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습관을 기르십시오.
 

예수님이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올라 기도했다고 합니다. 이런 걸로 보아 기도는 습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조깅을 매일 하는데 평균 15키로 정도 뜁니다. 벌써 7년정도 되었는데 이제는 습관이 되어 며칠 거르면 근육이 뻐근해져서 불편하기 때문에 운동을 쉴 수 없습니다.
육체의 단련도 이와 같은데 하물며 영의 단련이 습관되지 않겠습니까?
기도 역시 습관이 되는 데 이 습관은 매우 바람직하지요. 습관이 되지 않으면 기도를 계속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기도가 어느 노동보다 더 힘든 것은 매우 단조롭기 때문이지요. 이런 단조로움이 습관이 되어야 힘들지 않습니다.

무엇이든지 몸에 익숙해지기까지는 힘이 드는 법입니다. 쓰지 않던 근육을 써야 하기 때문에 힘이 드는 것이지요.
기도 역시 처음 하는 사람은 힘이 듭니다. 사용하지 않던 영을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기도는 습관이 되기까지는 힘든 노동과 같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견디기가 어려워 기도를 피하게 됩니다. 기도는 혼자만의 운동이나 노력이 아님을 알기까지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기도가 습관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던 것도 계속 하게 되면 그 나름대로 재미가 생기지요. 그런데 기도는 그런 재미가 없지요. 그래서 더욱 힘들어 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습관이 되기까지 옆에서 이끌어주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이 힘이 성령님이 주시는 환경의 조임이지요. 환경이 조여 들어 더 이상 어쩔 수가 없어서 기도에 빠지게 됩니다. 이렇게 환경에 몰려서 기도하지 않고는 못 견디게 되는 것은 최악의 결과이지요.
여러분은 이런 극단의 코너로 몰려서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경우가 없기를 바랍니다. 그러려면 자발적으로 기도의 습관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서 우리와 만나고 대화하지요. 주님은 대화하기 위해서 우리를 불러내신 것입니다.
이 대화의 통로를 거부하고 계속 겉돌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그대로 두지 않을 것이지요.
기도의 습관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 기도는 지루하고 힘든 노동이기 때문에 습관이 중요합니다.
기도는 재미가 없기 때문에 습관이 들어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습관은 어떤 행동이 몸에 베이는 것인데 이는 반복적으로 그 행동을 계속할 때 생깁니다. 기도도 반복적으로 계속할 때 습관이 생기고, 그 습관으로 인해서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단계로 이어지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첫술에 배부른 것은 이 세상에 없지요. 기도가 혼자만의 독백이라고 여겨지지만 그런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일방적인 기도로 시작하여 쌍방기도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주님과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쌍방기도로 이어지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단계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불가불 습관적인 기도를 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습관을 쫓아 기도하셨던 것을 잊지 마십시오.
기도는 습관입니다.
이는 아름다운 습관이며, 하루라도 기도를 거르면 무언가 허전하고 개운치 않은 중독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하루라도 만나지 않으면 밥맛이 없고, 허전하듯이 말입니다. 기도의 습관, 이것은 반드시 몸에 베어야 하는 아름다운 습관입니다.
젊은이들은 이 습관이 빨리 몸에 깃들도록 노력하십시오. 여러분의 자녀가 이 습관에 물들도록 가르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