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이 예전만 못한 명백한 이유
믿음이란 좋은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 혼자의 힘으로 살라고 하지 않으시고 맡기고 살라 하신다.
전적으로 맡긴다는 것!
의지한다는 것!
이것이 믿음이다.
지극히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것을 하지 못한다.
이론으로는 알겠는데 말처럼 쉽지를 않다.
신앙생활은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워야 하는데 부담이나 억지가 동반되어서는 그것을 신앙이라 할 수가 없다.
오랜 세월 주님을 믿어도 열심만을 가지고는 안되며 노력한다고 믿음이 성장하거나
그것이 오래 지속되지도 않는 것이 많은 신앙인들의 영적 딜레마이다.
신앙이 불붙었을 때에는 물 불을 가리지 않던 사람도 오랜 세월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타성에 젖어서 본질은 어디로 가고 외식만 남게 되는 경우를 본다.
믿으면 믿을수록 내 영혼이 날로 새로워져야 하는데 오히려 처음 믿을 때 보다 못한 신앙생활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면 늘 하나님 앞에 죄를 짓는 것 같은 안타까움이 들곤 한다.
과거에 염심이 신앙생활했던 것을 자랑하거나 들먹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믿음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다.
과거야 어떠했던 지금 믿음으로 살지 못하면 그는 믿음이 없는 것이다.
왜 이런 현상들이 생기는 것일까?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하나님을 의지 하는 신앙이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혼자서도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다는 오만함에서 단추가 잘못 끼워졌기 때문이다.
수많은 가나안 신자들이 그 길을 가고 있다.
신앙생활은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기도하는 것, 선을 행하는 것, 성경을 읽고 전도하는 것,
이 모든 것이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잘되지 않는 것을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믿음이란 어느 순간에도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바라고 사는 것이다.
그날그날 주시는 은혜와 오늘의 믿음으로 살아내는 것이다..
믿음은 내가 갖고 싶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선물이다.
평생 먹을 만나를 한꺼번에 내려 주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단번에 주시지 않는다.
사람은 능력이 되면 하나님을 절대로 의지하며 살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타락하여 하나님을 떠날 뿐이다.
예전에 뜨거웠던 신앙의 열정이 사라졌다면 하나님을 절대 의지하던 믿음이 식었기 때문이다.
내 힘으로도 얼마든지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다는 자만감 속에 교만해졌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이 밋밋하고 식었는가?
요인은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는 믿음에서 벗어났다는 명백한 증거다.
주께로 돌아가지 않으면 절대로 신앙은 회복할 수가 없다.
나 홀로 신앙은 꺼져 갈 수밖에 없다.
믿음 생활은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