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지금의 영적 상태를 말합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꾸는 꿈의 의미는 대부분이 자신이 지금 처해 있는 영적 상태를 지적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우리의 영적 상태는 항상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님과의 관계가 어떤 수준인지, 어떤 상태인지를 알려주기 위해서 꿈으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비슷한 내용의 꿈을 계속 꾸는 경우에는 주님이 말씀하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신이 지금 어떠한 영적 상태에 있는지를 주님은 우리가 알기를 원합니다. 그래야 거기에 맞는 행동을 취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자신의 영적 상태에 맞는 행동을 해야만 능력이 나타납니다. 영적 상태에 맞지 않는 행동은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는 마치 자신의 체력을 모르고 무리하게 운동하면 건강을 헤치는 것과 같습니다. 영적인 힘의 한계에 맞는 사역을 하여야 건강한 사역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자신의 영적 힘의 한계를 모르고 무리하거나, 또는 소극적으로 행동하게 되면 영은 상하거나 위축됩니다. 적당한 양의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이 위축되는 것과 같지요.

꿈속에 자신은 달리려고 하지만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든가, 물건을 둔 곳이 생각이 나지 않아 찾아 헤메다가 꿈을 깬다든가 하는 내용의 꿈을 계속 꾼다면 이는 자신의 영적 힘이 고갈되어 있거나 심각한 영적 손상을 입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타고 다니는 차를 세워두었는데 어디에 주차시켰는지 몰라 헤메거나, 주차된 차를 찾지 못하는 꿈 또한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건을 찾지 못해서 애쓰는 내용의 꿈이 자주 반복된다면 이는 주님이 원하지 않는 내용의 기도를 계속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주님이 원하는 내용의 기도가 아니므로 기도의 내용을 점검하여야겠지요.

주님은 우리의 영이 깨어나 주님이 주시는 힘을 공급받아 능력있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영적 상태를 점검하는 꿈을 자주 주십니다. 주님은 주로 자동차(승용차), 시냇물, 집 등의 상징을 이용하여 말씀하십니다. 꿈에 이러한 상징이 등장하는 경우 자신의 영적 상태와 연관되어 살펴보십시오. 자동차의 상태, 물의 탁도, 집의 구조 등이 진단의 수단이 됩니다. 그리고 영적 에너지에 관련된 꿈은 주로 달리기, 절벽오르기, 하늘 나르기 등으로 표현됩니다. 달려도 제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영적 침체이거나 에너지의 고갈입니다. 절벽을 오르다가 다 오르지 못하고 꿈이 깬다면 이 역시 영적 충만이 필요합니다. 하늘을 나르지 못하고 자꾸 땅에 떨어져 힘드는 꿈도 그렇습니다. 절벽 오르기는 영적 에너지의 양을 보여줍니다. 절벽을 거의 다 오르다가 꿈을 깬다면 마지막 분발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