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성장을 위한 십계명
제 1계명
거룩한 소원을 가지라.
영적성장의 제 1계명은 '거룩한 소원을 가지라'입니다.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영적으로 성장하겠다는 간절한 소원이 있어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소원이 없으면 소득도 없습니다. 성경 빌립보서 2장13절에서 바울은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가치있는 일은 하나님이 주신 소원을 가지고 해야 성공합니다. 영적성장도 하나님의 소원, 즉 거룩한 열망, 영어로 holy desire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여러분은 영적으로 성장하여 예수님처럼 되고 싶은 소원이 있으십니까? 영적으로 더욱 더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싶은 열망을 진정 가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반드시 성장할 것입니다. 영적인 성장에 대한 소원과 열망이 없다면 무엇보다 먼저 거룩한 욕망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요한복음 5장에 보면 38년된 중풍병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베데스다 연못가에 누워있는 그 병자를 고치실 때 예수님께서는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38년 동안 죽지 못해 누워있는 병자에게 낫기를 원하느냐고 묻는 것은 사실 불필요한 질문일 것입니다. 당연히 낫기를 원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병자가 낫기를 진실로 원하도록 다시 한번 물음으로써 확인하신 것입니다.
제 2계명
열린 마음이 되라.
영적성장을 위한 제 2계명은 '열린 마음이 되라'는 것입니다. 열린마음, openness즉 개방성이야말로 성장의 열쇠입니다. 고린도후서 6장11절에서 13절에 보면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었으니..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장의 자리는 인간의 마음입니다. 이 마음을 얼마나 넓히느냐에 따라 성장의 분량이 결정됩니다.
국가의 경우에도 개방적인 나라가 성장합니다. 남한과 북한의 경우 이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1970년대 초만해도 북한이 남한보다 잘 살았습니다. 풍부한지하자원과 수력발전으로 북한이 남한보다 산업과 경제발전이 앞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다시피 북한은 철저한 폐쇄주의 정책을 고수했습니다. 그 결과 갈수록 못살게 되어 이제는 하루 세끼니를 때우는 것도 불가능한 비참한 나라가 되고 만 것입니다.
반면에 남한은 전 세계를 향하여 열린 나라가 되어 선진국의 좋은 정보와 문물을 쉴새없이 받아들였고 그 결과 현재는 전세계에서 12번째로 1천억불을 수출하는 나라로 발전하였고 선진국의 문턱에 진입할 정도로 성장한 것입니다. 공산주의였던 중국도 개방정책을 취한 이후 급속도로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열린교회가 성장하고 열린성도가 성장합니다. 전통만 강조하고 새로운 성장전략에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교회나 성도는 고인 물이 썩고 말 듯이 정체되고 후퇴할 뿐입니다. 태도가 사실보다 중요합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구두 세일즈맨 두사람을 파견했습니다. 시장조사를 하라는 명령을 받은 이 두사람중에서 김과장은 매우 부정적인 자였고 이과장은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매사에 부정적인 김과장이 본국에 보고서를 보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절대로 구두를 팔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맨발로 살고 있으므로 구두가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매사에 열린자세와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이과장은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보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무한대로 구두를 팔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맨발로 살고 있으므로 그드에게 한 켤레씩만 팔아도 그 숫자는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구두회사 사장이라면 김과장과 이과장 중에서 어떤 사람을 아프리카 지점장으로 임명하시겠습니까? 열린 마음을 가진다는 것은 끝없이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계속 배우는 자가 성장하는 자요. 성장하는 자는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장을 원한다면 책을 읽으십시오. 성경 뿐만 아니라,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역사의 위인을 만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서 어떤 영역에서든지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을 못따라 갑니다. 책을 읽는 사람은 계속해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을 뿐만 아니라, 나보다 나은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열린 마음으로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설교만 듣고, 성경만 공부한다고 해서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영적으로 성장한 지도자를 모델로 삼아 열심히 따라 가는 제자훈련이 함께 할 때 영적으로 탁월한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제 3계명
목표를 분명히 하라.
영적성장의 제 3계명은 '목표를 분명히 하라'는 것입니다. 목표설정, goal setting은 모든 성공의 기초입니다. 성장이란 분명한 방향과 목표가 있을 때 평가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얼마만큼 성장했는가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어디를 향하여 얼마나 나아갔는가를 살펴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야말로 영적으로 크게 성장한 영적거인(spiritual giant)입니다. 그는 빌립보서 3장13절, 14절에서 목표설정의 중요성을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내가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하나님의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목표는 행동을 결정합니다. 목표가 있어야 인생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목표가 없으면 방랑자지만, 목표가 있으면 순례자입니다. 목표없는 인생은 곡선인생이지만, 목표있는 인생은 직선인생입니다. 아무데나 가겠다고 하는 사람은 사실상 그 어느 곳도 갈 수 없습니다. 분명한 목표는 에너지를 집중시킵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도 목표가 분명하면 엄청난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겨울 햇빛은 매우 약합니다. 그러나 돋보기에 초점을 맞추어 빛을 모으면 종이에 불을 붙일 수 있습니다. 명확한 목표에 전심전력하면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성장을 원한다면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의 영원한 목표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어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구체적인 목표가 있을 것입니다. 그 목표를 기도 중에 정하여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반드시 성장합니다.
그러므로 목표가 없는 사람은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십시오. 말씀목표를 정하십시오. 일 년에 몇 번 성경을 통독하겠다는 목표를 세워야 말씀을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전도목표를 정하십시오. 한 달에 한 명, 혹은 일 년에 열 명씩 전도하겠다고 목표를 정해야 전도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기도목표를 정하십시오. 하루에 30분, 혹은 1시간씩 기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워야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헌금목표를 정하십시오. 십일조를 어느때마다 하겠다거나, 일년에 얼마의 헌금을 드리겠다고 목표를 정해야 재정적인 면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봉사목표를 세우십시오. 일 주일에 몇 시간 이상 봉사하겠다고 목표를 세워야 봉사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꿈과 비전과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반드시 성장합니다.
제 4계명
건전한 자화상을 가지라.
영적성장 제 4계명은 '건전한 자화상을 가지라'입니다. 영적성장이란 속사람이 성장입니다 성경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겉사람은 후패할지라도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3장 16절에서도 성령께서 우리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실 것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속사람의 자화상에 대해서 분명한 그림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구원받은 나의 모습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아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훨씬 더 크게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우리 속사람의 자화상은 세 가지 특지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본질의 변화입니다. 구원받았다는 것은 윌의 본질, 즉 신분이 달라진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받기 전에는 마귀의 종이었지만 구원받은 후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신분이 달라지면 운명이 달라집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그래서 하나님의 모든 축복과 영적 유산을 얼마든지 받을 수 있는 영적 자녀라는 자화상을 가지고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목적의 변화입니다. 구원을 받은 사람은 인생의 목적이 달라집니다. 구원받기 전과 똑같이 먹고 마시지만 그 먹고 마시는 목적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생계수단이나 입신양명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고 하나님께서 시키신 일을 이루는 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가치있고 위대한 인생의 모습입니까?
셋째, 능력의 변화입니다. 구원을 받은 속사람은 그 능력이 인간의 능력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우리 속사람 안에 내재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한 일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즉 속사람에게는 능히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이 체험되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본질(personality), 목적(purpose), 능력(power)이 달라진 우리 그리스도인은 주 안에서 구원받은 자신의 자화상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나는 하나님의 쓰임받는 일꾼이다. 나는 할 수 있다.'라고 날마다 자신에게 고백하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속사람의 강화를 위해서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마음속에 거룩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자신의 성장한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는 것입니다. 묵상기도의 훈련은 이를 위해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또한 입술로 믿음의 고백과 다짐을 하여 자신의 자화상을 계속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시각화(visualization)와 다짐(affirmation)은 속사람을 성장시키는 지극히 성서적인 방법입니다.
제 5계명
성결된 삶을 살라.
영적성장의 제 5계명은 '성결된 삶을 살라'입니다. 영적성장의 최대 장애물은 죄악입니다. 성장한다는 것은 결국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거룩한 성장을 위하여 어떠한 죄든지 죄사함의 확신을 가지고 회개하고 고백하는 것(confession)이 필요합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은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라고 했습니다.
'거룩'이란 죄로부터의 철저한 분리입니다. 암덩어리를 잘라 내듯이 죄를 잘라내어 우리의 삶에서 분리하지 않는 한 거룩한 성장은 불가능합니다. '죄'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는 모든 것입니다 .죄(罪)라는 한자어를 보면 '아닐 비자(非)' 위에 '넉 사자(四)'가 놓여 있습니다. 즉 네 가지 아닌 것이 죄인데 의가 아닌 불의(不義), 법이 아닌 불법(不法), 신이 아닌 불신(不信), 행이 아닌 불행(不行)이 성서가 말하는 죄입니다.
영적으로 성장하기 원하는 자마다 이러한 죄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죄가 습관성으로 자라기 전에 청산해야 합니다. 죄도 그대로 방치하면 자라게 됩니다. 야고보서 1장 15절에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했습니다. 암세포도 살아있는 세포인 것처럼 죄에도 부정적 생명력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암세포를 완전히 없애는 길은 몸이 죽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죄에서 완전히 해방되기 위해서는 우리를 위해서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에 모든 죄를 못박고 의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제 6계명
헌신하라.
영적성장의 제 6계명은 '헌신하라'는 것입니다. 성서의 원리는 헌신의 원리입니다. 고린도전서 4장2절에서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했고, 출애굽기 32장 29절에서는 '헌신하면 여호와의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헌신(commitment)이나 희생(sacrifice)이 없이는 생명과 성장도 없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그대로 있으면 한 알밖에 없게 되지만 썩어지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성경의 법칙은 '심은대로 거두는 법칙'입니다. 심고 거두는 법칙은 자연 세계를 지배할 뿐만 아니라 영적 세계도 지배하는 법칙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은 성장하지 않습니다. 무엇인가 자신의 시간과 물질과 몸을 드려서 봉사하고 헌신하는 사람이 성장합니다 .헌신하되 전적인 헌신(total commitment)을 해야 합니다.
전적 헌신에는 세 가지 영역이 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commitment to Christ)입니다. 우리는 그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에게 헌신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와의 관계와 교제에 우리의 존재를 드려야 합니다. 예배와 기도와 묵상 등의 시간을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보다 주님의 일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영적성장에 오히려 장애가 될 것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헌신(commitment to the body of Christ)입니다. '그리스도의 몸' 이란 '교회'를 말합니다.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는 것은 곧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의 연장입니다.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은 보이는 그의 몸이신 교회에 대한 헌신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셋째,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일에 대한 헌신(commitment to the work of Christ in theworld) 이 있습니다. 우리의 헌신은 골방이나 교회에만 국한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세상에서도 주의 일을 해야 합니다. 목사나 전도사만 주의 종이 아니라 모든 평신도는 세상에서 주의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입니다. 주의 일은 교회안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야말로 가장 위대한 헌신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제 7계명
은사를 개발하라.
영적성장의 제 7계명은 '은사를 개발하라'는 것입니다. 성장한다는 것은 성경지식을 많이 축적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영적 발전의 원동력은 성령의 은사입니다. 디모데전데 4장 14절, 15절 '네 속에 있는 은사를 조심없이 말며 이 모든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고 했습니다.
은사로 일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좋아서 해야 성공합니다. 영적인 일도 마찬가지인데 좋아서 하기 위해서는 은사로 해야 합니다. 은사와 일과 취미가 같은 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자입니다.
성령충만이란 은사충만입니다. 체험이 아무리 위대하고 놀랍더라도 실질적인 능력, 즉 은사와 달란트가 없다면 성령충만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신 목적은 교회를 세우고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인데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구원의 은혜가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라면 성령의 은사는 다른 사람을 위한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제 8계명
시간을 관리하라.
영적성장의 제 8계명은 '시간을 관리하라' 입니다. 성장하는 사람의 특징은 시간관리를 잘 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은 생명 자체입니다. 시간은 물질과 재능보다 더 귀합니다. 물질과 재능은 시간만 있으면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지만 시간은 한번 지나면 다시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5:16)고 했던 것입니다.
순위 결정은 결국 시간 안에서의 능률에 좌우됩니다. 사람들은 1등은 기억하지만 2등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1등과 2등의 차이란 사실상 작은 시간의 차이입니다. 100미터 달리기에서 의 등수 차이는 0.001초 차이에서 결정이 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어진 시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예수를 믿어야 구원을 받습니다. 죽은 다음에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루 24시간, 1,440분을 쪼개고 또 쪼개어서 주님의 가치를 이루는데 사용해야 합니다.
제 9계명
인간관계에 성공하라.
영적성장의 제 9계명은 '인간관계에 성공하라'는 것입니다. 영적성장이란 수직과 수평적 관계의 복합적 산물입니다. 믿음의 수직과 사랑의 수평이 함께 만날 때 십자가의 소망이 가능합니다. 예수를 잘 믿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요한일서 4장12절에 보면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고 했습니다.
예수를 믿어도 인간관계가 복잡하고 갈등이 심하면 절대로 행복할 수 없습니다. 갈등이 전혀 없을 수 없습니다. 갈등은 어떤 면에서 정상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갈등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5대 지침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용서하고 용서받아야 합니다. 용서는 모든 창조적 관계의 기초요, 출발점입니다.
둘째, 남의 장점만 보려고 결심하고 그 장점을 최선을 다해 칭찬해야 합니다. 우선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십시오.
셋째, 갈등의 대상을 위해 억지라도 중보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상대를 위해서할 수 없겠거든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기도하십시오.
넷째, 사람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나 혼자 고독하게 살게 하지 않고 함께 살 수 있는 사람을 주신 것에 감사하십시오.
다섯째, 모든 사람에게 인정과 칭찬을 받으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반대자가 있게 마련입니다. 예수님조차도 반대자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제 10계명
규모있는 삶을 살라.
영적성장의 마지막 제 10계명은 '규모있는 삶을 살라'입니다. 성장이란 조화와 중용과 균형의 결과이어야 합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는 것은 진정한 성장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영적성장이라고 해서 영적인 것만을 주장해서는 안됩니다. 옛날에 우물가에는 나무 두레박이 있었습니다. 여러 개의 나무 조각을 철사로 엮어서 만든 두레박입니다. 그 수십 개의 조각에 단 한 조각만이라도 빠지면 물을 길어 올릴 수 없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적성장에는 모든 분야에서 빠짐이 없는 총체적인 성장이 되어야 합니다.
영혼뿐만 아니라, 정신과 육체와 삶의 환경 전반에 걸쳐 전인적 성장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기 개인 뿐만 아니라, 가정과 교회, 그리고 직장과 사회에서 골고루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밸런스(balance) 야말로 오늘의 현대 그리스도인이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덕목 중의 하나입니다. 성령충만이라고 모든 것을 다 그만두고 기도원이나 교회에서만 사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사람의 건건한 상식에는 무지몽매(無知蒙昧)한 채 성경책만 파는 것도 비정상적입니다. 가장 중요한 성경의 원리는 바울이 하신 말씀입니다.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고전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