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해답은 성령님이시다2024-08-24 2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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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답은 성령님이시다
스코틀랜드의 개혁자 존 녹스는 오늘날 스코틀랜드를 개신교 국가로 만든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스코틀랜드를 제게 주소서 아니면 차라리 제게 죽음을 주소서”라고 기도한 사람이다. 또한 기도의 사람, 성령의 사람 녹스는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라고 하였다. 녹스의 설교를 듣고 사람들은 자신들의 가정에 숨겨진 음란한 서적들과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도시 한복판에 쌓고는 불을 질렀다. 실로 그는 말씀의 사람, 기도의 사람, 성령의 사람이었다.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은 “백만 대군보다 존 녹스의 기도가 더 두렵다”고 했을 정도니, 그가 얼마나 성령에 붙잡혀 살았던 사람인지 짐작이 간다.
교회가 성령이 없을 때 나타나는 무기력과 냉담함을 우리는 현시대에 경험하고 있다.
이 세상에 그 어떤 인간적인 기술과 방법, 그리고 노력으로 성령의 부재를 대신 할 수 없다.
그 가장 강력한 증거를 사도행전 19장에서 찾을 수 있다.
(행 19: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행 19: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행 19: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행 19: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행 19:5)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행 19: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행 19: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많은 사람이 회개하고 죄 사함을 얻는 요한의 세례까지는 경험하지만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성령의 무지 속에 머물러 있다. 에베소 성도들의 삶이 그랬다. 그 교회는 에베소 어느 모퉁이 상가에 전세를 내어 안식일마다 12명쯤 모이는 작은 교회였다. 하지만 에베소 도시에 아무런 영향력도 미치지 못하는 무기력한 교회였다.
사람들은 오히려 아데미 신의 축제 기간에 온 도시가 떠들썩하게 축제를 열고 파티를 벌였다.
그때 바울 일행이 에베소에 왔고 저들에게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는지 물었다.
여기서 말하는 성령은 제자들과 고넬료의 가족들이 경험한 특별한 성령의 역사를 말한다.
저들의 대답은 성령이 있음도 알지 못한다는 말이었다.
성령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은 교회를 무기력하게 하고 병들게 한다.
복음 사역 초기부터 교회를 세우고 이끌었던 분은 성령이었다.
초대교회가 자기 부정과 겸손, 그리고 남을 자신보다 더 낫게 여기는 형제 우애로 준비되었을 때 성령이 강림하여 놀라운 역사로 교회를 이끌었다. 이것은 이른 비 성령의 역사였다. 이제 바야흐로 늦은 비 성령을 우리는 기다리고 있다.
이 마지막 때에 사단은 교회가 이런 준비를 할 수 없도록 방해하고 있다.
교회를 서로 비난하며 싸우도록 유도하고 덜 중요한 일에 몰두하여 늦은 비를 경험하지 못하도록 유도한다.
말씀과 기도, 영혼을 구원하고자 하는 열렬한 노력, 자기 자신에 대한 철저한 부인과 그 부족을 대신할 성령에 대한 간절한 기도, 서로를 격려하는 진지하고 단순한 영적 나눔과 기도 모임 등이 지금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복음 사업을 그처럼 무력하게 만드는 것은 성령의 부재(不在)이다.
학식과 재간과 능변과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온갖 재능을 소유하고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영의 임재가 없으면 마음을 전혀 감동시킬 수 없고, 결코 죄인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지 못할 것이다.
그 반면에 만일 그들이 그리스도와 연결된다면, 가장 보잘것없고 무식한 그분의 제자라도 사람의 마음에 호소하는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8 증언, 21) 이 인용문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를 말해 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