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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야기

제목영성이란 무엇인가?2024-07-20 23:12
작성자 Level 10

영성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은 영성이 무엇인가 비정상적이고, 신비하며 교회스럽고 거룩한, 경건하고 다른 세상의 일 같은 것, 부차적이고 임의적인 것으로,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비극적인 오해가 아닐 수 없다.

영성은 선택하고 말고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모두 영성을 부여받고 살아간다.

우리는 울음을 터뜨리며, 욕망과 광기를 불태우며 이 세상을 태어난다.

그 광기로 무엇을 하는가가 곧 영성이다.


  원하건 원하지 않건, 종교적인 사람이건 아니건 간에 우리 모두에게는 영성이 있다.

영성은 교회에 나가는가, 나가지 않는가의 문제라기보다 매일 밤 우리가 잠을 잘 자는가, 못 자는가의 문제이다. 우리의 인격이 원만하거나 그렇지 못하거나 공동체 생활을 잘 할 수 있는지 못하는지, 자연과 조화를 이루거나 그렇지 못하여 분리되는지의 문제이다. 우리의 행위를 형성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영성이다.


  영성은 우리가 우리의 욕망을 어떻게 다루는가와 관련이 있다. 십자가의 성 요한은 우리가 우리의 에로스, 욕망을 어떻게 다루는가가 영성이라고 말한다. 마더 데레사는 강력한 에너지의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이 강력한 에너지를 훈련하여 하느님과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사는 것 한 가지만을 소망했다. 그의 불같은 에로스는 하느님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던져졌다.

키에르케고르는 성인을 단 한 가지만을 소망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재니스 죠플린은 영적인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단 한가지만을 소망하지 못하고 많은 것을 원했다.

 그의 에너지는 절제와 통합이 어려웠고 분열의 길을 가고 말았다.

우리는 마더 데레사처럼 하나님과 가난한 사람을 원하기도 한다. 문제는 그것 말고 다른 것들도 원한다는데 있다. 우리는 성인과 죄인, 순결한 사람과 인생의 많은 맛을 즐기는 사람, 소박한 삶과 부자의 삶을 동시에 누리고 싶어 한다.


  선택은 곧 단념이라고 중세철학은 말한다. 어떤 일을 하길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선택하면 다른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 힘든 것이다. 성인이 되기란 쉽지 않다.

다이애나 왕비는 에로틱하면서 영적인 사람이다. 그는 마더 데레사처럼 하느님과 가난한 사람들을 소망했고 지중해의 휴가와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영화를 동시에 누리는 모호한 도덕성의 삶을 살았다. 다이애나의 에로스를 다루는 노력에서 대다수 사람들은 죄악과 덕행의 너무나도 인간적인 결합을 보며 많은 공감을 한다.


  영성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영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의 문제이다.

 우리의 에로스를 어떻게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가의 문제이다.

그리고 우리가 에로스를 흐르게 하는 방식, 선택하는 삶의 원칙과 습관에 따라 우리의 육체, 정신, 영혼은 보다 큰 통합으로 나아가거나 분열될 것이며 하나님과 이웃, 그리고 전 우주와도 조화로운 관계를 맺거나 분열의 관계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통해 영성이란 우리의 영, 영혼에 관한 문제임을 알았다. 또한 건강한 영이나 건강한 영혼은 두 가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영과 영혼은 우리에게 에너지와 열정을 주어 우리가 활력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하며, 아름다움과 삶의 기쁨에 대한 모든 감각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영적인 사람의 반대되는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거부하고 이교도로 사는 사람이 아니다. 또한 영적인 삶과 반대되는 삶은 에너지가 없는 것, 살아가는 모든 활력을 잃은 상태를 말한다. 모든 상태가 갈라지고 통합되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영적인 사람의 반대는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하여 어느 시점에서는 자신이 누구인지 더 이상 모르게 되는 사람이다.

건강한 영혼은 우리에게 활력을 계속 있게 해주고 통합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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