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읽는 것이 아니고 듣는 것입니다.

어느 날 성경을 읽는 중에 문득 주님께서 저에게 이런 음성을 주셨습니다.
 "읽지 말고 들어라"

 뭔 말씀인가 한참을 생각하다가바로 열렸습니다.
성경을 오디오로 틀어놓고 귀로 들으라는 소리인가?
이렇게 인본적인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틀림없이 있습니다.
 
그런 뜻이 아니라...  성경은 살아있는 주님의 실제 말씀입니다.
성경을 접하면서 그 속에 담긴 귀하고 거룩한 말씀의 의미를 깨달아 알려는 마음으로 집중하여
영의 귀로 들으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을 아무리 백번 천번 읽었노라 영웅담을 늘어놔도 성경에 기록된 주님의 메시지가 머리가 아닌,
심장을 파고들지 못한다면...  깨달아 알지 못할 것이며, 순종 할 수도 없습니다. 
백번 천번 읽은 시간과 노력은 헛되고 머릿속에 지식의 흔적으로만 쌓여,
그게 믿음인 줄 스스로 속으며 지적하고 판단하는 도구로만 사용되어 지식 주의자나, 성경 이론가로만 남을 뿐입니다.  
그런 패턴으로는 우리의 육을 죽이고 영을 살리도록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성경 말씀을 들으려고 하면 한 번 듣는 데 1년이 걸릴 수도 10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귀한 성경 말씀을 단 한 구절이라도 영의 귀로 듣고  우리의 삶과 말씀이 서로 동화되어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사는 사람을 귀히 여기십니다.
 
성경을 머리로 읽으려 하지 마시고 영의 귀로 들으시길 간곡히 권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