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지 않는 당신에게
당신은 하나님 앞에 당신의 마을을 쏟아 붓기보다 차라리 개처럼 침실에서 자고,
돼지처럼, 혹은 주정뱅이처럼 일어나면서 그분께 간구하는것을 잊어버리지 않았는가?
자비를 위해서 간구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당신의 슬픔을 위해서 누가 슬퍼해 주겠는가?
당신에게 말하지만, 그 때 큰 까마귀와 개들이 당신을 심판하려고 일어날 것이다
. 그들조차 자기들의 성질에 따라서, 자기들을 새롭게 하려고 어떤 소리를 낼 것이다.
그렇지만 당신은 영원히 멸망할 지옥게 떨어진다 하더라도 하늘을 향해 부르짖을 마음을 갖고 있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성령으로 하는 기도와 성령을 가볍게 여기는 당신을 책망하는 말이다.
사탄은 끊임없이 " 너는 기도할 수 있으나 승리하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속삭인다.
그리고 사람들은 쉽게 그 말에 넘어간다. 당신의 가슴은 굳고, 차갑고, 둔해져 있다.
그리고 죽어있다.
당신은 성령과 함께 기도할 수 없다.
당신은 매우 진지하게 기도하지 못한다.
당신의 생각은 다른 일을 좇아가고 있다.
당신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체한다. 항상 위선적이다.
더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기도는 단지 헛된 메아리에 불과하다.
(...)반대로 그 영혼의 총명에 성령의 빛이 비치고 올바른 깨달음을 받았다면, 그 영혼은 야곱과 같이 말할 것이다.
"나는 주님을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다릴 것입니다.
나는 주님이 침묵하신다 할지라도, 그리고 어떠한 위로의 말을 하시지 않는다 할지라도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 하나님은 진정으로 그런 야곱을 사랑하셨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로 하여금 축복을 받기 전까지 씨름하게 하셨다(창 32:25-27).
겉으로 보이는 하나님의 행하심에 대해서 우리가 불쾌해야 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지극히 사랑스러운 성도들로부터 그 자신의 얼굴빛을 숨기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 야곱의 집에 대하여 얼굴을 가리시는 여호와를 나는 기다리며 그를 바라보리라"(사 8:17).
그러나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들을 계속해서 사랑하고 계신다.
그리고 천국 문 앞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계신다.
그렇다. 영혼들에게 말한다.
"주님은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상황을 신음하는 소리로 듣고 싶어하십니다."
- 존번연 <존 번연의 하늘문을 여는 기도>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