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가 통하지 않는 시대 어처구니없게도 오늘날 세태는 죄를 죄로 여기려 하지 않는다. 죄를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죄를 짓고도 오히려 당당하다. 죄가 범람하여 홍수처럼 넘쳐나지만 사람들은 죄에 대하여 무감각하다. 오히려 진리를 말하고 정의를 말하면 면박을 당하고 말씀대로 살면 바보취급을 받는다. 죄악과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정의처럼 판을 친다. 마치 롯의 집을 찾아와 당당하게 천사들을 내놓으라 요구했던 소돔과 고모라의 사람들처럼 이 시대가 그렇다. 오늘날 사람들은 선과 악을 구분하려 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거스르고 대적하는 것이 마치 선(善)이라도 행하는 것처럼 오히려 큰 소리를 친다. 이 시대는 인간 타락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다. 진실로 때가 악하다. 비정상을 정상처럼 여기고 더러움을 더러움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결코 죄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뻔뻔하고 가증함이 하나님의 진노를 부르고 있다. 과연 이런 사회 풍조 속에서 신앙을 지킨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신앙에 대하서 말을 하면 덜 떨어진 사람 취급을 하는 이 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이 왕따를 당하고 믿는 자를 이유도 없이 미워하고 패싱 시키는 시대다. 세상의 문화에 둘러 쌓여서도 신앙의 지조와 정체성을 잃지 않았던 그 옛날 다니엘의 그 용맹함과 그 신앙이 과연 우리에게 있는가? 세상이 변하고 죄의 풍랑이 쉬지 않고 몰아쳐도 그리스도인이 붙잡아야 할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세상 사람들이 다 옳다 하여도 그리스도인은 진리 앞에서 단호히 아니요 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은 썩을 대로 썩었다. 하지만 진리는 결코 변함도 굴절도 하지 않으며 썩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강력한 것은 없다. 말씀의 부흥이 나를 살린다는 사실을 결코 잊으면 안 된다. 악은 오래가거나 형통하지 못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사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면 아니다. 진리 앞에 목숨을 내놓을 각오가 없다면 그는 결코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가 아니다. 대장부처럼 강하고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야 한다. 영적으로 잠들면 죽는다. 깨어야 산다.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있다. 임박한 하나님의 진노의 때를 기억하지 못하면 재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