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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내 믿음이 실상인지 허상인지 그분은 다 아십니다.2024-11-16 23:25
작성자 Level 10

내 믿음이 실상인지 허상인지 그분은 다 아십니다.

 

우리는 믿는 사람들이라고 자신 있게 주장합니다. 

그런데 그게 사실이면 내 믿음을 주님께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입술로는 나는 진실로 주님을 믿는다고 주장할 수는 있습니다만, 

주님께 이를 증명하지 못한다면, 

나는 성경적 기준의 믿음이 아님을 시원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믿음이란 반드시 기록된 말씀이 절대적 기준이지, 사람의 관념으로 정한 장로의 유전(교리)을 기준으로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본질적으로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나는 주님을 믿는다면서, 과거와 다르게 내 삶의 변화가 있었습니까? 

사실 이 질문에.. 누구에게는 감사가, 또 누구에게는 매우 불편할 것입니다. 

이 질문이 불편한 분들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나에게 변화는 없어보여도 주님께서 내 안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하여, 주님은 내 겉모습을 안 보고, 속마음을 잘 알아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것은 본인만의 생각입니다. 

개인적 신념을 근거로 나는 믿음이 있고, 주님을 사랑한다 하면 안 됩니다. 

바람이 눈에 안 보이지만, 바람에 스치는 풀잎 모양만 봐도 바람의 존재와 방향에 대해 알듯...

주님을 진정으로 믿고 사랑하는 성도들은 예수님 모습이 그들을 통해 비치도록 되어있습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는데 어찌 예전과 같을 수 있겠습니까... 

주전자에 달콤한 꿀차가 들어있다면... 당연히, 달콤한 꿀차가 나올 것이며, 

주전자에 쓴물이 들었다면... 당연히, 쓴물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 원리에 대해서 결코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쓴물이 삶에서 습관적으로 나옴에도 불구하고 내 안에 꿀물이 들었다 하면 그것은 분명 거짓입니다. 

내 안에 쓴물이 들었기에 쓴물이 계속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내 삶의 모습이 거룩함이 없는 육의 모습으로 증거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나를 위장해도, 하나님은 결코 속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잘 알고, 또 그분을 인정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것이 아닙니다. 

과연 그분께서도 우리를 잘 알고 인정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물론, 우리를 지으셨으니 모르실 리가 없지만, 위 질문은 그런 뜻이 아니라, 

그분께서 내 믿음을 인정하느냐의 본질을 묻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진정 내 믿음을 인정하고 계십니까? 

계속 생각해 봐도 나는 정말 주님께 인정받는 믿음이 있는 것 같습니까? 

그렇다면 그 믿음을 과연 어찌 증명해드릴 것인지 반드시 돌아봐야 합니다. 

"에이~ 뭘 증명하란 말이냐 나는 틀림없이 주님을 믿고 있는데..." 그건 내 개인 생각일 뿐입니다. 

여전히 내 삶에서는 쓴물이 계속 흐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믿음만큼은 그게 아니니 그분이 인정해줄 걸 믿는다며 넘어갈 것입니까?  

믿음과 은혜와 사랑만을 앞세우며 유야무야 그냥 뭉개고 넘어갈 것입니까? 

정말 간절히 말씀드리지만, 그렇게 '퉁'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 부분에서... 큰 숨을 한번 몰아쉬며 나를 돌아볼 필요성을 느껴야 합니다. 

나는 정말 믿노라 하며, 새 생명으로 변화된 사람이 맞나 고민해야 합니다. 

믿는다고 하며 내 삶은 변화됨 없이 여전히 세상 가운데 있는지 솔직하게 자신의 양심에 물어보십시오. 

믿음은 간단한 문제가 아님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저, 입술로 주님을 내 구세주로 시인 인정한다고, 그게 믿음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내 구주로 인정했다면, 그 자체로만 끝날 문제가 아니라, 

그분이 내 삶으로 투영되어야만, 내 입술 시인이 설득력이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내 입술이 아닌, 변화된 모습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노라 하면서도 삶 속에서 부대끼는 여러 사람과의 풀리지 않는 문제로 고민하며 인위적으로 풀어보려고 하다가 뜻대로 안 되면 참 힘들어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서 이런 세상적인 문제의 벽에 맞닥뜨리면 여지없이 내 안에 감추어진 본연의 육적 속성을 거침없이 막 쏟아냅니다. 그러면서... 나는 믿음이 있다 하고, 믿음으로 산다며 거침없이 주장합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 정말 솔직해야 합니다. 

인간적 세상적 문제 때문에 내가 육적인 모습을 계속 노출한다면

여전히, 내가 나의 주인이 되어, 나 자신을 지배하려는 몸부림일 뿐입니다. 

이것은 온전히 주님을 믿는 성도의 모습이 아닙니다. 

 

내가 예수님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받아들인다는 그 이면에는 나 자신을 단호히 버리고 주님 은혜로 변화되어 

작은 예수님의 모습으로 살고자 하는 단호한 결단이 포함된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아무리 세상일에 우겨쌈을 당해도, 

과연 예수님이시라면...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며 해결하실까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게 이해된다면 나 역시 그렇게 예수님의 모습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래야 나는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산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론으로만 주님을 믿으려 하지 마십시오. 

이론으로만 아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지식에 대한 신뢰입니다. 

수영 이론을 아는 것과 실제 수영을 할 줄 아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이론만 알고 수영을 못 한다면, 홍수가 났을 때 그냥 다 수장되는 것입니다. 

즉, 뜨거운 심장이 박동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내 안에 흘러, 

내 심령에 영향력을 끼치고, 그 열매가 삶으로 흐를 때 내 믿음은 비로소 주님이 납득하실 수 있는 온전한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내 힘과 노력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하여.. 주님이 필요한 것이고, 주님 은혜가 나에게 흘러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구하기 위해 나를 부인하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제대로 영접하지(거듭나지) 아니하고는 내 삶의 통치가 예수님께로 이동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탄마귀가 공중 권세로 이 땅을 지배하고,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한

온전한 믿음의 사람도 넘어뜨리려 하기 때문에, 죄 없이 100% 거룩하게는 

살 수 없습니다. 

하여, 어떤 이들은 

죄의 순간마다 괴로워서, 제가 주님 앞에 죄를 지었나이다 하며 

마음을 찢어 간절히 회개하지만, 어떤 이들은... 인간의 죄성은 불변하기에 

죄는 어쩔 수 없다 하며 은혜(?)만 앞세우며 죄를 합리화하는데, 

이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죄를 은혜로 덮는 사람들은 심장이 차가워 회개할 수 없으나, 

다윗처럼 죄가 너무 괴로워 주님 앞에서 가슴을 치며 은혜를 구하는 이들은 

겸손하고 심장이 뜨겁기 때문에 반드시 회개의 길로 갈 수밖에 없고, 

또 주님께서는 이들에게 용서의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은혜는 죄를 덮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내 죄를 꺼내어 회개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골방에서 주님과의 대면을 요청하십시오. 

나와 주님의 솔직한 대면을 방해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과 나만 거하는 공간이야말로 외식도 형식도 없는 솔직한 공간입니다.

그리고, 주저함 없이.. 내 부끄러운 모든 것을 주님께 솔직히 자수하십시오. 

남들에게 감추고 싶었던 나의 추태스런 것을 눈물로 고백하십시오. 

나의 더러운 죄성을 주님께 고발하십시오. 

그리고... 

지금껏 내가 나의 주인 되어 내 맘대로 치리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그동안 있었던.. 내 모든 부분의 삶을 주님께 반납하십시오. 

이제는 그런 삶을 부인하겠다는 결단을 주님 앞에서 선언하라는 뜻입니다. 

입술로만 선언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결코 속지 않으십니다. 

입술로는 악인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참된 선언을 했다면, 그분은 내 삶을 눈동자처럼 지켜볼 것입니다. 

과연 내가 그렇게 선언했다면 그것이 증명되고 있나 보시겠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나는 내 육의 속성에 굴복하여 내가 내 주인이 되어 살고자 하면서 

왜 나는 이 모양이냐고, 자신을 정죄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핑계일 뿐입니다. 

지금 살아가며 나 자신의 현재 모습을 면밀히 살펴보면... 

내가 왜 이런 모습인지 그 이유를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나를 포기하고 싶으나, 내 마음은 여전히, 나를 놓기 싫어하므로 

현실과 양심이 치열하게 줄다리기하는 것이 발견될 것입니다. 

줄다리기하지 마십시오. 

한쪽이 확 놔버리면 반대쪽은 우르르 뒤로 넘어집니다. 

내 것을 놔버리십시오. 놓지 않으려고 할수록, 심적 갈등만 더할 뿐입니다. 

원수 같은 내 모든 것이 다 넘어지라고 줄을 놓으십시오. 

 

그리고 주님께 계속해서 기도하십시오. 

입술로만 기도할 게 아니라, 삶으로도 기도하십시오. 

성령으로 거듭나 그분의 모습이 되어 살 수 있도록... 간절히 매달리십시오. 

바울처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는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매달리십시오. 

이 기간에... 마귀들에게는 비상이 걸릴 것입니다.

1명이라도 더 지옥에 끌고 가려는 마귀가 가만둘 리 없기 때문입니다. 

가족을 통해, 아는 이웃을 통해서, 내 마음을 충동해서도 훼방할 것입니다. 

즉, 내게 악한 마음을 넣어 나 스스로를 혼란스럽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물러서면 안 됩니다. 

이것은 결코 뒤로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영적 전쟁입니다. 

마음이 무너질 것 같으면, 절박하게 마음을 찢으며 눈물로 기도드리십시오. 

주님이 아니면 도무지 살아갈 수 없는 자라고 하며 간절하게 고백하십시오. 

주님께서는... 살려달라고 애통하고 간절하게 구하는 이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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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남의 은혜는...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놓아버리는 것만큼 다가올 것입니다. 

세상과 나 자신을 포기하는 것만큼 주님의 거룩한 향기로 채워질 것입니다. 

내 모든 것이 죽어 썩어지지 않고는 결코, 내 영이 회생할 수 없습니다. 

죽어야 살 수 있습니다. 

내 영은 내 육이 죽어가는 만큼 살아납니다. 

나를 단호하게 포기하는 간절한 회개가 없으면 성령님은 오시지 않습니다. 

입술로만 회개하지 말고 삶으로도 회개하는 자의 모습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분은... 지금도 나에게 그런 모습을 애타게 찾고 계십니다. 

가출했던 탕자의 모습을 상고해 보십시오. 

탕자는 실제, 그동안 헛된 모든 죄의 삶을 완전히 청산하고, 

돌이켜 회개하고 돌아왔을 때 아버지(주님)께서 기뻐하며 품어주셨습니다. 

거듭남의 은혜를 부어주셨다는 의미입니다. 

 

거듭났다면 그 이후부터는... 

성령께서 내 모습을 쳐내고, 예수님의 모습으로 나를 치리할 것입니다. 

즉, 내 삶의 주도권을 내가 아닌, 주님이 인수하여 직접 감당하실 것입니다. 

이 모습이 참된 믿음의 근본 모습이고, 삶을 통해 성령의 열매가 맺어지는... 

주님의 진정한 자녀인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지금, 이 시간... 골방에서 주님과 솔직한 민낯으로 만나십시오. 

그리고 허다한 죄성으로 얼룩진 추악한 내 모습을 간절하게 고발하십시오. 

마음을 갈기갈기 찢으며...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절박하게 회개하십시오. 

그런 내 모습을... 그분께서 계속 지켜보고 계심을 꼭 기억하십시오. 

때가 되었다 싶으면 그분께서 만지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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