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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은사

영성이야기

제목기묘한 행동을 피하십시오.2024-08-03 23:09
작성자 Level 10

기묘한 행동을 피하십시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역자들 가운데 자신의 외모를 신비하게 꾸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들과 구별되는 옷차림을 합니다. 한 눈에 무언가 색다른 느낌을 받게 합니다.
흰옷을 입는다든가, 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두건을 쓰는 등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데 충분한 독특한 차림을 하고 다닙니다.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이는 영적인 일은 초자연적이며, 비실제적이며, 비인간적이라는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모호한 말을 하며, 알아듣기 어려운 묘한 표정과 말로 신비감을 더합니다. 일반적인 용어를 피하고 자기들이 만든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을 사용합니다. 이는 비 성경적이고 거짓 영성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미 검증된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모호한 단어를 즐겨 씀으로써 자신들의 능력을 과장하려 합니다.

그들은 자주 금식하고 장기간 금식한 것을 내세웁니다. 날마다 철야하며, 산기도에만 전념하는 듯한 인상을 주려고 합니다. 그들은 무언가 깊이 있고 거창한 것은 영적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 생각을 드러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단순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가 이해하는 것 이상으로 단순하지만 우리는 그 단순함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럴싸한 방법들을 추가하여 복잡하게 만듭니다. 그러면 더 영적인 것 같다는 만족감을 얻습니다.
40일 금식 기도 한 번은 명함도 못내밉니다. 100일 철야기도는 이미 어린아이 수준이 되었습니다. 1000번제라는 이름으로 1000일 철야는 일반적인 수준이 되었습니다.
진정한 능력은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진정한 영성은 단순함에 있습니다. 세상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항상 단순하십니다. 그 단순성을 배워야 합니다.
그분의 가르침은 단순한 고기잡이, 농사일, 장사 등의 일상사를 통해서 우화적으로 가르쳤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말로 하지 말고 우리의 일상의 언어로 그리고 평범한 행동으로 주님을 드러내야 합니다.
거창하고 복잡하고 일반인은 알 수 없는 신비한 행동으로 주님의 일을 복잡하게 하지 맙시다.

행동을 드러내는 문제 뿐만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말씀을 듣는 방법에서도 기묘함을 추구합니다. 크라이언트의 문제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을 그 당사자로부터 듣고자 하지 않고 기도로 정보를 얻고자 합니다. 내담자와 깊은 대화를 나누기 보다는 기도에 의지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당사자의 말은 별로 듣지 않고 기도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크라이언트에게 주님이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순종하십시오라고 윽박지르듯이 강요합니다. 지식의 말씀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자신의 영적 능력을 돋보이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지식의 말씀을 거의 받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지식의 말씀은 부분적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당사자와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주님은 사람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지식과 정보에 대해서는 결코 지식의 말씀을 주시지 않습니다. 사람에게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사람에게서 얻어야 합니다.
당사자가 전혀 알지 못하는 핵심적인 요소에 관해서 주님은 지식의 말씀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90% 이상의 정보는 당사자와의 대화에서 찾아야 합니다. 이는 치유자의 지혜와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크라이언트에게서 정확한 정보를 끌어내는 상담 기술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무시하고 기묘한 것에만 치중하면 거짓말장이가 됩니다.
주님은 사건에 얽힌 정보들을 여러 날이 걸리더라도 사람의 관계에서 풀어나가도록 유도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환경과 주변의 사람들을 사용하여 아주 일상적인 방법으로 문제의 해결점을 찾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지식의 말씀은 흔히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만 하면 주님께서 문제의 해결책을 척척 가르쳐주는 듯이 행동하는 것은 사람을 속이는 행동입니다.

자신을 영적 능력이 많은 사람으로 과장하는 행동은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드는 자기 덫입니다. 어설픈 사역자들이 그들의 능력이 소멸될 때 주님 앞에서 겸손히 회개하고 어디서 능력을 잃게 되었는지를 찾을 노력을 하지 않고 이를 기묘라는 행동으로 포장하려 드는 어리석음을 범합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목회 사역자들에게서도 이점은 예외가 아닙니다.
주님의 능력이 충만하도록 노력하지 않고 학위와 배경과 돈으로 능력을 대신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습니다.
사람을 속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없는 것을 있는 척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일을 사람의 수단으로 하지 마십시오.
교묘한 말과 행동으로 사람을 속이지 마십시오.

그로 인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은 속는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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