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지나치는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
마태복음 16장에서의 예수님과 바리새인, 서기관의 대화는 우리에게도 경종을 주는 장면입니다.
3절에,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
현재 살고 있으면서,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자를 위선자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징책입니다.
위의 말씀과 같이 이 시대를 향해서 주시는 메세지를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지나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위의 말씀에 의거한 여러 말씀을 보고자 합니다.
성경에 나와있는 몇가지 모르고 지나치는 예를 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듣기는 듣되, 제대로 들을수 없는 음성
요한복음 12장 28절-30절 말씀에,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우뢰가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이들은 천사가 저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놀라운 메세지가 담긴 내용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주위에 있었던 사람들은 하늘로서의 소리를 듣기는 듣되 우뢰소리로, 천사의 말로 들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스런 자리에서 아버지의 음성을 직접들려주신 장면인데도 불구하고, 듣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지 않았던 관계로 저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메세지를 듣지 못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우기 흥미로운 것은, 예수님께서 이에대해서 말씀하시기를 이 소리가 난 건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동행한다고 하고, 우리의 삶을 드렸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창조의 자리에 가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아버지의 음성이라 할지라도, 단지, 천둥이나 천사의 말로만 들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설명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영광의 자리에 나아가고, 임재를 느끼며 살고자 한다할지라도, 순종하는 마음이 없다면, 메세지가 들려져야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들어도 순종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로 부터오는 메세지를 늘 들으며 살고자 하는 우리는, 이 시대를 향한, 늘 변화하며, 새로운 방법으로, 새술을 새부대에 부어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를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나쳐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다.
2) 무지함으로 지나치는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
창세기 28장 16절
"야곱이 잠이 깨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꿈을 광야에서 돌로 베게삼아 자던때에 있었던 야곱의 경험입니다.
많은 분들이 꿈을 꿉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성령이 알려주시는대로 깨달음을 얻는 꿈도 꿉니다.
그런데도, 꿈이라는 이유때문에, 주님의 임재가 그곳에 계신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야곱의 경우, 알지 못했던 것을 깨닫고 그곳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봅니다.
야곱의 아들, 요셉도 꿈을 해석도 하고, 꿈에 대해서도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지혜를 얻습니다. 성경에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는해도, 요셉의 하나님으로 칭송받지 못하는 이유가 한가지 있다면, 바로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서 말씀하실때 그곳에 와 계신 것을 깨닫지 못하고, 예배를 드리지 못했던, 무지로 지나쳐버린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공통점은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았던, 즉,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있을때, 예배와 경배를 드릴줄 알았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몰랐던 것을 깨닫고, 그 앞에 예배를 드리도록 하십시요.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그곳이 바로 예배와 경배를 드리는 곳입니다.
3) 적은 은사에 만족함으로 지나치는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
민수기 12장 4절 – 8절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삼인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삼인이 나아가매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서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모세와 아론/미리암의 하나님과의 만나는 방법의 차이를 보면서 적은 은사에 만족하지 말아야하는 것을 배워야 할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은사를 통해서 말씀을 받되, 이상으로 꿈으로 음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것처럼 귀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메세지를 받고 환상을 보고, 꿈으로도 하늘의 것을 경험하는 것 처럼 귀한 것은 없습니다.
이 모든 은사가 다 중요하다고해도 명백히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대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제껏 내가 가지고 쓰임받고 있는 여러은사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만족하지 말아야만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를 계속 경험하게 될것입니다.
대면하는 모세와 같이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에 들어가도록 하십시다.
4) 불평과 비판의 마음이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를 모르고 지나치게 만듭니다.
민수기 12장은 모세를 향한 아론과 미리암의 불평에 대한 영적인 문제점을 제기하는 장면에 관한 것입니다.
불평!
부정적인 마음의 상태가 말로 표현되는 것!
영적인 세계에서는 아주 위험한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고 살수는 없습니다만, 이것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두가지 영역에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1) 남에 대한 말
2) 다른 사람과의 문제의 해결
1) 누군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목회차원에서 한 사람의 상태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해주고 그를 위해서 기도한다던지, 도움을 주고자 할때에 모든 좋은 것 만을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이때에도 사실, 부정적인 것을 이야기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다른 사람의 허물이나 잘못을 이야기함으로 내가 희열을 느낀다면, 분명히 잘 못된 것입니다.
2) 다른 사람으로 부터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할때, 특히 공의롭지 못하게 자신이 취급을 당했다고 생각될 때에 잘못을 많이 범합니다. 제게있어서도 이것을 해결하기가 그다지 쉽지는 않은 것을 발견합니다.
부정적인 내용으로 설교를 시작하게 된다면, 이는 우리가 의도하는 하나님으로부터의 축복의 임파테이션을 가져다 줄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사람을 비판하는 것도 그래서 아주 위험한 것입니다.
불평, 비판, 부정적인 말은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을때에도 저들은 음성을 들을지언정, 결과가 축복이 아닌 것을 알게 됩니다.
미리암이 경험하는 문둥병은 마음의 썩은 상태가 육신화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불만의 마음 상태가 문둥병과 같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용서를 구하는 모세의 기도로 미리암이 씻음을 받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사람을 향해 비판하고, 불만을 하고 병을 얻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어도 영광에 임하지 못하는 이유가 나의 마음으로부터의 불평과 비난과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것에서 부터라면, 먼저 마음을 말씀으로 정결케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영광에 이를때에만, 의의 열매가 맺혀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