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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야기

제목기적을 만드는 삶2024-07-22 22:31
작성자 Level 10

  기적을 만드는 삶

 

  과학이 발전하면서 우리의 삶은 더욱 편리해지고 있지만 그에 따라서 잃게 된 것도 많지요. 사회적으로는 여유를 잃어가고 인간적인 정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영적으로는 믿음을 잃어가고 기적이 점점 약화되고 있지요. 기적이란 우리의 상식을 벗어나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인간의 과학적인 사고의 범위를 벗어나서 발생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우리의 사고가 과학적이라는 논리적 틀 속에 갇히기 시작하면서 기적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적은 우리의 굳어져 가는 사고의 영역에 대한 경고로써 우리 가운데 항상 나타납니다. 기적은 우리의 삶이 상식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일깨우시는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사람이 태어나면 우리의 사고의 영역은 무한대이지만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 폭이 점점 좁아지게 됩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유리하지 못한 영역에 대해서는 문을 닫게 되지요. 특히 현실주의적인 사람에게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합니다. 어릴 때는 생각의 폭이 넓어서 항상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하지요. 이런 생각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은 예술적이고 진취적인 일에 두각을 나타냅니다. 유명한 영화 감독 스필버그, 에니메이션의 대가 미와자키 하야오 등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항상 생각의 가능성을 열어둔 사람들은 기적을 경험합니다.

영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은 생각을 고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며, 그런 하나님을 경험하기 위해서 반드시 생각을 열어놓아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가장 오래 동안 친숙한 케릭터는 단연 월트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일 것입니다. 월트는 어려서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는 개구장이였는데 어머니는 이런 아들의 버릇을 고치려고 광속에 가두어두었습니다.

하루 종일 칙칙한 지하 광속에 갇힌 월트는 그 속에서 돌아다니는 쥐들을 만나게 됩니다. 징그럽고 더러운 쥐가 월트에게는 심심함을 달래주는 장난감으로 여겨졌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혐오스런 쥐를 가장 친숙한 이미지로 창조해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쥐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고 귀여운 '미키 마우스'를 사랑하게 되었으며, 그 일로 인해서 수많은 동물들이 에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우리 삶 속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기적입니다.

모든 가능성에 우리의 생각을 열어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을 대할 때 그 속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의 생각은 과학이라는 인본적인 생각의 틀 속에 갇히어 점점 그 활동의 폭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검증된 것만 신뢰하도록 오랫동안 교육 받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검증된 것보다 검증되지 않은 것이 더 많습니다. 이 검증되지 않은 것에 대한 관심을 우리는 호기심이라고 부르지요. 이런 호기심은 어린 시절에 왕성하지만 성장하면서 교육이 이런 호기심을 억압하고 그 삯을 잘라버립니다. 이런 교육의 단점 때문에 최근에는 공교육을 거부하고 가정에서 교육하는 "home schooling"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교육은 일률적으로 제품을 만들어내는 대량생산과 같습니다. 규격화하고 그 규격에 맞는 동일한 사람들을 만들어냅니다. 이런 공교육으로 인해서 사람들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보편 타당한 기준에 맞는 규격화된 사람들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개인의 개성과 독특한 장점을 살리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이런 규격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심합니다. 우리 사회는 보수성이 매우 강해서 규격에 맞지 않으면 이단자 취급을 하거나 무능한 사람으로 몰아버립니다. 암기력에 의지하는 공교육의 교육방식에서는 오로지 암기력이 좋은 사람 만이 성공이 보장 됩니다. 모든 고시가 암기력에 의존하지요. 그래서 암기력이 좋은 사람이 성공하고 사회적으로 대우를 받습니다. 암기력이 부족하지만 창의력이 강한 사람은 항상 따돌림을 당합니다.

암기력이 좋은 사람은 수동적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시키는 일은 잘 할지 몰라도 새로운 일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현저하게 부족하기 때문에 창조적인 일을 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창조적인 일이란 기적을 만드는 일과 같습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지요. 이런 힘은 오로지 자유한 생각 속에서 나옵니다. 생각을 어떤 틀 속에 가두어놓아서는 절대로 불가능하지요. 생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열린 가능성이 있어야 합니다. 기적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그것을 향해서 생각의 폭을 넓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납니다.

세속적인 일은 새로운 발견과 발명으로 나타나고 영적인 일은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능력을 나타내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을 열어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상식이란 것은 여러 사람들이 합의한 것입니다. 그런 합의는 항상 정당한 것으로 취급되고 그 합의에서 제외된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의견이라고 해도 그 속에 진실이 있다면 그것은 능력이 될 수 있습니다. 버려진 보화를 우리는 찾아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적을 만나려는 사람의 생각입니다.

영적 기적을 만나려면 기적을 만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기적은 상식의 틀을 벗어날 때 만날 수 있습니다. 상식의 틀을 벗어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위험합니다. 그러므로 위험한 것에 과감히 도전하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용기는 성인이 되어서는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인이 될수록 겁이 생기고 두려움이 많아집니다. 지켜야 할 것이 많은 사람은 절대로 모험을 하려고 하지 않지요. 그러므로 이런 모험심은 어렸을 때 만들어져야 합니다. 요즘 젊은 영화 감독들이 대박을 터트리고 있지요. 과감한 모험이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영적인 일에도 역시 모험하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병들었을 때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려면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맡겨야 합니다. 그러려면 모험하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두려워서 적당히 타협하고 절충하면 기적을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믿음이 없고 모험심이 없는 일반인들의 눈에는 이런 일이 투기나 무모한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생각에는 이런 모험이 무모한 것으로 여겨지는 사고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사람들은 믿음으로 도전하는 일을 무모한 일로 여겨지기 때문에 믿음으로 몸을 던지는 일을 하지 못합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그의 행동은 무모한 것입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불시험을 제안할 때 이는 무모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일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그 배경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 당시 현실에서 그것을 아는 사람은 오로지 당사자인 다윗과 엘리야 뿐입니다. 그들도 이 일에 대해서는 오로지 믿음 뿐이었지요. 믿음은 모험입니다. 죽어가는 환자에게 손을 얹을 때 이것은 오로지 모험을 바탕으로 한 믿음입니다.

모험심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믿음도 가질 수 없습니다. 기적을 만들어내는 믿음은 오로지 모험심을 바닥에 깔아야 합니다. 이 모험심은 순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유지되어온 것입니다. 사업에 성공한 사람은 대부분 공부를 잘한 사람이 아닙니다. 공부를 잘 한 사람은 만들어놓은 기업에서 CGO로 일하는 것은 잘 합니다. 이미 만들어놓은 것을 유지하는 일은 할 수 있지만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일은 거의 하지 못합니다. 일상의 경영은 공부를 잘 한 사람이 할 수 있지만 위기의 경영은 모험심이 강한 열린 생각을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영적인 기적은 모험심이 강한 사람이 만들어냅니다. 공부를 잘 한 사람은 안정된 교회를 운영할 수 있지만 기적을 만들어내는 능력 사역에는 적합하지 못합니다. 여러분 가운데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편에 속한 사람들은 보수적이고 제도적인 틀 속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따라가려고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의 길은 그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모험으로 도전하여야 합니다. 암기력이 뒤지는 사람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모험심을 개발하십시오.

목회를 준비하는 예비 사역자라면 보수적인 목회가 아니라 기적을 만들어내는 목회를 준비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보다는 기도에 전념하여 기적을 만들어내는 모험심을 강하게 하십시오. 과감한 도전이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이끌어내십시오.

사역자 가운데는 두 가지 형태가 있는 것입니다. 체제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보수적인 사역자들입니다. 이런 사역자는 구약의 제사장적인 사역자입니다. 정해진 틀을 유지하는 일이 그들에게는 맞습니다. 그러므로 변화에 대해서 강한 거부감을 가집니다. 이런 사람들이 절대 다수입니다. 그리고 소수로서 예언자 집단이 있습니다. 이들은 변화를 갈망하고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입니다. 현실에 절대로 안주하려 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합니다. 이런 사람은 소수입니다. 수적으로 열세이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강력한 도우심이 있습니다.

성경 대부분은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부수적이고 체제 유지를 위한 사람들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정해진 규칙과 틀이 있고 그들을 옹호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적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는 사람은 소수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하나님은 관심이 많습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분명히 이런 부분에 헌신해야 할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수적으로 열세라는 핑계로 또는 사람들의 비난이 두려워서 보수적이고 제도적인 틀 속에서 안주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돌이키십시오.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는 것만큼 불행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일은 자신의 생명을 앗아가는 일이 될 것입니다.

실미도를 쓴 작가는 저와 함께 사역하는 JK 사역자와 어린 시절 같은 동내에서 함께 자란 금고털이 전문 절도범이라고 합니다. 그는 감옥에 갇혔지만 그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열심히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그런 가운데 기적이 그를 찾아왔습니다. 실미도의 생존자 2명 중 한 사람을 그 교도소에서 만나게 되었고 그에게서 실미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출소하면 이 이야기를 글로 써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더욱 힘써서 문학 수업을 했다는군요. 출소한 뒤에 미국에 있는 다른 생존자를 만나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시나리오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여러분들이 다 본 실미도입니다.

가능성이 전혀 없는 현실일지라도 항상 기적의 가능성을 열어두십시오. 범을 만나려면 산에 가야 하듯이 기적을 만나려면 열린 생각과 모험의 장에 서 있어야 합니다. 기적을 향한 소망을 거두지 마십시오. 이것은 투기나 요행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기적을 만들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하나님에게 자신을 드리는 담대하고 거룩한 번제입니다.

우리 사회는 기적을 만들어내려는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교육의 틀을 바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고유한 특성을 살리는 교육으로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홈스쿨링도 늘어나고 있지요. 지식만을 교육하는 교육에서 이제는 창조적인 능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바꾸려는 노력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자각들이 일어나는 이 때에 영적인 일을 하는 사역자들도 자신의 위치에 맞는 헌신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머리가 되지 않는 사람이 날마다 설교집만 들어다 본다고 무슨 뾰죽한 일이 있겠습니까?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경계인으로 살지 마십시오. 지식이 안되면 능력으로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은 지금 기적을 만들 일꾼들을 불러내시고 계십니다. 저 무한한 아시아를 향해서 능력으로 나아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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