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죽은 설교자가 죽은 청중에게 죽은 설교를 한다는 사실입니다.
더욱 큰 비극은 이런 설교자, 이런 청중, 이런 설교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목격한 이상한 일은 설교자들이 기름부음을 받지 않고 설교하는 일입니다.
더욱 애석한 것은 이 이상한 일이 복음주의자들에게서도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기름부음을 받지 못한 설교자의 설교는 죽은 청중을 더 죽이는 일입니다.
설교자에게 기름부음이 임하지 못하면 설교는 죽은 말씀이 됩니다.
설교자여, 기름부음을 얻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세요.
설교는 영적인 일입니다.
머리에서 나온 설교는 청중의 머리를 움직일 뿐입니다.
마음에서 나온 설교는 청중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러나 성령충만한 설교자는 성령충만한 청중을 만들어냅니다.
지식을 통해 배운다고 해서 기름부음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기름부음을 얻으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기름부음은 기도의 전쟁터에서 승리를 거둔 사람에게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승리의 면류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리에서 경구와 지식으로 가득한 말을 쏟아낸다고 해서 승리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적 전쟁의 승패는 기도의 골방에서 판가름 납니다.
설교자가 설교단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 이미, 그는 승리자이거나 아니면 패배자입니다.
기름부음은 다이너마이트와 같습니다.
기름부음이란 총회장이나 노회장에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설교자가 감옥에 갇혀있는 동안 곰팡이가 피어나듯이 피어오르는 것도 아닙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은 우리에게 침투해 들어오고 뚫고 들어와서 우리를 누그러뜨리고 상쾌하게 해줍니다.
인간적인 열정으로 목청을 높이거나 논리정연한 언설로도 열리지 않던 돌같은 마음도 기름부음이 임하면 무너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