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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마귀의 발판과 진단 방법(2)2025-02-12 15:00
작성자 Level 10

마귀의 발판과 진단 방법(2)

어떤 사람이 귀신 들렸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1.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는 경우

언젠가 예배를 드리는 중에 한 형제가 갑자기 쓰러졌다.

그 형제는 쓰러져서 입에서 거품을 내면서 괴로워하고 있었다.

귀신 들림증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이처럼 우리는 관찰을 통해 어떤 사람에게 축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유의할 것이 한 가지 있다.

이 형제는 이전에 다니던 교회에서는 이런 일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유독 이번 집회에서 귀신이 발작하여 쓰러진 것이다.

왜 그랬을까? 왜 그 이전의 수많은 예배에서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난 적이 있다.

예배를 드리던 중에 어떤 자매가 쓰러졌다.

여러 가지 현상을 보아 귀신의 발작이 분명했다.

그러나 대중 집회인지라 축귀사역을 하는 사람들이 잠시 기도하여 귀신의 발작만 무마시켰고 그 자매는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나중에 어떤 소문이 떠도느냐 하면 그 자매가 모 집회에 참석했다가 귀신 들려왔다는 것이다.

이상한 집회에 참석하여 귀신을 묻어 왔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그것은 귀신을 묻어온 것이 아니라 여태까지 그 자매 속에 숨어 있던 귀신이 정체를 드러낸 것이다.

그 예배 중에 쓰러진 형제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생각하면 쉽다. 귀신의 무리는 어두움의 영이다.

귀신은 어두운 곳에서 은거하고 활동한다.

그들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활동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다가 이런 귀신이 성령의 빛이 강력한 곳에 가면 도저히 견디다 못해 정체를 드러낸다.

귀신 들린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자 정체를 드러냈다.

더러운 벌레들이 어두운 지하실에 숨어 있다가 불을 켜면 정체를 드러내고 혼비백산하여 도망가듯,

귀신의 무리들은 성령의 강력한 빛에 있는 곳에서는 숨지 못하고 정체를 드러내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그 자매는 축귀를 완전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그 이후에 고통을 당했다고 한다.

마치 잠자던 개를 깨워 놓은 것과 같다.

정체가 드러난 귀신이 이제 노골적으로 발작을 하니 귀신 들린 사람이 고통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때는 자신이 귀신 들렸음을 솔직히 인정하고 경험 있는 분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2. 본인이 귀신 들렸다는 사실을 아는 경우

또한 많은 경우, 귀신 들렸다는 사실을 본인 자신이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면이나 수치심 때문에 숨기는 경우가 더러 있다.

자기 속에 자기와는 전혀 다른 인격이 있거나, 다른 음성을 통해 나쁜 짓을 하게 하거나, 자기 정죄에 빠지게 하는 것들은 대부분의 경우 귀신 장난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두 가지의 증상들은 다인격증세(Multiple Personality Disorder)와 비슷한 증상을 가지므로 서로 구분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3. 은사를 통해

영(들) 분별이나 지식의 말씀의 은사가 있는 사람은 성령의 역사로 어떤 사람에게 귀신의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안다.
이런 은사를 가진 사람은 두 가지 단계로 은사가 나타난다.


가. 어떤 사람에게 귀신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

사람에 따라 귀신의 존재를 아는 방법이 다르게 나타난다.

필자는 대부분의 경우 꿈이나 환상을 통해 어떤 사람에게 붙어 있는 귀신의 모습을 보거나 음성듣기를 통해 알 수 있다.

사람에게 따라 여러 가지 귀신이 붙어 있다.

어떤 경우에는 짐승 모양을 하고, 어떤 경우에는 해골 모양을 하고, 어떤 경우에는 뱀 모양을 하고 있다.

또 어떤 사람은 귀신이 존재할 때 바른쪽 귓불이 따끔따끔하게 아프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은 뒷 머리 가락이 쭈삣하게 선다고 하며, 또 다른 사람은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귀신의 존재를 즉각적으로 안다.


나. 좀 더 귀한 은사를 받은 사람은 귀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물론 귀신의 정체나 종류까지 안다.

귀신이 언제 어떤 경로를 통해서 들어온 것까지 아는 경우이다.

그러나 이러한 은사는 시험(test)되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직관을 지나치게 과신하여 모든 것을 성령님의 역사로 간주하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러므로 자연적인 관찰, 내담자의 의견 및 은사를 종합하여 판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4, 귀신과의 대화가 필요한가?

귀신에게 정체를 묻는 것이 과연 필요한가?

예수님은 거라사의 귀신들린 자에게 역사하는 귀신의 이름을 물으셨다.

그러자 귀신은 이름이 "군대"라고 대답했다(막 5:9).

"군대"는 로마의 군단을 말하는 헬라어 레기온의 번역인데, 한 군단에는 보통 6천 명의 군사가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꼭 6천 마리의 귀신이 있다기 보다는 귀신의 무리가 많음을 나타낸다.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막 5:9).

축귀사역 시 귀신의 정체를 아는 것은 그 귀신이 이미 예수 이름의 권세에 굴복했음을 말한다.

마치 수사관이 범인을 체포하여 그 정체와 범행을 수사하여 기소하듯 귀신의 정체를 알아내는 것은 이미 그 귀신이 패배했음을 자인하는 행위와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들은 거짓말쟁이인 귀신이 하는 말을 어떻게 믿느냐고 하지만 귀신이 항상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귀신도 예수님이 누구인지, 하나님이 누구인지 안다.

예수를 만난 귀신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여"(막 5:7)라고 한 것은 거짓말이 아니라 참 말이다.

예수 이름의 권세로 귀신이 일단 제압되면 귀신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예를 들어, 축사자의 질문에 따라, 어떤 경로로 들어왔으며 이름은 무엇이라는 정보를 말해준다.

또한 귀신이 하는 거짓말은 닭이 새끼를 낳고 소가 알을 낳는다는 식의 거짓말이 아니라 고단수의 사기성이 있는 거짓말이다.

체포된 범인이 수사관의 취조에 협조는 하면서도 틈만 있으면 거짓말을 하는 것과 같이 귀신도 대화를 계속하면 본론에서 벗어나 귀신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므로 축사에 꼭 필요한 정보만 알아낸 후에는, 귀신과 쓸데 없는 대화나 논쟁에 말려들지 않고 축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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