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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야기

제목성령의 배고픔을 딴 걸로 채우려 말라!2025-07-20 21:12
작성자 Level 10

성령의 배고픔을 딴 걸로 채우려 말라!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 5:3)


신앙생활 가운데 가장 경계를 해야 할 것은 자신이 필요한 것을 바로 주신다는 신앙관을 갖는 겁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다, 만족하게 하신다, 기쁨을 주신다, 감사하게 하신다 등등으로 쉽게 말해 버리는 오류입니다. 지금 자신이 요구하는 어떤 것에 대한 보상이 신앙의 목적이 되면 하나님의 본체와 형상에 이르지 못하고 그만 우상숭배로 전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서 하나님을 얻어야 함에도 여러 가지 결핍을 채우는 목적이 되고 말기에 하나님의 자녀다운 자녀들이 나타나지 않는 겁니다. 말로는 은혜를 많이 받았다 복을 받았다 감사한다고는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 백성의 위용이 나타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의 제사장의 기능과 역할이 드러나지 않는 겁니다. 어제 어느 방송에 나오는 설교를 듣고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 내용을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그건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 하셨다고 하지 말고,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에서 부활로 계신다고 하면 사람들이 현존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성령의 임재에 경외감을 가질 텐데 예수가 부활하셨다고만 하지 아! 그 분이 부활하셨고 승천하셨으며 다시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로 데려가실 것이다 하고는 그만 널브러지고 마는 겁니다.

예수님 부활은 과거, 나의 부활은 장래가 되고 말기에 성령에 대한 긴박한 배고픔을 감지하지 못하고 맙니다. 무엇인가 빠진 영혼으로 평강과 기쁨이 없이 입으로만 은혜, 감사, 행복을 만들어 내느라고 마귀에게 영혼을 홀딱 빼앗기고 있는지도 모르고 허둥댑니다. 따라서 성령을 거역한 꼴이 되고, 성령을 훼방하며 소멸하고 있는 모양새가 되고 맙니다. 참 초라하고 불쌍한 신자들의 행렬입니다. 굴비 엮이듯 엮여서 질질 끌려가는 모습이 온 세상에 가득합니다.

거듭났습니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를 옷 입듯 입고 계십니까? 성령이 아니고는 거룩이 실체가 되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도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참 회개는 하나님의 영광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다시 살아 그리스도와 한 영이 되고 한 몸이 되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 곧 하나님의 나라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성령이십니다.

따라서 자신의 소욕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소욕을 구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성령의 배고픔을 간절히 호소하게 됩니다. 오감을 쫓고 보이는 세계의 일반은총(common grace)만 구하는 자리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은 채로 성령을 구하므로 특별은총을 사모하는 복이 있는 사람이 됩니다. 땅에서 난 자가 성령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아 남은 육체의 때를 산다는 것, 이거 엄청난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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