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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은사

영성이야기

제목기도는 전투다 C. Peter Wagner2024-07-22 20:01
작성자 Level 10

기도는 전투다 C. Peter Wagner


■ 서론

- 1980년경부터 교회 성장의 영적 차원을 강조한 저자는 초자연적 기사와 표적이 교회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연구했고, 또한 1987년부터 기도에 대하여 연구한 결과, 사람들이 소홀히 여겼던 3가지 분야,

(1)전략적 수준의 중보기도,

(2)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중보기도,

(3)기도와 교회 성장과의 관계

를 접하게 되었고 이를 위해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본서는 위 세 가지 분야 중 첫 번째 분야(전략적 수준의 영적 싸움)에 관한 책이다.


▶ 제 1장 - 최전선의 싸움

Ⅰ. 영적 싸움의 세 가지 수준

ⅰ) 지상 수준의 영적 싸움

ⅱ) 주술적 수준의 영적 싸움

ⅲ) 전략적 수준의 영적 싸움


ⅰ) 지상 수준의 영적 싸움

- 귀신을 쫓는 사역이다. “예수께서 그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마 10 : 1).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서도 보편적으로 실행되고 특히 미국에서는 오순절주의자나 은사주의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영적 싸움에 관한 지금까지의 책은 대부분 이 수준의 싸움에 관한 것들이다.

ⅱ) 주술적 수준의 영적 싸움

- 무당, 뉴에이지 지도자, 주술가, 마술사, 사탄 숭배자, 점쟁이들을 통하여 행해지기도 하는 악령의 역사와의 싸움이다. 두통, 부부싸움 등을 일으키는 일반적 악령과는 조금 다르다.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바울이 빌립보에서, 점하는 귀신들린 여종을 치료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주술적 수준의 영적 싸움이다. 이 사건에서는 당시 사도들을 감옥에 가두는 정치적 폭동을 유발했는데, 이를 보면 일반적 귀신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점성가를 고문으로 사용했던 레이건 美 대통령, 마녀를 공식적으로 고용한 매사추세츠 주지사인 마이클 듀카키스, 등록된 마녀의 수가 목사의 수보다 더 많은 독일 등이 주술적 수준의 영적 형태에 대한 예들이다.

ⅲ) 전략적 수준의 영적 싸움(본서의 초점)

- 보다 더 악한 영인 지역귀신(Territorial spirits)과의 싸움이다.

-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엡6:12) : 지역귀신에 대한 암시

-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계12:7) : 전략적 수준의 영적 싸움에 대한 보다 확실한 성경적 근거이다. 주술을 다루는 것이나 일반적 귀신과는 구별되는 사건이다.

- 인간 사회의 사건들은 초자연적인 능력들 간의 싸움의 결과


Ⅱ. 아르헨티나

ⅰ) 아드로게의 통치자를 쫓아냄

아드로게라는 중산층 지역에서 개척한 교회마다 모두 실패했다. 남아있는 유일한 침례교회는 70년 동안 70명의 성도를 얻었다. 70명 중 아드로게 지역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이 교회에 에두아르도 로렌조 목사가 1974년도에 부임하였고 1987년까지 250명 이상으로 부흥시켰다. 그리고 1990년에는 600명, 1991년 중반에는 1천명의 성도를 갖게 되었다. 이 놀라운 결과는 전략적 수준의 영적 싸움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1980년대 초 귀신을 꾸짖어 물리친 뒤로 로렌조 목사는 귀신 쫓는 사역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교회에서 영적 싸움에 대한 세미나를 시작했다. 두 번의 세미나 후, 사탄은 적극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한 여인이 아드로게 지역 귀신의 대리인으로 활약하였고, 악령들이 예배 시간에 공공연히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었다. 기도와 영분별을 통해 목사와 성도들은 귀신의 정체와 이름까지도 알아냈고, 35~40명의 성도를 모아 금식을 하고, 금요일 밤에는 교인 2백여 명이 모여 전략적 수준의 중보기도를 시작했다. 그날 밤 11시 45분 쯤, 그들은 영적으로 무언가 파괴되는 것을 느꼈다. 신자의 수는 3배로 증가했고, 그중 40%는 아드로게 지역사람이었다.

ⅱ) 아르헨티나의 퇴보

- 세계 10대 부국이었던 아르헨티나의 자존심이 1982년 전후로 위협을 받았다. 포클랜드 전쟁에서의 패배함으로 민족적 자존심이 부서지고 절망에 사로 잡혔다. 1970년부터 후안 도밍고 페론 수상은 레가라는 주술사와 손을 잡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의 정사의 권세자들은 이 나라를 도적질하고 멸망시키기 시작했다. 브라질로부터 강신술이 유입되고 군사정권 밑에서 수만의 사람들이 죽어갔고 세계 10대의 빈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러한 사실은 이 나라가 천국 복음을 위해 무르익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적 진공 상태와 절망감이 변화를 갈망하게 한 것이다.


“너무나 성도들이 많이 몰려 예배당의 의자를 밖으로 끌어내야 할 정도로 교회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 美 하나님의 성회 해외선교부장 필립 호간 목사 1987년에 아르헨티나 교회가 과거 100년 보다 최근 4년간 더 큰 성장이 일어나고 있다 - 아르헨티나 교회 지도자 에드가르도 실보소

ⅲ) 칼로스 아나콘디아

- 역사상 가장 효과적인 전도자. 라 플라타 시의 디아고날 교회는 아나콘디아 집회 후 3년 간 500명에서 2500명으로 다섯 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로스 올리보스 침례교회도 같은 기간내에 200명에서 1600명으로 8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전에 접했던 어떤 부흥사들과도 달랐습니다. 전에는 부흥사가 집회를 끝내고 떠나면 그 능력과 부흥도 사라지기 일쑤였는데 이번의 경우에는 전혀 달랐습니다” - 스카타글리니 목사


Ⅲ. (아나콘디아의) 전투적 기도

- 아나콘디아가 다른 점은 전투적 기도 때문이다. “불신자를 사로잡고 있는 사탄에게 선전포고를 하는데 여기서 기도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전도자들은 전도하기 전에 먼저 그 도시 전체를 위해 기도하여 그 지역의 영적 권세자들이 묶임을 받았다고 느낄 때까지 기도하고, 그 후에 복음을 전파합니다” - 에드가르도 실보소


30일에서 50일 동안 계속되는 전도집회에서 집회장 뒤에 45미터정도 되는 천막을 치고 밤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아나콘디아의 전도 특공대가 귀신 쫓는 사역을 행한다. 아나콘디아는 우렁찬 목소리와 공격적 자세로 쫓겨 나갈 때까지 귀신을 꾸짖는다. 치아가 새로 나고 교정이 필요한 치아가 교정이 되며 난장이 병을 앓던 사람은 순식간에 15인치나 키가 커지는 기적이 일어났다. 어떤 무당이 이 집회를 방해하기 위해 행렬을 동원하다 장정 네 명이 들고 가던 사제의 처녀상이 성령의 능력으로 땅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나는 역사도 일어났다.


Ⅳ. 영적 싸움터를 향하여

ⅰ)메리길도의 멸망

- 실보소는 자신의 고향인 산 니콜라스로부터 반경 100마일을 잡고 교회가 없는 109개의 도시와 마을을 찾아냈는데, 이 지역에 메리길도라는 강력한 주술사의 주술로 그 지역에 복음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실보소는 기도특공대를 동원하여 전투적 기도에 임했고, 보혈의 능력으로 흑암의 세력을 물리쳤다. 그곳 109개 지역 모두에 복음주의적 교회가 들어섰다.

ⅱ) 레지스텐시아 계획

- 메리길도 체험 후 실보소는 레지스텐시아 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40만 중 1.5%만이 기독인이었다. 1989년 실보소는 도시 복음화를 위해 영적싸움을 강조했고 이 지역의 귀신의 정체를 밝혀냈는데 불화의 영과 무관심의 영이었다. 실보소는 동료들을 이 지역으로 이동시켜 영적 싸움 훈련의 기초를 다지게 하였고, 1990년 4월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이 지역의 모든 목사와 평신도 까지 합세하여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불화와 무관심의 영들은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 전투적 기도에 탁월한 중보기도 지도자인 신디 제이콥의 세미나 결과 아르헨티나의 지도자들은 전략적 수준의 중보기도를 즉시 실천하기 원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낀 신디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광장에 80여명의 사람을 모아 5시간 동안 악령에 대해 기도의 싸움을 벌였다. 그들은 페론 정부 시절 유명했던 주술사 레가의 사무실이 있는 사회복지부 건물에 많은 악령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기도를 마치고 광장을 떠날 때 그들은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신디 일행은 악령들의 이름을 밝혀내기 시작했다. 그 중 가장 강력한 영은 죽음의 영인 산 라 무에르테 였다. 폼베로(불화와 분열의 영으로 어린이들이 잠을 잘 때 공포감을 주는 귀신), 쿠루피(근친상간 조장), 하늘의 여왕(사이비 종파를 만들어 냄), 프리마송리 등등 이런 악령들의 활동은 주로 점치고, 마술을 행하고 뱀 모양의 상징을 갖는 것이었다. 놀라운 것은, 이 악령의 모습이 도시 중앙 광장에 있는 대형 민속 벽화에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후에 최소 18개의 교회가 개척되었고 한 집회에서 250명이 세례를 받았으며 산 라 무에르테를 섬기던 여사제가 화재로 죽는 역사가 일어났다. 놀랍게도 불길은 단지 여사제의 침대와 여사제, 산 라 무에르테 신상만 골라 태웠다.


▶ 제 2장 - 진짜 싸움은 영적이다

Ⅰ. 진짜 전쟁

- 전도란 곧 영적 전쟁이다. 교회 성장 운동은 1955년 이후 처음 25년 동안 기술적 측면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지 않고 기술적 면만 가지고는 미미한 영향밖에 미칠 수 없다.

- 미국교회의 예) 1980년대에 미국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초대형 교회들이 주요 대도시에 생겨났다. 그러나 80년대 말과 80년대 초의 교회출석성도는 다를 바 없었으며, 개신교 교회 성도 수는 감소한 상태였다. 진짜 싸움에서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Ⅱ. 전도에서의 영적 능력

- 복음 전파에는 왕도가 없어서 각자 가장 효과적인 것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 교회 성장과 쇠퇴를 결정하는 요인

ⅰ) 교회 자체의 조직적 요소

ⅱ) 교회가 처한 사회적 상황(환경적 요소)

ⅲ) 하나님의 손이 달려있는 영적 요소

-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 요소이며, 이는 영적 능력을 강조하는 오순절파 교회의 엄청난 부흥을 보면 알 수 있다. 1945년 전 세계에 1600만의 성도가 있었는데 1965년에 5천만 명, 1991년에는 3억9천백만 명으로 성도가 늘어났다. 오순절 교단 중 가장 큰 하나님의 성회는 30개국에서 가장 큰 교단 혹은 두 번째로 큰 교단이다. 1990년 전세계 5만명 이상 출석하는 6대교회가 모두 오순절교회이다. 오순절주의자들은 복음을 위한 진짜 싸움은 영적이라는 것을 보다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성령의 기사와 표적, 귀신을 쫓는 일, 기적적인 병 고침, 열정적인 예배, 영적 싸움으로써의 기도 등을 지극히 정상적인 기독교의 모습으로 받아들인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전투적 기도!


▶ 제 3장 - 적극적으로 싸우신 예수님

-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마4:1). 구약성경에는 이러한 영적 싸움이 없다. 예수님은 구원역사에 전혀 새로운 면을 보여주셨고, 최고 수준의 능력으로 사탄을 대적하셨다. 영적 전쟁의 선포이다.

- 사탄은 피조물에 불과하며 마지막에 심판을 받을 존재이다(계20:10). 하지만 성경은 사탄을 “이 세상 신(고후4:4)”, “공중의 권세 잡은 자(엡2:2)”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지상에서 막대한 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강력한 사탄의 진을 파하셨다. 십자가 위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셨다.

Ⅰ. 광야에서의 대결

- 회당에서 가르치기 전, 열두 제자를 부르시기 전, 산상수훈을 설교하시기 전, 많은 이적을 행하시기 전, 먼저 예수님은 사탄과 싸우셨다. 광야에서. 광야로 가신 예수님은 사단의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고 승리하셨다. 이 광야에서의 승리는 예수님의 3년간의 모든 사역을 승리로 이끄는 기초가 되었다.

Ⅱ. 예수께서 승리하신 비결

- 예수님 능력의 근원은 성령이시며, 자신 스스로는 어떤 능력도 행사하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성령을 모신 우리도 예수님처럼 승리할 수 있다.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자발적으로 아버지께 복종하셨다(빌2:5-8). 자신의 신성으로 기적을 행했다면 이는 아버지와의 계약을 파기하는 행위가 된다. “~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요 14:12)

Ⅲ. 예수님의 시험의 의미

- 예수께서 인성인 상태에서 사탄과 싸우셨다. 하나님으로서의 예수가 아니라 인간 예수가 사탄을 이기신 것이다. “성령이 비둘기같이” 충만하게 임하시고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고 마귀를 이기신 예수님은 “성령의 권능을” 가지고 갈릴리로 돌아가셨다. 예수님도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으셨다(히4:15). 그리고 주님은 “내가 너희에게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행할 수 있는 영적 능력이 있는 것이다.

Ⅳ. 도시를 정복한다는 의미

- 요한계시록 중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낸 서신들의 공통점 = “이기라”(overcome)는 명령형 동사를 사용했다는 것.

우리가 이기면

(1)생명나무 과실을 먹을 수 있고

(2)사망을 맛보지 않고

(3) 감추어진 만나를 먹을 수 있고

(4) 열방을 다스리는 권세를 얻게 되고

(5) 흰 세마포를 입게 되고

(6) 새 예루살렘의 기둥이 되고

(7) 예수님과 함께 그분의 보좌에 앉게 된다.

엄청난 상급이 주어진다.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우리가 할 일 = 패잔병 소탕

Ⅴ. 사탄의 전략

- 도시의 지배자인 사탄을 이기려면 그의 전략을 이해해야 한다. 사탄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것이다. 죄인들이 구원받음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것을 방해하고, 인간사회를 가능한 한 비참하게 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전쟁, 질병, 탐심 등 많은 악행을 볼 때 사탄이 일시적이나마 승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탄은 수 천 년간의 경험을 축적한 존재로서 전술에 아주 능하다.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라(고후4:4)”.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하는 것은 사탄의 (혼미케 하는) 방해 작업 때문인 것이다.

Ⅵ. 30억의 마음을 눈멀게 하는 사탄

- 사탄이 어떻게 이 전 세계의 30억 이상의 사람의 눈을 멀게 하는가? 사탄 혼자서는 이 일을 절대 할 수 없다.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빨리 이동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사탄은 하나님처럼 같은 시간에 모든 장소에 존재할 수 없다. 사탄이 30억의 사람의 눈을 멀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책임을 위임하기 때문이다. 악령 군대의 계급조직 구성이다.

Ⅶ. 도시를 있는 그대로 보라

ⅰ) 영적 도해

- 도시나 나라를 “나타난 모습”(as they appears to be)으로만 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as they really are)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죠오지 오티스). 사회구조 배후의 영적 세력을 규명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개혁 프로그램도 사회를 변화시키지 못할 것이다.(월터 윙크)

ⅱ) 진리대결, 충성대결, 능력대결

-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고후 10:4,5). 찰스 크래프트 박사는 위의 말씀에서 세 가지의 영적 전쟁 개념을 도출했다. 진리대결(모든 이론을 파하며), 충성대결(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복종케 하는 것), 능력대결(전투적 기도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것) 이다. 탐욕, 강탈, 이혼, 사회적 부패 등은 사탄의 일시적 승리를 보여준다. 이러한 사탄에 대항하여 우리는 사회 프로그램, 교육, 법과 경찰력이 필요함을 인정하고 전도운동을 신뢰하나 견고한 진을 파하기 전까지는 어떠한 것도 소용없다. 영적 전투로 견고한 진을 깨뜨려야 하는 것이다. 전투적 기도가 필요한 것이다.

Ⅷ. 성경적 실례들

ⅰ) 다니엘

- 3주간의 금식기도로 전투적 기도를 했던 선지자이다. 바사 왕 고레스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홀로 금식하던 다니엘은 힘이 다 없어졌으나 큰 이상을 보게 되었다. 한 천사가 다니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해 말해 주었다. 그는 다니엘에 기도하던 첫날부터 보냄을 받았지만 ‘바사군’이라는 악한 영이 천사를 방해해서, 이 악한 영과의 싸움 때문에 3주나 지체되었다. 지역 귀신들이 사회 정치적인 세계에서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다니엘의 유일한 무기는 전투적 기도였음을 알려준다.

ⅱ) 누가와 사도행전

- “하나님을 위해 도시를 구원한” 가장 대표적인 실례는 에베소에서 행한 바울의 사역이다(존 도슨). 에베소는 당시 “신비적 힘의 중심지였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대규모의 선교사역을 위한 기초를 닦고 강력한 교회를 설립했다. 그 결과 2년에 걸쳐 아시아의 대부분이 말씀을 듣게 되었고(행19:10),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게 되었다(행19:20). ‘말씀의 흥왕’은 장애물이 극복되었음을 의미하는데 장애물이란 악령들과 그들의 주인인 사탄의 마술적 힘이다(수잔 게렛). 그 지역의 주권과 세력이 약해지자 빠른 속도로 말씀이 흥왕하게 된 것이다. 즉 에베소의 지역 귀신인 다이아나를 공격하는 전략적 수준의 영적 싸움이 효과를 본 것이다. ”어둠의 영역은 곧 영원히 갇히게 될 사탄의 영역이다. 사탄의 소유물이 마치 전리품처럼 쌓여있다. 병자와 귀신들린 자들이 바로 그들이다.(수잔 게렛) 이 같은 어둠의 세력은 예수님이 오시면서 그 운명이 다했다. “미래의 승리는 분명하다. 사탄의 왕국은 부서질 것이다. 전쟁은 계속되나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는 결정적이다. 창세부터 누가의 시대에 걸쳐 그리스도인들의 경험은 사탄의 궁극적 멸망을 증거해 주고 있다.”(수잔 게렛)


▶ 제 4장 - 배후에 숨어있는 악령들

Ⅰ. 물귀신

- 1975년 리차드 콜린그리지는 라이베리아의 시노성경학교에서 5년 동안 가르치고 있었다. 그의 학생들 중 몇이 그에게 “물귀신”에 대해 말했는데 그것은 놋쇠 링 같은 형태를 취하고서 자신의 힘으로 정글의 오솔길을 따라 굴러다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당시에 그는 그러한 것들이 미신에 불과하다고 생각했고, 그는 자신의 토착 예술품 수집에 첨가시킬 수 있도록 그 “물귀신”을 한 마을 주민으로부터 구입했다. 그는 그것을 가족의 앞방 문 버팀쇠로 사용하기로 작정했다. 그 후, 리치의 집에는 문제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리치의 아내가 심한 두통을 겪었고, 그들의 두 딸은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벽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실제로 이상한 것들을 보게 되었다. 가족들은 어둠의 권세에 대항하여 기도하기 시작했고, 리치는 불현듯 자기 가정에 발생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확연히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아무 생각 없이 자기 가정으로 들여온 “물귀신”을 통해 사탄이 직접적으로 그들을 공격하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셨다. 리치는 그 놋쇠 링을 해머로 깨뜨려 내다버렸다. 사탄의 공격은 끝이 났다.

Ⅱ. 태국에서의 C.C.C.

- C.C.C.의 실무책임자인 폴 에쉴레만은 태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예수>라는 영화를 상영한 상영팀의 이야기를 했다. 그들은 그날 밤에 그 마을에서 머무르고 다음날 집으로 돌아올 계획이었다. 그들은 그 지방의 불교 사찰에서 숙박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사찰이 마귀가 극성을 부리는 장소라는 것을 몰랐다. 그곳에서 잠을 자려했던 몇몇 사람들은 아침이 되기 전에 도망쳐 나왔고, 심지어 다음날 시체로 발견되기도 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 상영팀이 잠자리에 든 직후 “그들은 그 방 한구석에 그들이 여태껏 본 것 중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형상이 나타났다. 마치 차가운 얼음덩이로 내려치는 듯한 두려움이 그들 모두에게 엄습했다”(에쉴레만). 상영팀은 영화에서처럼, 예수님처럼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기도함으로 예수의 이름으로 마귀를 물리쳤다. 다음 날 마음사람들은 그들이 모두 도망갔을 거라 생각하고 남겨져 있을 장비를 가지러 왔다. 그러나 상영팀이 잘 자고 있는 것을 보고 어떤 권세보다 강한 능력을 갖고 계신 하나님을 깨닫게 되었다.

Ⅲ. 강조점

- 악령이나 귀신의 존재가 합법적으로 어떤 특정한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여길 수 있는가? 그렇다. “자기를 이 지방에서 내어보내지 마시기를 간절히 구하더니”(막5:10). 왜 그 귀신들은 이와 같이 하였는가? 할당된 지역에서 쫓겨난 악령들은 상급자인 악령에게 받게 될 처벌을 두려워한다. 계2:13에서 소아시아의 버가모는 “사단의 거하는 곳”으로 불리운다.

- 귀신은 우상이나 동물, 집 또는 나무나 산 등의 자연형상물과 같은 특별한 사물에 달라붙어 있는가? 그렇다. -> 돼지에게로 들어간 간다라 지방의 군대 귀신(막5:1-20)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출20:3,4). “지하감옥과 용”(미국에서 인기있는 전자 오락게임)은 그 안에 있는 대상물이 종종 귀신의 존재와 치명적 관계가 성립되어 있다. 라이베리아 정글의 “물귀신”이나 태국의 불교 사찰의 경우에 있어서, 신학적이고 학문적인 조명을 해준다. 실제 귀신은 다양한 인공물과 자연물 뿐만 아니라 동물, 우상, 놋쇠 링. 나무. 산, 빌딩 등에 달라붙어 있다.

Ⅳ. 와그너 가정에 나타난 악령

- 1983년에 와그너와 그의 아내는 한 달에 한 번씩 자신의 집에서 중보기도 그룹을 인도했는데, 어느 날 밤 영분별의 은사를 가진 두 자매가 거실에 자리 잡고 있는 듯이 보이는 악령의 존재를 감지하였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 와그너가 집을 떠나 있던 어느 날 밤, 그의 아내 도리스는 그녀의 전신을 사로잡는 두려움 때문에 밤중에 갑자기 깨어났다. 그녀는 방을 가로질러 9피트 크기에 녹광을 발하는 눈과 이빨을 가진 그림자와 같은 형상을 보았다. 그녀의 두려움은 분노로 바뀌었고, 그녀는 예수의 이름으로 그 악령을 그녀의 방에서 내어쫓고, 아이들의 방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몇 주 후에 와그너는 도리스와 침대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녀의 발에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와그너가 예수의 이름으로 마귀를 꾸짖자 고통은 즉각 사라졌다. 레이크 애버뉴 회중 교회의 두 친구는 와그너와 도리스를 위해 열심히 기도한 후 와그너의 집에 영적 싸움을 위한 기도를 하러 가도록 성령의 인도함을 받았다. 차에서 내렸을 때 그들은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그들이 정문을 둘러싼 안뜰에 들어서는 것을 물리적으로 방해하는 것을 깨닫고 영적 싸움에 들어섰음을 알았다. 그들은 몇몇의 악령이 차고에 있음을 분별하여 차고로 갔는데, 그 중 하나는 워낙 강력해서 한 친구는 실제로 냄새까지 맡을 수 있었다. 악령들을 내어 쫓은 후 그들은 쉽게 안뜰로 들어가서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들은 세 개의 방에서 악령을 찾아내었고 가장 강한 악령이 거실에 있음을 예감했다. 거실의 악령은 와그너가 볼리비아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기념품으로 사온 돌로 만든 퓨마에 붙어있음을 알게 되었다. 와그너와 도리스는 집에 돌아와서 퓨마 상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형상의 가면들을 파괴했다. 그 후 중보기도 그룹이 다시 만났을 때 영적으로 청소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제 5장 - 과거와 현재의 영토권

- 성경 중 전략적 영적 싸움에 대해 가장 진지하게 기록하고 있는 책은 요한계시록이다. 계시록에서는 마귀를 음녀로 표현하고 있다. 음녀는 순교자들의 피를 마시고 취해있는 존재다. 이 음녀는 어느 지역을 영적으로 다스리는 지역 귀신(territorial spirit)을 말한다. 세상의 정치적 지도자들과 성적관계를 맺으며 그들과 한 몸을 이룬다. 인간 사회의 조직을 악으로 다스리는 자마다 초자연적인 악의 존재의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Ⅰ. 구약시대의 영적 지배권

- 아브라함의 갈대아 우르와 수메르 문명에 대해 연구한 신학자 돈 윌리암스는 수메르인들이 만신전(pantheon of gods)과 그들의 중앙 집권화된 통치에 의해 지배받았음을 발견했다. 즉 그 지역의 신인 엔릴(Enlil)이라는 악령이 수장이 되고 그는 하늘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지역을 다스린다.

- 이스라엘은 주전 900년에 시리아, 즉 아람과 전쟁 중이었다. 시리아의 왕 벤하닷의 신하들은 이스라엘의 신은 산의 신이고 시리아의 신은 평지의 신이라고 말했다. 벤하닷은 그래서 평지에 진을 치고 전쟁을 시작했다. 이것은 시리아인들이 지역을 다스리는 영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영적 존재의 지배권을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람 군대 10만 명은 수적 우세에도 단 하루 만에 대패하게 된다. 여호와께서 전 우주의 섭리를 주관하시는 신이심을 보여준 사건이다.

Ⅱ. 신약시대의 영적 지배권

- 사탄이 세상을 다스리는 영적 지배권을 행사함은, 마귀가 예수에게 천하만국을 보여주며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내게 주리라”(마4:9)고 예수님께 시험한 것을 보아도 명백하다.

- 에베소를 다스리는 영은 다이아나(라틴어), 혹은 아데미(희랍어)였다. 탈봇신학교의 클린턴 아놀드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아데미는 골로새, 라오디게아, 히에라폴리스와 아시아 전역에서 숭배되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사람들은 아데미를 “구세주”, “주님”, “우주의 여왕” 등으로 불렀다.

- 성경 외에 다른 역사적 자료를 보아도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아데미에 대해 가졌던 신앙 형태를 알 수 있다. 아놀드는 안드레 행전(The Acts of Andre)에서 아데미 신상 옆의 바위에 수많은 다른 귀신들이 있었다고 기록된 것을 인용한 바 있다. 예일대학의 램시 맥물런 교수에 의하면 요한 행전에 아데미와 관련된 능력 대결의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요한은 전략적 수준의 영적 싸움을 위해 아데미 신전에 갔을 것이다(바울과는 달리). 요한은 “오 하나님, 주의 이름으로 모든 우상과 마귀와 더러운 권세를 멸하소서. 이곳에 있는 마귀도 당신의 이름으로 내어쫓아 주옵소서”라고 기도했고 바로 그 순간에 아데미의 제단은 산산조각으로 부서졌고 건물도 반 이상 붕괴되었다고 한다.

Ⅲ. 오늘의 영적 지배권

- 문화 인류학의 발달은 초자연적 세계관을 이해하지 못하면 전 세계 각 종족들의 생활 방식, 가치. 행태 등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 서구인들은 세계를 자연과 초자연으로 양분하면서 초자연을 계속 무시하고 있다.(찰스 크래프트)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생활에 함께 하신다고 믿는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불신자나 세상 사람들처럼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자연적인 차원에만 두려고 한다.” <- 초자연적 세계관을 가진 대다수의 다른 족속을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 아프리카에서는 정복자들이 피정복자들의 신을 용납하는데 그 이유는 피정복자들의 신이 그 땅을 다스리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제이콥 로웬)

- 중남미에서도 영적 존재들은 지리적 현상의 소유주로 인식되고 있다. 유목민 인디언은 이주하려는 지역의 신이 허락하지 않으면 절대로 이동하지 않는다. 그들은 “사람은 절대로 땅을 소유 할 수 없으며 단지 사람을 받아들이는 지역 귀신의 허락을 받고 땅을 사용 할 수 있을 뿐”이라고 한다.


Ⅳ. 남부 멕시코의 영적 지배권

- 버넌 스터크는 남부 멕시코에서 초칠 인디언과 함께 20년 이상 살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초칠 부족들은 부족들의 신을 이름으로 구별하고, 다른 악령들의 이름도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야주발발라미는 병을 다스리고 포슬롬은 밤에 종기를 가져다 주며 레틱은 약탈과 강간의 귀신이다. 스터크에 의하면 초칠 부족의 악령들은 자신의 지역을 할당 받았으며, 더 뛰어난 악령일지라도 자신의 지역적 한계선을 확실히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지역 귀신이 강력할 때에는 새롭게 개종한 그리스도인들이 쫓겨나기도 했다. 초칠 인디언들은 자기 수호신의 보호를 상실할 것을 두려워하여 좀처럼 자싲들의 지역에서 떠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버넌 스터크는 전략적 수준의 영적 싸움에 대해 전혀 훈련받은 적이 없으나, 영적 싸움으로써의 기도가 결정적인 수확을 거두게 할 것을 굳게 믿고 있다. 스터크는 말한다. “나는 예수의 이름으로 이 모든 악령을 물리칠 권세가 우리에게 있음을 믿습니다. 그리고 교회 성장은 경이적인 것이 될 것입니다. 선교사들이나 추방당한 지나칸테코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같은 지역귀신에 대한 개념을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특히 나벤초크 지역에서 있었던 사탄의 권세에 대항하여 평범한 기도 이상을 실행하지 않았는데, 그 결과 교회 성장이 둔화되고 결국 멈추고 말았습니다.”


▶ 제 6장 - 영적 전사를 무장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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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탄을 거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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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Ⅰ. 영적인 신병 훈련소

- 영적 전투를 행하려는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그에 합당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 영적 전투는 두 가지 동시적 운동(상부 지향적과 외부 지향적)을 포함하여 나타나야만 한다. 여기에서 원칙은, 먼저 충분한 상부 지향적 운동이 없이 너무 외부 지향적인 운동을 시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Ⅱ. 야고보는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약4:7,8)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는 상부 지향적 관계이고, “마귀를 대적하라”는 외부 지향적 관계이다. 위 구절에서 우리는 반드시 행해야 할 3 가지 요소를 알 수 있다.

ⅰ) 하나님께 순복하라

-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요일5:3),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요일2:3)

ⅱ)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 우리의 개인적 기도생활과 관련되어 있다. 기도하려고 작정하였다면, 최우선적이고 가장 중요한 원칙은 일정 시간을 기도를 위해 따로 떼어놓는 것이다. 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은 사람은 “나는 쉬지 않고 기도해요”라고 강변하면서 결국은 거의 기도를 하지 않게 된다. 또한 기도를 즐겨야 한다. 공부를 싫어하는 학생은 공부할 시간만 되면 다른 급박한 일이 생긴다.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 시간이면 항상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생기는 것이다. 기도를 즐기라. 어떻게 하면 기도가 더 즐거울 수 있을까?

☞ 시간 : 합리적이고 장기적인 목표로 1시간이 좋다. 너무 무리한 요구라면 5분으로 시작하여 점차로 늘려가도록 하라.

☞ 태도 : 당신의 기도 시간이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이 되도록 집중하라.

☞ Quality : 졸음이나 공상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기도의 질은 많이 기도할수록 향상된다.

☞ 금식 : 기도와 금식 외에는 이런 유가 나타날 수 없다(마 17:21)

ⅲ) 손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성결케 하라

- 손을 깨끗이 하는 것을 행함을,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을 생각과 감정을 말한다. 이 두 가지는 거룩함에 대한 부르심이며, 거룩함은 바로 이 두 가지 태도와 행함을 포함하는 것이다. 불행하게 오늘날에는 거룩함의 여러 모습이 성경적 중요도에서 너무나 격감되어 거룩함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바의 영적 전투를 위한 축복이 아니라 오히려 효율적 전투의 방해물이 되어왔다. 이에 대한 더 깊은 고려가 필요하다.

Ⅲ. 영적 전투를 위한 거룩함

- 거룩함에 대한 두 가지 중요한 요소는 관계와 규범이다. 이는 갈라디아서에 잘 나타나 있다. 갈라디아교회는 두 다른 배경의 신자들의 집합이었다. 한편은 예수를 그들의 메시아로 받아들은 유대인이었고, 다른 한편은 예수를 그들의 구세주로 받아들인 이방인들이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율법을 지키는 것이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는 옛 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그들을 가르쳐야 했다.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려느냐”(갈3:3). 유대인들은 우리의 거룩함의 토대가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과 인격적 관계를 맺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었다. 반면 이방인들은 정사와 권세와 같은 초자연적 존재와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바울은 이방인들에게는 도움이 필요할 때나 위기의 순간에도 악령의 힘에 의지하지 말도록 가르쳐야 했다.“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뿐 더러 하나님의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 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노릇 하려느냐”(갈4:9). 이방인들은 거룩함의 토대가 관계를 맺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었다.

거룩함은 예수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자신의 원하는 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사랑하며 그분이 원하시는 바를 행하시는 것이다.

- 우리 모두는 거룩해질 수 있지만 충분히 거룩해 질 수는 없다. 우리는 완전한 존재가 아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매일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기도하라고 하셨다.

ⅰ) 거룩함에 있어서의 성숙

- 더 큰 거룩함을 소유하려는 열정에 어떤 사람들은 거룩함이나 성령충만함을 가시적인 기준으로 판단하였다. 어떠한 표면적 행위나 체험을 선호하였다. 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거룩함, 즉 내적 거룩함이다. 마태복음 6장에서 바리새인들을 향해 하신 예수님 말씀이 가리키듯이 표면적 성취보다 어떤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ⅱ) 얼마만큼이 충분한 것인가?

① 실제 사역을 행하기 전에 완전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 이것은 이 땅위에서 아무도 완전해질 수 없기 때문에 사역의 마비 현상을 초래한다.

② 거룩함을 본질적으로 하나의 목적으로써 간주하는 것, 이것은 자신의 축복만을 바라는 경향에 빠지게 하여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현실의 세계에서 도피하게 한다.

③ 거룩한 삶으로부터 자기 나름대로의 사역을 기대하는 것, 이것은 막다른 골목과 같은 암담함을 느끼는 내적 방황을 초래한다. 사역은 거룩함의 수준과는 상관없이 동기유발과 창의성이 요구된다.

④ 거룩함에 대한 어떤 외적 지침에 따라 사역에 있어서의 효율성을 관련짓는 것, 이것은 자만과 자기중심 본위로 되게 한다.

Ⅳ. 영적 전투를 위한 원칙

ⅰ)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있는가?

- 중생하였는가, 만족할 만한 개인기도생활을 하고 있는가?, 성령으로 충만한가? 이러한 점검 목록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는가를 보려 함이지 완벽한 관계에 있는가를 보려 함이 아니다. 모든 일에서 그를 기쁘게 하기 원한다면 당신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ⅱ) 알고 있는 모든 죄를 자복하라

- 갈라디아서 5장 19절에서 21절의 육체의 일과 성경상의 다른 죄의 항목들을 이용하자. 주의할 것! 영적인 자기 학대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라.

ⅲ) 지속적인 죄악의 틀을 깨뜨릴 치유법을 찾으라

-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특별한 죄악이 떠오른다면 이는 반드시 치유법을 찾아야 할 영적 질병이다.

ⅳ)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당신의 영적 상태를 측정케 하라

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더 높은 지도자적 자질을 요구할수록

    당신의 거룩함의 기준은 더 높아진다.

ⅵ) 주의할 점

- 사역을 행하기 전에 완벽한 거룩함을 얻기까지 기다리려고 하지 말라. 자신의 축복만을 바라는 함정에 빠져 있게 될 것이다.


▶ 제 7장 - 민족의 죄를 회개하라

Ⅰ. 링컨의 노예해방 선언

- 단번에 드려진 예수님의 희생으로 사탄은 패배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는 계속적으로 악을 씻어내는 작업을 해야한다. 그는 이미 패배한 자에 불과하나, 주님 재림하실 때까지는 어쨌든 그가 공중의 권세 잡은 자인 것이다. 이를 위해 링컨의 노예해방 선언을 생각해 보자. 1863년 1월 1일에 발효되었다.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미국 연방 정부의 권세가 이를 뒷받침해 주니까. 하지만 1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흑인들은 실질적 평등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예수님도 2천년 전에 인류를 위한 노예해방선언을 하셨지만 2천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이 구원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악을 씻어내는 작업을 해야한다.

Ⅱ. 국가를 향한 사탄의 욕망

- 성경은 사탄이 모든 국가를 다스리고자 하는 욕망이 가득함을 보여준다.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리라”(계20:3).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계 17:15) 사탄이 다스리기 원하는 이 만국은 광야에서 예수님을 시험할 때 제시한 바로 그 왕국인 것이다. 그리고 동일한 만국이 예수께서 명하신 지상 명령에 나타나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마28:19)

Ⅲ. 사탄의 강력의 진을 분별하는 것

- 사탄으로 하여금 강력의 진을 구축하게 하는 합법적 출입구는 “성문”으로써 보여질 수 있다. 성경 시대의 성문은 “권세의 상징”으로써, 장로들이 그 성의 복리에 관해 토론하였던 곳이다.(신디 제이콥스)

- 그들이 사람들을 지배하는 그 지역으로부터 자신들의 왕국을 건설할 어떤 기반이 형성될 때 그 권세가 주어지는 것이다(그웬 쇼)

- 어떤 내적인 문제(용서치 못함, 복수심, 미움, 두려움 등)와 결합되지 아니하고서는 사람이 악령에 사로잡힌다고 믿지 않는다. 귀신은 쓰레기 더미에서 쓰레기를 찾는 쥐와 같다. 쓰레기 더미를 제거하면 쥐는 저절로 제거된다.

- 전체 만국이 정사와 권세를 무력화시키기 전에 깨끗이 제거해야 할 “쓰레기”들을 감추고 있다. 초기 미국의 정착민들이 인디언에게 행했던 수치스런 일들이 마귀의 세력에 역사적 강력의 진을 구축하게 하여 현재에도 미국 사회를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 이것은 악령의 활동이 일반적으로, 인디언 묘지 구역에서 더 활발하게 나타나는 원인 중 하나다.

- 그웬 쇼가 작성한 14개의 국가적 또는 도시적 강력의 진에 대한 목록. 우상숭배, 이방신전, 살인과 같은 무고한 피의 흘림, 낙태나 전쟁, 마법, 마인드 컨트롤, 학교에서의 기도의 폐지, 성적 방종, 약물 남용, 싸움과 증오, 우상, 의문스러운 장신구, 타락한 대중매체, 상처 입은 관계와 충동적 감성 등이 있다. 지역 귀신을 깨뜨리기 전에 먼저 다루어야 할 국가적 강력의 진이다.

Ⅳ. 느헤미야와 다니엘

- 느헤미야는 일반적인 이스라엘 사람들의 죄악을 고백하고 전체 국가의 죄악을 용서해 주길 간구했다. “나와 나의 아비집이 범죄하여”.(느1:6)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아 전 국가의 죄악을 진실로 고백한 대표적인 사람이었다. 그의 기도는 효과가 있었고 하나님은 오직 그의 능력으로 성벽과 성읍을 다시 건축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다니엘은 자기 민족의 죄악을 상세히 고백했다.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으며”(단9:11). 그리고 “내 죄와 및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단9:20)를 자백했다.

- 느헤미야와 다니엘이 자신의 전체 국가를 위해 기도할 때에 민족의 죄악만이 아니라 자신의 개인적인 죄도 고백하였음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들은 비록 죄가 없을지라도 국가의 과거와 현재의 죄악을 개인적으로 동일시해야만 하는 것이다.

Ⅴ. 일본의 도전

- 1990년 여름, 피터는 일본에 대한 특별한 영적 부담을 주님이 주심을 느낄 수 있었다. 1991년 당시 일본전역의 신도보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신도가 많았을 때, 피터는 자신이 2000년까지 일본의 일천만 영혼의 구원을 위한 목표에 동참한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철의 장막이 급속히 붕괴되었듯이 피터는 이와 같이 신속하고 극적인 변화가 일본의 영적인 분위기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ⅰ) 전국가의 귀신화

- 1990년 여름, 피터가 동경에 가려고 계획하고 있을 때 새 천황 아키히토가 11월 22,23일 이틀동안 다이요사이 의식을 치르려하고 있었다. 이 의식은 공개적으로 전국가를 귀신화(demonization)하도록 초청하는 의식이다. 새 천황은 마법으로 선택된 밥을 먹고 일본 최고 악령인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수 오미카미와 개인적 만남을 가진다. 천황은 ‘신의 침상(god bed)’이라 불리는 특별한 밀짚으로 만든 왕자에서 태양의 여신과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성적인 관계를 맺는다. 일본을 향해 출발하기 이틀 전, 피터는 The Indianapolis Hoosier Dome(인디아나폴리스 후지어 원형경기장)에서 성령과 세계 복음화를 위한 대성회에서 주제강연을 하였다. 나는 사람들에게 일본 일천만 구령을 위해, 다이요사이 의식과 연관된 악령의 세력에 대항하여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의가 끝나고 그 모임의 지도자는 신디 제이콥스가 앞에 나가 피터와 함께 일본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ⅱ) 예언적인 기도(신디의 기도문 전문)

- 주님, 당신께서 피터 와그너를 일본에 보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을 떨어뜨려 큰 피해를 입힌 것은 미국인들이었습니다. 주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그 피해를 회복시키기 위해 한 사람의 미국인 피터 와그너를 보내시니 감사합니다. 아버지, 피터는 일본과 그 국민에게 역사했던 사탄과 그 어둠의 세력을 분쇄하기 위하여 성령의 핵폭탄처럼 사용 될 것을 믿습니다. 주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피해로 입은 일본 사람들의 모든 상처와 아픔을 치료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아버지, 이 마지막 때 성령의 역사로 세계 만방에 선교사들을 보내시려고 일본 국민을 강권하여 사용하기 원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떠오르는 태양의 나라에서 메뚜기와 황충이 먹어버린 세월들을 회복하시고 의로운 태양 당신께서 사랑하는 이 나라를 위해 치료의 날개를 가지고 떠오르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지금 당신의 몸에 연합과 회복을 가져오기 위해 당신의 말씀을 가지고 나아가려고 하는 피터에게 당신의 기름부으심이 능력 있게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신디의 기도문 전문)

이 때 피터는 이 기도를 그저 평범한 기도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주일 아침 일찍, 다가올 일본 여행에 대해 기도할 때 피터는 처음으로 나라를 위해 소리를 내어 울었다. 잠시 후 전화벨이 울렸다. 그의 아내의 전화였는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투하한 죄를 피터가 회개하기를 원하신다고 느꼈다고 했다. 피터는 느헤미야를 읽기 시작했고 이것이 일본 국민과 나누어야 할 메시지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피터는 미국인이 원폭을 투하함으로 얼마나 큰 죄를 지었는가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ⅲ)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 ‘내 아버지 집 뿐 아니라 나도 범죄하였다’(느 1:6)는 느헤미야의 고백을 읽으면서 피터에게 의문점이 떠올랐다. 그는 전쟁이 끝나던 날에 15세의 소년이었다. 그는 일본사람을 쏴 죽인 적도 없고 폭탄을 만든 적도 없었다. 그런데 그 순간 성령께서 임하여서 피터에게 두 가지 사실을 깨닫게 하셨다. 첫째, 피터가 죄악된 미움으로 일본인들을 미워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셨다. 둘째, 1945년 당시 피터와 같이 순진무구했던 15세의 다른 일본소년들을 보여주시며 그들이 지금 원폭으로 죽거나 불구가 되어있는 것을 깨닫게 하셨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이 국가의 죄를 용서하는데 우리를 사용하시려 한다면 우리는 개인적으로 그 죄들을 동일시하여 회개해야 함을 깨달았다. 피터는 느헤미야가 왜 “앉아 울고 수일 동안 슬퍼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동경에서 한두 과목의 강좌를 끝낸 후 피터는 통역관에게 원폭피해로 고생하거나 가족을 잃은 그리스도인이 청중 가운데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요청했다. 피터는 그들이 일본 국민을 대표하여 자신의 죄의 고백을 듣기 원했다. 네 명의 피해자를 발견했다. 그들을 강단 위에 올라와 자신의 옆에 서게 했다. 그리고는 네 명과 함께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국가의 죄를 용서해 줄 것을 간청하였다. 눈을 들어보니 손수건의 물결이 온 강당에 가득하였다. 한국인으로서 일본인에 대해 나름대로 쓴 감정을 가지고 있던 조다윗 목사는 나를 포옹하면서, 성령의 능력으로 자신도 깨어져 울었으며 그 날 중요한 영적 승리를 했음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히로시 요시야마 목사는 “온 회중은 참회의 눈물 가운데 녹아져 버렸다. 우리는 전에 이런 모임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라고 고백하였다. 몇 주 후에 미국 법무장관 딕 쏘언버그가 워싱턴의 공식적 행사에서 107세 된 일본계 미국인 마무로 에토 목사 앞에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2차 세계대전 동안 미국이 일본계 미국인들에게 한 행위에 대해 사죄하였다. 피터는 동경의 그 사건으로 일본의 지역 귀신들이 심각한 패배를 당했음을 확실히 느끼고 있다.

Ⅵ.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그리스도인들이 강도나 폭력, 부패한 정부, 아동 학대 등의 기사들을 비가시적인 영역에서의 실제 갈등과 연결시키지 않고 읽는 경향이 있다. 나는 정치적이고 사회적 행동에 대하여 책임이 있다. 그러나 정사와 권세에 대항해 승리하는 것이 훌륭한 관리를 선출하는 것보다 배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존 더슨)

- 우리가 만약 국가와 도시의 죄악들을 용서하는 것에 대한 영적인 역동성을 이해하려 한다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돌아보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4:18)


▶ 제 8장 - 악령들의 존재와 활동을 파악하라

- 20세기에 들어와 10개의 치명적인 폭풍 중 7개가 방글라데시를 강타했다. 기상학자들도 왜 가장 강한 폭풍의 70%가 특정지역을 강타했는지 의아하게 여기고 있다. 그러나 100년 전에 라빈드라나 타고르는 하나의 가설을 제시했다. 이러한 현상을 인디아의 태풍의 신, 루드라(Rudra)에게 돌렸던 것이다.

Ⅰ. 악령들은 정말 이름이 있는가

ⅰ) 특정한 지역귀신들의 이름(고유, 기능)

① 인디아 캘커타

- 캘커타를 다스리는 힌두의 여신 칼리. 힌두 신전에 거하는 어둠과 악 그리고 파괴의 여신이다. 온 도시는 이 여신에게 바쳐진다.

② 캘리포니아 아나하임

- 로스엔젤레스 지역을 지배하고 있는 4가지 주요한 악령.

   종교의 영, 마법의 영, 폭력의 영, 탐욕의 영

③ 브라질 마나오스

- 대실업가의 오페라 하우스의 벽화에 그려져 있는, 강물 속의 한 여인. 강들의 어미, 이아라(Iara)로서 그 지역의 악령으로 판명되었다.

④ 볼리비아

- 태양신 인티(Inti)와 대지신 파차마마(Pachamama)의 영적 권세가 절대적이었다. 어떤 오스트리아 원주민들은 그 땅의 악령들을 느낄 수 있고, 때때로 냄새도 맡았으며 들을 수도 있었다. 또한 볼 수도 있었다.

ⅱ) 성경 속 악령의 이름

① “군대”(눅8:30)

② 에베소의 아데미[다이아나](행19:23-41)

③ “점하는 귀신”(행16:16)

④ 바알세불(눅11:15)

- 파리의 주(lord of the flied)로서 매우 서열이 높아 어떤 사람은 그와 사탄을 동일시하기도 한다.

⑤ 요한계시록

- 쑥(계8:11), 아바돈 혹은 아볼루온(계9:11), 음녀(계17:1), 짐승(계13:1)

⑥ 구약

- 바알(왕하21:3), 아스다롯(왕상11:5)

- 그들의 정체를 알아내면 더 쉽게 공격할 수 있다.

- 칼리, 이아라, 쑥, 아데미, 펠레 등은 고유 이름들이며, 폭력의 영, 마법의 영 등은 기능적 이름들이다. 훌륭한 축귀 사역자들은 귀신으로 하여금 그들에게 말을 걸게 하고 이름과 활동을 드러내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것을 통하여 그들은 귀신을 이길 수 있는지 없는지 또 언제 귀신이 떠나는지를 보다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Ⅱ. 실제에 적용하는 것

- “당신이 살고 있는 도시의 수호신의 이름과 그 활동을 이해하는 것은 교회가 정사와 권세의 영과 직면하여 감당해야 하는 차원을 드러내 주고 이해할 수 있게 한다.”(Bob Linthicum)

- 월터 윙크의 3부작 ‘정사와 권세의 영들’에서 1부의 제목은 ‘이름을 아는 것’이다.

- “하늘의 권세자들을 다루는 데 있어 그 정체를 밝히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딕 버널)

Ⅲ. 영적 도해(spiritual mapping)

ⅰ) 10/40창문

- 위도 10도에서 40도에 복음을 듣지 못한 족속의 95%가 살고 있다. 이 안에 불교, 유교, 힌두교, 이슬람교, 도교의 본부들이 모두 다 있다. 조오지 오티스 2세는 ‘이러한 종교의 중심지에서 적의 심장부는 아마도 이란과 이라크가 될 것이다. 전략적 수준의 영적 싸움은 그것이 애초에 시작했던 에덴동산과 똑같은 지정학적 위치에서 수행되어져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렇게 분별함으로써 “영적 도해”를 할 수 있다. 도시나 국가, 세계를 “겉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오티스는 “세계에 대한 이 새로운 지도 위에서 우리가 조사한 세 가지의 영적 권세들(힌두이즘, 물질주의, 이슬람)은 실질적 본체가 아니며, 강력한 악령의 권세들이 수십억의 사람들을 다스리는 수단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ⅱ) 성경에서의 영적 도해

- “너 인자야 박석을 가져다가 네 앞에 놓고 한 성읍 곧 예루살렘을 그 위에 그리고”(겔4:1). 에스겔은 진흙 덩어리 위에 지도를 그렸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은 그에게 그 성읍을 “에워싸라”고 하셨다. 이것은 실제 전쟁이 아니라 영적 싸움에 관한 것이다. 에스겔은 그 다음 전철을 가져다가 그와 성읍 사이에 벽처럼 세우고 성을 에워싸는 것처럼 둘러쳐야 했다(겔4:3).

Ⅳ. 지도를 그리는 것

- “당신이 속해 있는 지역에서 마귀에게 속박 당하게 하는 이데올로기, 종교적 관습들 그리고 문화적인 죄악들을 조사하기 시작하라. 도시나 지역은 반드시 특징적인 영적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톰 화이트)

ⅰ) 밤마다 악령들이 소란을 피우는 대만의 한 장로교 성경대학. 그 학교는 불교 신자들의 매장지 위에 세워졌다고 한다.

ⅱ) 구아달라자라(Guadalajara)의 지도 그리기

- 피터는 교회 성장 회의 참석을 위해 멕시코의 구아달라자라를 방문했다. 그런데 라틴 아메리카의 주요 지역은 통계상으로 개신교 신도들이 5퍼센트 이상 되어야 했는데, 6백만의 인구를 가진 이 도시에서 160개의 복음주의 교회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최소한 복음주의 신자가 5퍼센트라면 160개가 아니라 1500개의 교회가 있어야 했다. 근접한 과테말라는 개신교 신도가 무려 30퍼센트였다. 과테말라 수준이라면 9000개의 교회가 있어야 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멕시코의 목회자들은 신학 문제나 도덕성 문제에서 과테말라 목회자들과 큰 차이가 없었다. 무엇이 다른가? 한쪽편의 폭발적 성장과 다른 편의 복음에 대한 완고한 저항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바로 과테말라에서 현저히 약해진 악령이 구아달라자라에 진을 쳤던 것이다. 구아달라자라의 목회자들이 전략적 수준의 영적 싸움에 대해 별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영적 분별력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기 위해 아래층으로 갔다가 우연히 관광잡지를 보게 되었는데 그 안에서 피터는 구아달라자라의 사탄의 보좌를 발견했다. 그 도시의 중심부에 타파티아 광장이 있는데 관광지의 목록 중에 “사탄의 모퉁이”라 불리는 장소가 있었던 것이다. 차를 운전하는 목사님께 부탁하여 그 곳으로 간 피터는 등골이 오싹함을 느낄 수 있었다. 동서남북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대리석으로 만든 보도 위에 아름답게 새겨져 있었다. 그것을 통하여 사탄은 상징적으로 도시를 지배하고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친구 목사가 “타파티아 광장에 100번은 갔지만 이번처럼 영적으로 눌렸던 적은 없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전에는 관광객으로서 갔지만 이번에는 침략자로서 갔기 때문에 악령들이 반응한 것이다. 피터는 나중에 식스토 지메네즈 목사님으로부터 60명의 목회자들이 6개월 전부터 한 달에 한 번씩 기도 모임을 가져왔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지난 주일 우리 교회에서 교회 역사상 가장 많은 26명에게 침례를 베풀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피터는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에 기뻐하였다.

ⅲ) 아르헨티나의 레지스텐시아

- 아르헨티나의 레지스텐시아 도시에서 복음의 열매를 맺기 위한 열쇠 중 하나는 그 도시의 악령의 이름을 밝히는 것이었다: 폼베로, 쿠루피, 산 라 무에르테, 레이나 델 키엘로, 마법사와 프리메이슨. 중앙 광장의 3개의 큰 패털화가 이 영들에 대항하는데 상당히 도움을 주었다. 신디는 “이 패널화는 영적인 세계의 지도 같군요. 악령의 계획과 의도를 드러내 주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큰 뱀이 어떻게 마법을 나타내는가, 그리고 그 뱀이 기독교를 나타내는 물고기를 어떻게 뱃속으로 삼켰는지에 대해 지적했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앙상한 사람은 산 라 무에르테였다. 태양과 달을 가진 암운이 깃든 사람은 “하늘의 여왕”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악령들의 이름을 밝히는 것과 영적 도해가 어떻게 병행하는지를 보여준다.

ⅳ) 라 플라타 도시의 프리메이슨

- 영분별의 은사를 가진 젊은 아르헨티나 목사 빅토르 로렌조에게 80만의 인구를 가진 라 플라타 도시에 대한 영적 도해를 하도록 임무가 주어졌다. 그는 라 플라타가 약 100년 전에, 메이슨의 인사인 다르도 로카에 의해 세워졌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그 도시를 메이슨의 상징과 수점(numerology)의 지령에 따라 설계했다. 상징적 피라미드를 형성하면서 도시를 가로지르는 두 개의 대각선인 큰 거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집트에 가서 몇 개의 미이라를 가지고 와서 전략적 요충지에 묻었다. 그가 악마의 지배를 교묘하게 도운 것이다. 중앙 성당 앞에 있는 모레노 광장에는 4개의 여인의 청동상이 있는데 각각이 그 도시에 대한 저주를 나타낸다. 그것들은 프리메이슨의 경영하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광장의 또 다른 청동상은 활을 가진 궁사다. 그 화살은 성당 꼭대기의 십자가를 향해 겨누어져 있다. 그리고 그 성당 안에는 십자가가 없다. 성당의 정문에서 걸어나오면 시청, 시의회와 의사당, 경찰국 등 권력의 중심부가 있다. 그것들은 전에 52번가였던 곳에 있었는데 지금은 그 거리가 없어졌다. 그 대신 건물들 밑에 하나의 터널이 있다. 도시의 배선에는 6이라는 숫자가 뚜렷이 나타나고 공공건물의 건축에도 666이라는 숫자가 때때로 나타난다. 많은 빌딩이 괴상한 마귀의 얼굴들로 실내 장식을 해 놓았다.

ⅴ) 결론

- 영적 도해는, 우리 세대에 땅 끝까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하나님이 사용하실 새롭고 중요한 도구로써의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 제 9장 - 도시를 구원하는 법

- 도시를 복음화하기 위한 6가지 규칙

Ⅰ. 제 1 규칙 : 지역

-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사역할 수 있는 경계지역을 설정하라

- 초보자들의 일반적 경향은 너무 큰 목표 지역을 설정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도시를 목표로 할 때 그들 도시 안의 더 작은 단위들로 구분하여 행할 때에 그 효과는 한층 배가 될 것이다.

ⅰ) “도시를 위한 그리스도“ 프로그램

- 도시를 사역 가능한 작은 지역으로 세분화한다. 예를 들어 콜롬비아의 메델린에서는 인구 3백만의 도시를 255개 지역으로 설정하였다. 각 지역들은 무슨 빌딩과 무슨 색깔의 집이 있는지, 그곳에 사는 가족들의 이름은 무엇인지 지도에 상세하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그러한 지도들은 기도 그룹에 배부된다. 이들은 2주간 지정된 지역을 위해 영적 싸움으로써의 기도를 하도록 헌신된 그룹이다. 적어도 3개의 기도 그룹이 어떤 특정한 장소에 대해 영적인 인상들을 보고하게 되면, 훈련받은 사역자들이 즉시로 가서 그 장소를 위해 특별한 기도를 하게 된다. 그리고 2주가 지나면 지역의 팀 멤버들이 그 목표로 설정된 지역에 있는 모든 가구를 총괄하여 방문하게 된다. 1989년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 수행의 결과, 복음주의 교파가 9,000명에서 13,000명으로 44퍼센트가 늘어났고 그 다음해에 18,500명으로 50퍼센트가 늘어났다. 교회 수도 103개에서 140개로 증가하였다.

Ⅱ. 제 2 규칙 : 지도자들

- 그 지역의 목사들과 다른 기독교 지도자들의 연합을 공고히 하고 정기적으로 함께 기도하기 시작하라

- 효과적인 영적 싸움을 위한 기초로써 목사들의 연합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나 그 지역의 모든 목사가 연합하여 기도하는 것을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상당한 수의 영향력 있는 목사들이 한 달에 2시간 정도 기도하기 위해 모이는 것은 실현가능한 일이다. “장로들과 이 땅 모든 거민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전으로 몰수히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 지어다”(욜1:14)

Ⅲ. 제 3 규칙 : 그리스도의 몸

- 영적 싸움을 위한 노력은 단순히 오순절주의자나 은사주의자들만의 활동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 지체들의 활동이라는 생각을 투영시켜라

- “저것은 은사주의자들이 해야하는 일이야”라는 식으로 사탄은 우리의 영적 싸움을 저지시킨다. “좀 더 고상한 형”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창피한” 활동에 연루되는 것을 바라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은사주의자들, 오순절주의자들, 복음주의자들, 자유주의자들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바라보아야 한다

Ⅳ. 제 4 규칙 : 영적 준비

- 참여하는 지도자들이나 다른 그리스도인들에게 회개와 겸손과 거룩함을 통하여 영적 준비를 하게 하라

- 실보소는 “라 플라타 계획”을 수행 중에 도시 교회들의 영적 수준이 별로 높지 않음을 알게되었다. 신디 제이콥스가 내적 치유 세미나를 하도록 초청 받았다. 세미나 기간 동안 많은 사람이 회개하였고 원수지간이던 사람들이 화해했다. 소아마비가 나았고, 광대뼈를 잃은 사람은 광대뼈가 다시 생겨나기까지 하였다. 그 결과 이들은 하나님이 사용하기 원하시는 깨끗한 그릇이 되었다.

Ⅴ. 제 5 규칙 : 연구조사

- 도시를 형성하고 있는 악령의 세력들을 드러내기 위하여 도시의 역사적인 배경을 조사하라

ⅰ) 브라질의 브라질리아

- 이 도시는 1960년 유셀리노 쿠비체크 대통령에 의해 설계되고 건축되었다. 쿠비체크는 자신이 3,300년 전에 살았던 파라오 악나톤의 화신이라고 생각하는 심령가였다. 많은 건물은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신전과 같은 모양으로 지어졌다. 이집트 타롯(Tarot)과 히브리 카발라의 수점(numerology)이 곳곳에 나타나 있다.

Ⅵ. 제 6 규칙 : 중보 기도자들

- 도시에 있는 사탄의 강력의 진, 도시에 배치된 지역 귀신들, 처리되어야 할 과거와 현재의 공동의 죄, 하나님의 공격 계획과 시기 등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를 구하고, 영적 싸움에 은사가 있고 부르심을 받은 중보 기도자들과 동역하라

ⅰ) 도시에 있는 사탄의 강력의 진

- 노르웨이는 한 왕의 침략을 받았는데, 그 나라 왕이 노르웨이의 모든 시민들로 하여금 기독교인이 되지 않으면 처형하겠다고 했다. 기독교가 국가적 대학살과 시작된 것이다. 사탄은 이러한 국가적 약점을 이용하여 강력의 진을 건설한다. 이것이 어떠한 구체적 방법으로 구해져야 하는지 하나님의 계시를 구해야 한다

ⅱ) 도시에 배치된 지역 귀신

- 중보 사역자들은 가능한 한, 도시의 지역귀신들의 이름을 기능적 이름이건 고유적 이름이건 알도록 노력해야 한다.

ⅲ) 처리되어야 할 과거와 현재의 공동의 죄

- 7장 민족의 죄를 회개하라 참고

- 일본 복음주의 기독교의 수장 코지 혼다 목사는 1990년 한국의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선교 대회에서 한국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 미국에서 가장 억압을 당하는 사회 계층의 두 부류는 흑인과 아메리칸 인디언들이다. 특히 흑인들의 평균 수명이 놀랄 정도로 짧은 것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저자는 기본적 문제가 영적인 것에 있다고 본다. 앵글로 미국인들이 흑인들을 지금까지 수치스러운 방법으로 취급해 온 죄악된 행동들이 악령들에게 강력의 진을 마련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해 준 것이다.

- 존 더슨은 “Apartheid는 단지 정치적 현상이 아니라 악령의 세력이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불의한 판단의 죄에 대하여 설교하고 다양한 종족 그룹으로 하여금 인종 차별에 대해 회개케 한 후 청중 가운데 피부색이 다른 사람의 발을 서로 씻어 주도록 하였다. “화해의 영이 퍼져가자 수많은 아프리카인, 줄루인, 인디언, 영국인, 흑인들이 서로의 팔을 부둥켜 안고 울기 시작했다”

ⅳ) 하나님의 공격 계획과 시기

-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위험은 영적 싸움에 육체적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언제 하기를 원하시는가 하는 그 뜻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공격 계획과 시기를 놓쳤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결과를 다음 장에서 알아본다.

▶ 제 10장 - 함정을 피하라

- 전략적 수준의 영적 싸움은 전쟁이고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Ⅰ.전쟁의 부상자들

ⅰ) 래리 리의 샌프란시스고 할로원 집회

- 집회 후 4개월 간은 그의 삶에 있어 최악의 기간이었다. 그의 사역의 재정이 바닥나기 시작했고 가장 절친한 중보 사역자 중 한 사람과 심각한 문제로 대면하게 되었다. 그의 아버지는 암으로 돌아가셨다.

ⅱ) 피터 와그너와 그의 아내 도리스

- 1990년 아르헨티나에서 영적 싸움의 최전방에 있을 때, 이들은 40년 간의 결혼생활 가운데 가장 심각한 부부싸움을 했고, 가장 친한 중보 사역자 중의 하나와 문제가 생겼다. 또한 도리스는 악화된 디스크와 무릎 수술로 5개월간 움직일 수 없었다.

Ⅱ. 피해야 할 함정들

ⅰ) 무지

- 사탄의 가장 효과적인 무기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일반적으로 영적 싸움에 대해 무지하고 영적 싸움에 대해 알고 있는 그리스도인 조차도 많은 사람이 지역귀신을 다루는 전략적 수준의 다양성에 대해 무지하다. 또 다른 사람들은, 악령들의 강력의 진에 타격을 입히고자 하는 소원은 있으나 건전한 방법론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가장 위험한 것은 전략적 수준의 영적 싸움에 뛰어든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그 싸움에 연루되는 것이다. 포르노그라피를 반대하는 미국의 젊은 그리스도인 집단이 18명의 사람을 코펜하겐의 포르노 축제에 참가하여 포르노그라피를 죄로써 선언하고, 모인 사람들을 회개시키려 했다. 그 결과 수백 명의 회심자들이 나왔다. 그러나 몇 년이 못되어 그 18명 전원이 포르노나 잘못된 섹스에 빠져들고 말았다. 이들은 혈과 육이 아니라 정사와 권세의 악령들과 씨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ⅱ) 두려움

-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은 고차원의 영적싸움에 빠져드는 일을 두려워한다. 피터 와그너와 그의 아내가 당한 일들, 래리 리가 샌프란시스코 집회 이후 당한 일을 듣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사탄을 단번에 파하셨고 따라서 우리도 전쟁에서 이길 것임은 전혀 의심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사탄의 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되지만 그것을 두려워해도 안 된다.

ⅲ) 과소 평가

- “세상에서는 그의 힘을 대적할 만한 것이 없다”(마틴 루터). 사탄의 힘을 과소평가하고 경계심을 늦춘다면 목숨을 잃을 수 도 있다. 사탄 숭배 제사장들이 모셔놓은 나무를 잘라버리라던 한 장로교 목사가 나무가 베어져 넘어갈 때 나무에 깔려 목숨을 잃은 일화가 있다.

ⅳ) 영적 교만

-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사탄의 공격에 의해 해를 받기 쉽다. “주님의 일에 너무 바빴기 때문에 주님을 의지하지 않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요하네스 파시우스)

ⅴ) 개인적인 중보기도의 부족

- 사도 바울도 에베소 교인들에게 자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였다.(엡6:19) 사도 바울처럼 우리도 기도의 보호막을 위해 요청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모든 전략적인 영적 싸움을 위해 기도의 동역자들을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ⅵ) 방향 없는 기도

- 여러 번의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친밀함과 그분이 무엇을 하고 계신가를 확실히 아는 것이, 효과적 영적 싸움으로써의 기도에 있어서 중요하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 귀를 기울여야 한다.

ⅶ) 부적절한 시기

- 파사데나에서 사역하는 체 안 목사는 파사데나에 있는 가장 강력한 지역 귀신들의 일부가 시청에 몰려 있다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 그는 30명으로 된 팀을 이끌고 악령의 본거지를 파하기 위해 시청으로 갔다. 얼마 기도하지 않아 그들은 자신들이 전략적 영적 싸움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악령들이 역습해 왔다. 체 안은 그 날 밤 집에서 가장 심한 몸살을 앓게 되었다. 그의 아이들은 밤마다 악몽을 꾸었다. 사람이 목이 잘리고 아버지가 살해되는 공포의 꿈들을 꾸었다. 하나님이 주신 계시는 정확했으나 영적 싸움의 시기가 잘못되었던 것이다.

ⅷ) 공허한 울림으로써의 기도

- 공허한 울림으로써의 기도가 가장 위험하다거나 나쁜 것은 아니다. 하나님도 정사의 악령도 그 기도에 귀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위험한 것은 기도하는 사람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처럼 생각하고 그러한 가정 하에 행동하는 경우에 일어난다.

ⅸ) 영적 보호막의 상실

- ‘ⅴ)개인적인 중보기도의 부족’과 비슷하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당신의 영적인 선배들의 보호막이 없이 영적 싸움을 시도하지 말라. 피터 와그너와 그의 아내는 존 막스웰과 그의 부인 마가렛에게 영적인 보호자로서의 짐을 져 줄 것을 부탁했다. 그들은 비록 100마일이나 떨어져 있지만 막스웰부부는 와그너부부에게 영적인 보호막과 권세를 제공해 주고 있다.

ⅹ) 단독 사역

- 예수님께서는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전략적 수준의 영적 싸움을 혼자 실행하려 하지 말고 언제나 그룹으로 하라.


◆ 기도는 전투다!

- 모든 것을 선하게 하라. 깨끗하게 하라. 내 입의 말부터, 옷차림, 행동들과 물건들까지도. 귀신은 악한 모든 것에 달라붙어 있다. 어지러운 내 방을 정리하자. 추잡한 록큰롤 잡지와 돌로 만든 형상을 밖으로 치워내자. 음악도 찬양만 듣자. 술은 당연히 안 마셔야 하는 것이지만 가능하다면 술집에 들어가는 것도 삼가자. 신촌도 가능한 한 안 가도록 하자. 사탄이 좋아할 것 같은 영화도 삼가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단 「붉은 악마」이름 또한 바꾸자고 건의해야 한다. 이름부터 귀신들이 좋아할 만한 단체 아닌가.

-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은 그것이 실체가 아니라 현상임을 직시해야 한다. 보이지 않는 영적인 싸움의 결과가 사회적 사건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지금 한국은 사회적으로 문제 투성이이다. 좋은 학교 가려고 위장전입을 마다한다. 교사가 학생의 답안지를 고쳐준다. 많은 학생들이 성적 비관으로 자살한다. 전국의 일진이 모여서 집회를 한다. 전국연합이라 불리고, 그들만의 계좌를 가질 정도로 조직적이고 치밀하다. 왕따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학을 해도, 왕따의 굴레를 벗을 수 없다. 인터넷을 악용한 탓이다. 아들이 아버지를 청부살인한다. 신생아들이 학대받고 있다. 깨끗한 정치인이 없다. 약속 지키는 정치인이 없다. 기업인이고 정치인이고 도덕성을 지닌 인물을 찾아보기 힘들다. 분식회계, 변칙상속. 삶의 작은 부분에서도 우리는 이러한 ‘현상’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일상적인 말에 욕은 왜 그리 많은 건지. 또 거리는 왜 그렇게 더럽기만 한 건지. 정지선을 지키는 차, 교통법규 제대로 지키는 운전자가 왜 이리 없는 건지. 대학교 대리출석과 커닝. 음란한 성문화, 퇴폐적인 음주문화. 한국 국민 4명 중 1명이 기독교인이건만, 그들의 영향력은 느껴지지 않는가. 이 한국 땅에서는 과연 선한 영적 세력이 이기고 있는 것인가. 우리는 이러한 사회적 사건이 ‘실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진정한 실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현상만을 바꾸려 한다. 법을 제정하고 캠페인을 펼치고 사회운동에 참여한다. 하지만 이제 ‘실체’는 영적인 것에 있음을 알았고, 영적 싸움의 가장 중요한 무기로는 기도가 있음을 알았다. 기도하자. 지금 대한민국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새벽에 무릎 꿇는 나이 드신 권사님들의 기도와 골방에서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소수의 사람들의 기도 때문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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