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치매에 걸린 성도

최근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앓고 있는 신형 질병 중 하나가 영적 치매라는 병입니다. 
육적인 치매 병은 그 증세가 분명하게 나타나지만, 영적인 치매 병은 질병에 감염되었는지 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이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바로 속임수의 제왕 마귀이기 때문입니다.

근거도 없이 갑자기 의심이 찾아오고, 모든 비관적인 생각들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결국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종종 생겨납니까?  안 해야 될 생각이 자꾸 떠오르고, 꼭 필요한 생각은 곧잘 잊어버리는 때가 많아지십니까? 
성경을 읽거나 기도하고 싶은 생각에서 자꾸 멀어지며, 예배시간에 말씀을 집중해서 들을수없고 오히려 그 자리를 자꾸 벗어나고픈 생각이 자주 찾아오십니까?  혼미한 생각들 때문에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슨 일이든 불가능 한것처럼 보이며, 한가지 생각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므로 칠면조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변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일단 영적인 치매 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 질병의 발병 메커니즘을 살펴보면, 첫 단계로 죄의식, 유혹, 교만 등을 통하여 마귀가 은밀하게 우리 생각 속에 침투합니다.  그 다음 단계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고자 애쓰는 당신의 영적인 마음들을 억압하며, 매사를 후회하게 만들고, 결국 평안을 빼앗아가 버립니다.  만약 여기까지도 당신이 마귀의 손아귀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다면, 결국 마귀는 당신을 자포자기 상태로 완전히 결박하여 그의 종으로 만들어 버릴 것입니다.  이쯤 되면 중증 영적 치매 환자로 봐야 하며 그래도 물리치지 못한다면 결국 우울증과 조울증, 나아가서 자살이라는 결과로 발전되게 될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나라와도 멀어지게 됨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영적치매는 '마음과 생각을 지키라 (잠 4:23)'는 성경의 교훈을 붙들지 못하고 쉽게 마귀에게 우리의 마음을 내어 주었기 때문에 걸리게 됩니다.  또한 빨리 기도로써 이를 내쫓지 못하고 둥지틀 빌미를 주었기 때문이며, 더욱 무서운 것은 한번 이 병에 걸리게 되면, 우리의 육신을 죽이는 것은 물론이고 영혼까지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질병인 것입니다.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는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입고 성령충만으로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 말씀을 새겨 넣는 것 (약 1:21)'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하여 일단 이 병에 감염되었다면, 그 치료법은 오직 주님의 보혈을 의지해서 씻고 회개하는 길 뿐이며, 이후로 다시는 당신의 영혼을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으로 채우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않도록 기도하며 깨어있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