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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야기

제목하나님의 임재 경험하기1- 말씀을 통해서2024-07-20 23:25
작성자 Level 10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간절한 소망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서 이어지는 것이며 하나님의 임재의 경험이 없으면 형식적이고 종교적인 신앙생활만을 할 수 밖에 없지요. 영이신 하나님을 피조물인 우리가 영으로 느끼게 되는 경험을 말하는데 크게 3가지 수단이 있습니다. 말씀(logos), 기도(prayer), 삶(life)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을 경험하게 됩니다. 먼저 말씀으로 경험되어지는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만나는 기록된 말씀인 성경말씀(canonical word: logos)과 하나님이 성령의 감동을 통해서 말씀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 특별한 상황에서 개별적으로 주어지는 계시로서의 말씀(prophetic word: lehma)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모두 하나님이 성도들을 위해서 주시는 말씀이며, 그 주어진 말씀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모든 책임을 지시는 것입니다. 정경으로서의 말씀은 문자로 기록되어 있으므로 우리는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계시로서의 말씀은 예언의 영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이와 같은 두 가지 형태의 말씀은 늘 묵상하고 기억함으로써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여러 가지 형태를 취합니다. 구약에서는 주로 예언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임하였습니다. 주로 천사를 통해서 임재를 경험하였고 불과 구름기둥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천사의 나타남을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신약시대에는 성령의 감동을 통해서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말씀을 통해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경험은 지혜의 말씀이나 천사의 등장을 통해서 느끼게 됩니다. 지혜의 말씀은 우리가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말씀을 자신의 입장에 맞게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영의 도움으로 말씀의 깊이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계시로서의 말씀은 때로는 목회자와 예언자와 천사를 통해서 임하게 됩니다.

목회자를 통해서 또는 묵상함으로써 지혜의 영이 임하여 자신만의 의미로 깨달아짐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예언자 또는 예언의 영에 의해서 말씀이 주어지는 경우에 보다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수단이 어떤 것이냐는 사람에 따라서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목회자를 통해서만 깨닫는 사람이 있고, 예언자 및 예언의 영에 의해서 깨닫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은 모든 인류를 대상으로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시기 때문에 개인에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임재가 필요한 것입니다. 말씀(logos)이 계시(lehma)로서 자신만의 유일한 말씀이 되기 위해서는 예언적 말씀으로 임해야 하는 것이지요. 평범한 성경 말씀이 평범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이 되기 위해서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임재의 경험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말씀 공부가 단순한 성경지식을 얻는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얻어내는 계시가 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임재가 그 보증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적용되는 유일한 약속으로서의 말씀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말씀을 통해서 경험해야 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약속을 얻어내기 위한 절박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말씀 안에서 임하는 하나님의 임재는 정말로 절실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하나님의 말씀을 약속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말씀 속에 임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는 요령이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여도 그 사실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는 약속을 얻어낼 수 없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계시로서 받아들일 기회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의 제자들이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로 내려갈 때 낯선 사람을 만났지요. 그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그들의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임재하는 순간 제자들이 뜨거움을 느꼈듯이 하나님의 임재는 그렇게 특별한 현상으로 임하는 것입니다. 가장 통상적인 수단이 말씀을 읽을 때나 묵상할 때 마음이 뜨거워지고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이 넘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강력한 말씀이 임하였을 경우이며, 지혜가 임해서 하나님의 말씀의 뜻이 저절로 이해되고 깨달아지므로 그 기쁨으로 인해서 들뜨게 됩니다. 그리고 약속으로서의 말씀을 받게 되며 이것은 우리가 고대하는바 응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의 감정이 앞서거나 기대가 너무 강한 나머지 감정적 현상을 하나님의 임재로 착각하고 그 때 얻은 말씀을 약속으로 받아들이는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강력하고 특별한 것이기는 하지만 늘 그런 것이 아닙니다. 엠마오의 제자들이 경험하는 그런 형태의 경험은 일상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씀으로 경험하는 하나님의 임재를 그런 것으로 기대하면 일상적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노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사람과 임재를 학습한 예언자와의 차이가 이 부분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말씀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예민하게 말씀을 받아들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읽을 경우 단순히 일반 서적을 읽는 것과 같은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임재를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읽거나 듣는 그 순간에 지혜로 계시의 영으로 느낌으로 우리 가운데 다가올 것을 기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말씀을 하나님의 약속으로 받아들이고 그 말씀을 간직하고 그렇게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일반적인 수단을 초월하여 자신에게 그 증거를 보여주시는 것이므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만날 것을 기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서 임재하는 일반적인 수단이 말씀의 선포(kerygma)입니다. 이는 예배를 통해서 주어지는 것인데 그 속에는 예언이 포함되는 것입니다. 예언이란 하나님의 약속인 것입니다. 그 약속에는 많은 조건이나 특성들이 있어서 그 자세한 것은 여기서 다룰 것이 아니지만 ‘케리그마’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사람들 앞에서 공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 사역자나 예언자 모두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는 각별한 능력이 있어야 하며, 이것에 자신이 없으면 말씀 선포자나 예언자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가 대부분인 오늘날의 목회자는 이런 의미로 볼 때 진정한 예언자로서의 말씀 선포자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며,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임재를 파악할 줄 알아야 자신의 입을 통해서 선포되는 말씀이 하나님의 역속임을 분명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치유하시고 새롭게 하시기 원하며, 그렇기 때문에 말씀 선포자는 단순한 율법학자의 차원과는 다른 예언자(prophet)요 치유자(healer)인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모범이며, 그 제자로 부르심을 입은 사도들이 그렇게 행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여 그 미묘한 영의 흐름을 느끼는 기술입니다. 오랫동안 커피를 시음한 사람은 그 미묘한 맛과 향을 구별하여 명품과 싸구려를 가려내듯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오랫동안 경험하여 그 미묘한 영의 흐름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증을 알아차려 하나님의 의도하시는 대로 말씀을 선포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예배를 통해서 각 개인 또는 집단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약속으로 선포하고 그 말씀을 간직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삶을 변화시키기를 권면합니다. 주어진 말씀은 단순한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므로 반드시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선포합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경험함으로써 믿음이 생기고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굳어지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게 되고 형식적이고 관념적인 하나님에서 벗어나 실질적이고 자신과 친밀한 하나님임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선포하는 말씀사역자는 하나님의 임재에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두 세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는 어디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임재가 언제든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약속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사역에 임해야 하며, 그 예배를 통해서 어떤 약속이 주어질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서 예민하지 못하다면 그 사역은 의미가 없는 것이며, 사역자는 하나님의 임재를 사람들에게 들어내 보여줄 의무와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사도들이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나타났습니다.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서 지금의 우리들보다 더 강력하고 빈번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지금도 그 때와 다를 바 없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임재하는 모습은 시대에 따라서 사람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을 뿐이지 결코 어쩌다 일어나는 희귀한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말씀을 대할 때 임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는 사역자에게는 선포를 위한 약속으로서의 말씀에 대한 보증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얻기 위한 일반 그리스도인에게는 응답으로서의 확증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에 대한 동의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된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거나 듣거나 상관없이 임하시는 하나님의 증거를 노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많은 경험을 통해서 민감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자신보다 앞선 지도자를 통해서 이것이 하나님의 임재라는 사실을 배워서 마음에 간직해두어야 합니다. 강렬한 임재의 방법은 누구나 다 알 수 있지만 일상 속에서 아주 세미하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발견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배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말씀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또한 들어야 합니다. 말씀 가운데 임하시는 하나님을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주어지는 계시로서의 말씀 즉 약속을 얻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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