들리면 귀신이 그 속에서 말하게 될 때 본인은 잘 모른다고 한다. 그것은 black out(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다.)라고 하는데, 깜깜해 지는 것이다. 이것이 다 귀신들린 것은 아니다. 왜냐면 알콜 중독자도 black out 한다. 그런데 자신은 모른 채 오랫동안 무의식 가운데 빠져서 몸과 혼이 분리되는 것 같은 경우에, 혹은 그러면서 그 속에서 귀신이 나타나서 말을 하고 그럴 경우에는 귀신들림의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여섯 번째: 기도를 못하게 막고, 기도에 참석하는 것을 가로막는 것
어떤 때는 기도할 때, 사단이 집중공격을 하기도 한다. 너는 자격이 없는 자라고, 그래가지고 응답받겠느냐고, 너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어떤 때는 매우 음란한 생각을 집어넣을 수도 있다. 목회자들 같은 경우에 기도하다보면 자기가 모르게 매우 음란한 생각이 날 수 있다. 그러면 야, 목사가 돼가지고 이런 생각을 하냐. 그러면서 스스로 창피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서 기도를 잘 못하는데, 그런 경우에 그것이 영적인 공격일 수 있다. 그래서 그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대적하고 물리치면 끊어진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보다 훨씬 심할 때도 있다. 어떤 때는 예수라는 말도 못하게 하고, 그래서 마치 목을 조르는 것처럼, 그래서 싸우는 가운데 예수님의 이름으로 쫓아내니까 끊어졌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
일곱 번째: 통제할 수 없는 환상
특별히 귀신의 일들은 대부분 더럽고 추한 일들이다. 깨끗한 일들이 아니다. 그래서 환상이 보이는데, 성적타락에 대한 환상들, 저주, 어떤 난폭한 생각들, 이러한 것들이 정서적인 병에서 올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귀신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자기는 통제할 수없을 만큼 몰고 갈 때, 이러한 경우에 영적인 억압이 있다. 그럴 경우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대적하면 되고, 그래도 되지 않을 경우에는 기도 받는 것이 좋다. 왜냐면 때로는 원인을 밝혀야 될 것이고, 그 원인을 해결해야 할 경우기 있기 때문이다.
여덟 번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심
어떤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심과 지속적으로 싸운다. 모든 하나님의 말씀들이 너무 의심이 되는 것이다. 이건 있다. 우리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어떨 때 하나님 말씀을 대할 때 의심이 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여러분이 그러한 것을 잘 모를 때 선의의 의심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것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적으로 의심이 와서 그 의심과 계속해서 싸우는 이 경우에 영적인 방해가 있는 경우가 많다.
아홉 번째: 하나님의 용서에 대한 의심
의심 중에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이것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너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어!’ ‘너는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어!’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의 죄에 얽매이게 하고, 그 용서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이는 것을 의심하게 해서 집중적으로 그것을 가지고 공격한다. 사단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가 지은 과거의 죄를 용서하신다는 하나님 말씀을 못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억압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열 번째: 진리로 직면하라
이럴 때는 계속적으로 진리로 직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쥐약을 쥐약인줄 믿고 먹으면 죽을까? 안죽을까? 죽는다. 그러면 쥐약을 쥐약인줄 모르고 먹으면 죽을까? 안죽을까? 마찬가지로 죽는다. 쥐약은 쥐약이니까 믿고 먹든지, 안믿고 먹든지 먹으면 죽는다. 이와 같이 여러분들이 성경을 믿든지 안믿든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진리다. 그러니까 사단이 여러분에게 지속적으로 여러분이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 네 죄는 용서받을 수 없어 네가 그래가지고 어떻게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느냐? 이렇게 대적할 때, 성경은 여러분의 마음에 믿어지건 안믿어지건 하나님 말씀이고 진리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진리를 붙잡아야 한다. 단단하게 진리를 붙잡아야 한다. 그리고 진리를 가지고 직면하는 것이다. 진리를 가지고 그 의심을 대적하는 것이다. 이렇게 할 때 여러분들이 승리하게 되는 축복이 있을 줄로 믿는다.
열한 번째: 의지로 통제할 수 없는 것
어떤 때는 여러분을 성적인 범죄, 화, 증오, 두려움, 이러한 것으로 몰고 갈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대부분의 경우에 이유가 있다. 그냥 지나가는데 귀신이 쑥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그런 이유들을 발견해서 물리치면 하나님이 놀라운 승리를 주신다.
열두 번째: 다른 사람의 신분으로 의심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오고, 다른 신분의 사람이 자기 속에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이런 경우에 이것이 정신병일 수도 있지만 귀신들린 경우도 있다. 이런 사역에 있어서 한편으로 미국사람들 같은 경우에 그것을 잘한다. 우리도 그런 것은 참 필요할 것 같다. 뭐냐면, 어떤 때는 기도사역자와 정신과 의사가 협력해서 사역한다. 그래서 심리학 부분에 해당하는 것은 의사가 하고, 사역에 해당하는 부분은 사역자가 한다. 예를 들면 정신적인 문제라면 그것은 기도해가지고 귀신 쫓아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왜냐면 귀신이 아니니까. 그리고 그 경우에는 우리가 기도사역을 위해서 할 부분이 있지만 또한 정신과 의사들의 도움을 받을 필요도 있다. 그래서 이런 조화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열세 번째: 권위에 대한 반역하고자 하는 강한 충동
이것은 영적인 권위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권위도 마찬가지다. 성경에 보면 귄위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고 했다. 그러므로 모든 권위에 대한 반역이 다 죄다. 그러나 어떤 경우는 그것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럴 때는 많은 경우에 귀신의 영향력이 있다. 이 부분이 참 심각한 것이 유다서에 보면 알 수 있지만 거짓 선지자의 특징 중에 하나가 권위에 대한 강한 도전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사회적 귄위에 대해서 전적으로 무시하고 기회만 있으면 대적하는 경우가 있다면 그것은 매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요즘 나라 경제가 어려우니까 예수 믿는 분들이나 사업하는 사람들이 공공연하게 대통령을 욕하고 정치인들을 뒤에서 후욕하는데, 하나님은 그것을 싫어하신다. 사는 것이 어렵고, 사업이 어려우면 그 문제를 하나님 앞으로 가지고 와서 직면해야지 하나님이 세우신 귄위와 리더십에 도전하는 자세는 하나님께 도전하는 행위다.
열네 번째: 폭력에 대한 강한 욕구
요즘 사회가 심각하다. 미국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자기를 기분 나쁘게 했다고 권총을 가지고 가서 다른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총으로 쏴 죽였다. 사회가 매우 심각하게 돌아간다. 누구 말처럼 그 아이들이 미래에 원자탄의 버튼을 들고 있을 아이들이다. 그런데 어린아이들만 그런 것은 아니다.
열여섯 살 된 소녀가 있었는데, 가끔 폭력을 휘두르고자 하는 강한 욕구에 휩싸인다고 했다. 그래서 병원에 다녔지만 전혀 치유되지 않았다. 병원에 가서 심리 안정제 주사를 맞아도, 병원을 나오면 또 끓어오르는 강한 폭력에 대한 욕구에 사로잡혔다. 정신과 의사가 계속 그 소녀를 치료하다가 부모에게 어쩌면 귀신들렸을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그래서 존 윔버 목사님 팀들이 가서 기도하면서 ‘만약 귀신 있으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드러나라’ 그러니까 즉각 귀신이 드러나서 그 여자 애가 남자 목소리를 내면서 막 돌아다녔다. 그래서 귀신을 쫓아내고 나니까 아이에게서 그 강한 폭력의 욕구가 싹 사라졌다. 몇 주 후에 그 정신과 의사가 처음과는 다르게 완전히 치유되었다고 인정했다. 이와 같이 폭력에 대한 강한 욕구도 귀신에 의할 수 있다.
열다섯 번째: 감정의 영역에서의 매우 심한 우울증
통제할 수 없도록 갑작스럽게 닥치는 두려움. 때로는 이유 없이 기뻐지고, 이유 없이 슬퍼지는, 자주 왔다 갔다 하는 이러한 경우도 귀신에 의할 수 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그게 정신적일 수도 있지만 귀신에 의할 수도 있다. 예수로 인한 기쁨과는 달리 그냥 이유도 모르게 기뻤다가 다음 순간에는 슬펐다 한다. 굴곡이 아주 심하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열여섯 번째: 신체적 영역에 있어서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귀신들린 자는 절대로 눈을 쳐다보지 않으려고 한다. 그럴 때 그 팀들은 이렇게 분별한다고 한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 눈을 봐라’ 그러면 귀신에 의한 것이면 즉각 쳐다본다고 한다. 그런데 귀신이 아니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나중에 나오지만 귀신들린 자를 사역할 때는 눈을 쳐다보고 사역해야 한다. 성경에는 사역할 때는 반드시 눈을 쳐다보고 사역해야 한다는 말은 없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실제 경험을 통해서 내린 결론이다. 사역하는 많은 분들이 ‘눈이 마음의 창문이기 때문에 눈을 쳐다보고 하라’고 한다. 귀신들린 자들은 눈을 서로 안맞추려고 한다.
열일곱 번째: 부자연스러운 초조감, 신경질적인 자세
우리 모두가 초조감이 들을 때가 있다. 우리 모두가 신경질적일 수 있다. 그러나 정도가 지나치고 빈번할 경우에는 영적인 원인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별히 성경을 읽을 때, 찬양할 때, 기도할 때, 이렇게 하나님을 찾으려고 할 때, 그런 일이 있으면 많은 경우에 영적인 방해가 있을 수 있다.
마치는 말
지금까지 귀신 들린 자를 분별하는 법에 대해서 영분별의 은사가 오는 것과 또 일반적으로 귀신 들린 자들에게서 어떠한 현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가 하는 점들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귀신 들린 자들을 사역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뭐가 좀 의심된다고 해서 무조건 귀신이라고 단정해서는 안된다. 너무 단정하면 그것이 귀신에 의한 것이 아닐 경우에 파장이 있을 수 있고, 설령 귀신의 경우라 할지라도 그 본인에게 있어서 많은 인격적인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특별히 거듭 강조하지만 어린아이일 경우에는 더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사역 할 때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안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대적하는 것은 귀신이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권세는 결코 말의 크기나 행동의 난폭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고 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이러한 자세를 가지고 우리가 이 사역을 감당하게 될 때, 하나님의 의도하신 유익이 많은 사람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