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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은사

영적전쟁

제목문제는 빨리 해결해야 합니다2025-01-18 23:49
작성자 Level 10

문제는 빨리 해결해야 합니다

 

  20대 후반의 자매 이야기입니다. 이 자매는 대학을 졸업하였지만 취직이 되지 않아 집에서 운영하는 수퍼를 관리하면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신앙생활의 열정도 있어 교외의 기도원에 자주 다녔습니다. 교회 성도들이 자주 가는 기도원에 단골로 다니게 되어 기도원 원장과도 친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이 자매에게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매사에 짜증이 나고 신경이 예민해져서 사는 것이 별로 재미없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자매의 모습을 보고 노처녀가 되어가는 증거라면서 빨리 시집을 가라고 권합니다. 자신도 그 말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쉽게 짝을 만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날이 갈수록 심해져 가는 것을 느끼면서 기도원에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원장에게 상담도 하였지만 역시 시집 가면 다 해결되는 문제라면서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본인도 이러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길은 시집을 가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선도 보았지만 별로 진전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고민하는 중에 저를 만났습니다. 저는 이 자매를 보는 순간 이 문제는 노처녀의 감성에 의한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문제임을 알았습니다. 이 자매는 지금 악한 영의 공격을 받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악한 영은 자매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심리적인 문제를 틈타서 공격을 시작한 것입니다. 마귀는 자매의 문제를 겉포장하여 스며들어온 것입니다. 마귀의 통상적인 수법입니다. 심각한 문제로 고민할 때 그 기회를 이용하여 침투하면 들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마귀는 이용한 것입니다. 저는 자매에게 잠을 잘 때 가위눌림을 받거나 환청이 들리거나 검은 물체 같은 것이 자주 눈에 뜨이지 않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자매는 즉시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잠을 들려면 무서운 생각이 들어 어떤 날은 뜬눈으로 밤을 세우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주 검은 그림자 같은 것이 자기 주변을 맴도는 느낌을 받고 있고, 간혹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자매가 지금 악한 영의 공격을 받는 초기 단계에 있음을 일깨워주고 축사를 할 것을 권했습니다. 자매는 어서 축사 해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즉시 자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귀신을 쫓았습니다. 저는 이제 마음도 가벼워지고 기분도 상쾌해지며 밤에 잠도 잘 자게 될 것이라고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한 두 번 그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두려워 말고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귀신아 물러가라라고 명령하면 다시는 그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며칠 후 자매는 밝은 얼굴로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날 이후로 그러한 증상이 맑끔히 사라졌다면서 기분도 상쾌하고 새 힘이 솟아나는 것 같아 즐겁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자매는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고 하면서 이런 질문을 하였습니다. 자주 다니는 기도원의 원장님도 매우 신령한 분으로 소문이 났는데 왜 그분은 저의 문제를 모르고 있었나요? 라고 묻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경험을 한다면 같은 질문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자신의 문제는 자신과 가까운 사람보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사람이 더 잘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늘 대하는 사람에게는 눈에 익어서 단점이 잘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그런데 처음 대하는 사람에게서는 그 단점이 눈에 잘 보이는 것처럼 이 경우도 그러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자신과 가까운 사람은 때로는 자신에게 발생하는 중대한 문제를 놓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매일 같은 길을 다니는 사람은 그 길이 변하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지만 오랜만에 그 길을 걷는 사람은 여러 군데 변한 것을 발견합니다.

자신의 문제를 자신이 모르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서로를 위해 권면하고 기도해주어야 합니다. 자신이 발견하지 못한 단점을 다른 사람들은 쉽게 발견합니다. 영적인 문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담임목사는 늘 대하는 성도의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른 교회의 목회자를 초청하여 부흥회를 열지요. 이 부흥회는 성도를 모으는 목적으로 변질된 부분이 많지만 원래는 이런 단점을 서로 보완하기 위한 좋은 뜻으로 행하여졌지요. 이런 좋은 제도를 본래의 뜻에 맞게 회복 시킵시다. 내가 볼 수 없었던 내 교회의 문제를 다른 목회자의 시각에서 교정 받고 치유 받는 진정한 부흥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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