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진정한 회개자들의 특징 / 찰스피니2024-07-22 2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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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회개자들의 특징 / 찰스피니 19세기의 위대한 부흥사요 신학자인 찰스피니(1792~1875)는 1792년 코네티컷의 워렌에서 태어났다. 그는 오늘날의 해밀턴 대학을 졸업한 후 법률가로 일하던 중 1821년 주님을 만나 극적인 회심을 하였다
그 후부터 메마른 미국인들의 영혼을 뒤흔드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선교사역을 하였다. 1875년과 1858년 두 해동안 10만명 이상을 주님께 인도하는 놀라운 부흥운동을 일으켰다. 그의 생애 31년간 신학을 강의했고, 대학교 내의 교회에서 목사로 봉직하였다.
참된 회개란 무엇인가? 참된 회개를 하면 죄의 본질에 대한 견해를 달리 하게 되며 그에 따라서 죄를 향한 감정의 변화도 일으킨다. 감정은 사고의 소산이다 죄에 대한 올바른 견해를 갖게 되고 또 이러한 견해의 변화에 부응하여 죄에 대한 올바른 감정을 갖게 될 때 진정으로 참다운 회개를 이룰 수 있다. 이것이 올바른 견해이다. 이 때 가지게 되는 견해는 하나님께서 죄에 대하여 갖고 계시는 견해와 같은 것이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근심, 즉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죄에 대하여 하나님과 똑같은 견해를 갖고 있을 때만 그 심령의 밑바닥에서부터 솟구쳐 오를 수 있다.
1. 죄에 관한 견해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1) 죄의 본질에 대한 견해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참으로 회개한 자가 가지는 죄에 대한 견해는 회개하지 않은 자와는 아주 다르다. 진정 회개한 자에게 있어서 죄는 호감이 가고 매혹적인 것처럼 보이기는 커녕 추악하고 혐오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자기 자신에 대하여, 즉 자신이 회개하기 전에 그러한 것을 바랄 수 있었다는 사실에 대하여 놀라게 된다.
물론 회개하지 않은 죄인들도 죄가 자신을 망하게 하리라는 것 곧 하나님께서 죄로 인하여 자기들을 벌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 그러나 죄는 본래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들은 죄를 사랑하며 죄를 맛본다. 그들은 죄로 인한 결과가 행복하게 끝날 수만 있다면 결코 죄를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회개한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는 자기의 죄악된 행동을 철저히 증오한다. 그는 회개하기 전의 일들을 회고하며 이렇게 외친다. "내 안에 이런 것들이 있었으니 얼마나 가증스러운가! 얼마나 혐오스러운가! 나는 지옥에 떨어져 마땅한 사람이다!"
(2) 죄의 특성에 대한 견해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죄인들은 하나님께서 왜 끔찍한 징벌로 죄를 다스리시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죄를 무척 사랑하기 때문에 왜 하나님께서 죄를 영원한 징벌을 받아 마땅한 것으로 여기시고 그러한 견해 안에서 죄를 보시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 자신이 죄인임을 철저하게 깨달을 때에만 그들은 죄를 달리 보게 되며, 그리스도인과 동일한 관점에서 죄를 대하게 된다. 이렇게 변화될 때에 그들은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하는 감정의 변화를 갖게 된다. 많은 죄인들이 죄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알고 있으며 죄의 결과는 영원한 죽음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마음으로는 이 견해를 따르지 않는다.
마귀들과 지옥의 악한 영들이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주의해야 한다. 죄에 대한 견해의 변화는 참 회개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항상 회개에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견해의 변화가 선행되지 않는 한, 우리 마음은 결코 하나님께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다. 죄에 대한 회개 없는 견해의 변화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견해의 변화가 없는 참 회개는 있을 수 없다.
(3) 죄의 성향에 관한 견해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죄인은 죄가 영원한 죽음을 받을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회개하지 않고도 이 점에 관한 생각이 완전히 변화 될 수는 있다. 그러나 견해가 변화되지 않고서 참으로 회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는 죄가 죄의 성향 안에서 영과 육, 그리고 현세와 영원 세계에 이르기까지 자기 자신 및 모든 사람들에게 파멸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우주의 아름답고 복된 모든 만물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는 죄가 자기 자신 및 모든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성향이 있다는 것과 보편적인 절제만이 유일한 치유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마귀도 그렇게 알고 있다. 아마 우리 가운데도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죄인들이 있을 것이다.
(4) 죄의 응보에 관한 견해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회개라는 말에는 앞에서 제시된 견해들의 변화가 함축되어 있다. 이 말은 마음의 상태에 있어서의 변화를 의미하는데, 여기에는 모든 견해들의 변화가 포함된다. 그것이 생명과 관계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부주의한 죄인에게는 죄의 응보에 대한 올바른 견해가 결여되어 있다. 그는 이론적으로는 죄가 영원한 죽음을 받아 마땅한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믿지는 않는다
그것을 믿는다면 부주의한 죄인으로 머물러 있지 않을 것이다. 만일 그가 죄는 영원히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마땅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지 않다면 그는 미혹되어 있는 것이다.
진정으로 각성하고 뉘우친 죄인은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치 않는 것처럼 이 사실도 의심치 않는다. 그는 죄가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벌을 받아 마땅하다는 것 그것이 명백한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2. 참된 회개는 그에 따른 감정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감정의 변화는 앞에서 언급한 모든 견해, 즉 죄의 본질, 죄와 하나님과의 관계 죄의 성향 그리고 죄의 응보 등과 관련이 있다.
참으로 회개한 사람은 죄를 가증하고 추악하며 혐오스러운 것으로 여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죄를 혐오하고 죄를 미워한다. 사람들은 죄가 해롭고 혐오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마음으로는 죄를 사랑하고 원하고 집착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회개할 때에 진심으로 죄를 미워하고 버릴 것이다.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어 참 회개를 한 순간부터 과거에 자신이 사랑하던 행위들이 죄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스도인들이 때로 죄에 대해서 크게 애통해 하느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죄의 본질과 관련해서 죄를 볼 때는 혐오를 느낀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죄를 볼때에는 눈물을 흘린다. 회개의 눈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린다. 그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하여 애통해 하며 통회의 눈물로 회개하기를 원한다.진정으로 회개한 사람은 죄를 있는 그대로 느낀다.
어떤 사람에게 죄의 성향이 있음을 깨달으면, 그는 그것을 저지하여 그 사람을 죄에서 구하고 사망의 물결을 물리치려는 뜨거운 소망을 갖는다. 그 소망이 그의 심령을 불태운다.
그래서 그는 죄인을 죄의 끔찍한 성향에서 구하기 위하여 기도하고 수고하며 그 죄악의 불에서 전력을 다해 끌어내려 한다. 이런 일에 열중할 때 그는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버리게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는 사람들이 죽음의 독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처럼 소리 높여 경고한다.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은 죄의 응보에 대해 똑똑히 알고 있다. 그는 범죄하면 영원한 형벌을 받는다는 지적 확신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죄인에게 영원한 사망을 선고하시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고 여기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