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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야기

제목왜 쓰러지는가?2024-07-20 23:41
작성자 Level 10

왜 쓰러지는가?

오늘날 성령의 권능이 임할 때 예배 도중이나 안수를 통해 쓰러지는 (또는 넘어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쓰러진 사람은 조용히 성령의 잠에 취하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큰 소리로 울부짖거나, 웃음을 터뜨리거나, 이상한 몸놀림―떨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합니다.

이런 현상은 너무나 생소하여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고 대부분의 경우 부정적인 결론을 내립니다.
-그건 체면술이야!

-안수자가 밀려고 하길래 나는 쓰러지지 않으려고 버티었지.

결국 나는 쓰러뜨리지 못하더군.

그런 걸 보면 쓰러지는 현상은 다분히 인위적이야.
-왜 쓰러지나? 쓰러져서 무엇하나?

사람은 누구나 생소한 현상에 접하면 자기가 익숙한 경험이나 생각으로 결론을 내리게 마련입니다.

쓰러지는 현상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도대체 오늘날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모임에서 쓰러진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수십 년에 걸친 신앙경험으로 볼 때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현상을 오해하여 비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의해야 할 일은 하나님은 자주 우리의 이성과 경험을 초월하는 일을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쓰러지는 현상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현상인 것 같지만 교회사를 통해 자주 일어났고 성경도 여러 군데 그런 현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교회사의 증거.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 미국 제1차 영적대각성운동의 지도자인 조지 휫필드나 조나단 에드워즈, 제2차 대각성운동의 지도자인 찰스 피니가 인도하는 부흥운동 당시에 수시로 일어난 현상입니다.


더 나아가서 20세기 최고의 설교가로 꼽히면서 자타가 인정하는 청교도인인 영국의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그의 저서(Revival. 부흥 )에서 쓰러지는 현상을 적극적으로 변호합니다.
더군다나 오늘날 성령의 권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남미의 부흥 현장, 캐나다 토론토공항교회, 미국 펜사콜라 부흥의 현장인 브론스빌 교회에서는 쓰러지는 현상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유명한 교회성장학자인 피터 와그너 교수가 총재로 섬기는 글로벌 하베스크 미니스트리에서 실시하는 각종 세미나와 컨퍼런스, 체 안 목사의 HIM 선교회, 중보기도 사역자인 신디 제이콥스의 집회, 아르헨티나 부흥의 주역인 칼로스 아나콘디아나 클로디오 프레이전의 집회에서 쓰러지는 현상은 너무나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2. 성경의 기록.
바울이 되기 전의 사울은 기독교인을 체포하기 위해 기세 등등하게 출두하다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순간 그만 말에서 떨어져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행 9:3-4).

한글 성경에는 "엎드러져”로 번역되어 있지만 헬라 원어성경은 "땅에 쓰러졌다 (fell to theground)로 기록합니다.

예수님을 잡으러 온 군사들도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쓰러졌습니다.

"예수께서 저희에게 내로라하실 때에 저희가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요 18:6).

 여기서도 원래의 뜻은 "땅에 쓰러졌다 입니다.
연약한 육신(flesh)을 가진 인간은 성령의 권능이 압도적으로 임할 때 견디지 못하여 쓰러집니다.

성경에서 "쓰러지다 는 뜻으로 사용된 단어는 구약의 히브리어 "나팔 과 신약의 헬라어 "핍토 입니다.

이 단어들은 일차적으로 "(물체가)떨어지다 또는 쓰러지다 (fall), "드러 눕다 (lie)는 뜻이다.

이 말이 사람의 몸과 관련되어 사용될 때에는 자발적으로 복종이나 경배를 표시하거나(마 18:26;

마 4:9; 10:25),

또는 기도하기 위해(마 26:39)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린다는 뜻이다.
그러나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외부의 어떤 힘에 의해 쓰러지는 경우에도 이 단어를 사용했다.

다메섹 도상의 사울이나 예수님을 잡으러 온 군사들이 이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강하게 임할 때 연약한 인간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성전 봉헌식에 참가한 제사장들은 여호와의 영광 곧 성령의 권능이 너무나 강하게 임하여 서 있지를 못했다.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대하 5:14).


3. 여러 가지 명칭
쓰러지는 현상을 사람에 따라 "성령 안에서 쓰러짐 (falling in the Spirit), "성령 안에서 살해됨 (slain in the Spirit), "성령에 의해 제압됨 (overcome by the Spirit), 또는 "성령 안에서 휴식을 취함 (resting in the Spirit)이라고 부른다.
"성령 안에서 쓰러짐 은 자명한 말이고, "성령 안에서 살해됨 은 성령의 권능에 압도당한 사람이 마치 죽은 사람처럼 힘없이 쓰러지는 모습을 과장법적으로 표현한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성령에 의해 제압됨 은 연약한 육신을 가진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하지 못하는 큰 성령 의 능력에 압도당하기 때문이며, "성령 안에서 휴식을 취함"은 쓰러진 사람이 잠을 자듯 성령 안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인 것 같다.


4. 유의할 사항
쓰러지는 현상과 관련하여 유의할 사항은 반드시 모든 사람이 다 쓰러져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나도 처음 안수 받고 잘 쓰러지지 않았더니 일부 극성인 사람들이 "마음 문을 열지 않으니 잘 쓰러지지 않는다 고 핀잔을 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나도 혹시나 해서 안수를 받았다가 쓰러지지 않았을 경우 이런 소리를 들으면 시험 들기 쉽습니다.

 또한 잘 쓰러지는 사람이 은혜를 더 많이 받고 마음문이 더 열려 있다는 주장은 성경적인 주장이 아니다.

쓰러지지 않아도 성령 충만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잘 쓰러지지만 성령 충만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처럼 쓰러지는 것은 성령이 임할 때 나타나는 하나의 현상'에 불과하다.

쓰러진 사도 바울은 큰 은혜를 받았지만 쓰러진 군사들이 은혜 받았다는 기록은 성경 어디에도 없다.
그러므로 일부러 쓰러지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 또한 쓰러지지 않으려고 자세를 갖추거나 의지력을 작동시킬 필요도 없다.
다만 열린 마음으로, 마음속으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주님의 모습을 그리면서, 마음 문을 열고 성령의 역사에 자신을 온전히 맡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5. 다양한 방법에 의해 쓰러짐
성령의 역사에 의해 쓰러질 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런 역사가 일어 난다.

때로는 말씀을 듣는 중에,

때로는 찬양을 하는 중에,

때로는 안수를 통해 쓰러지기도 한다.

한 성령이 다양한 통로를 통해 역사하시는 것이다.

교회사를 통해서 볼 때 조지 휫필드나 요한 웨슬레의 부흥기 때에는 말씀 전파를 통해 쓰러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물론 오늘날에도 말씀을 듣는 중이나 찬양 중에도 쓰러지지만 주로 다른 사람의 안수를 통해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6. 나타나는 현상
쓰러진 바울은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행 9:4-6).

또한 쓰러져서 벌벌 떨거나 죽은 사람처럼 몸이 뻣뻣해지는 경우도 있다.

"(예수님의 무덤을) 수직하던 자들이 저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마 28:4). 이런 현상은 사도 요한에게도 일어났습니다. "내가 볼때에 그 발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계 1:17).

성육신 하기 전의 예수님을 만난 다니엘은 온몸에 힘이 빠지고 두려워서 몸을 떨며 어쩔 줄을 몰랐다.

 "내가 그 말소리를 들었는데 그 말 소리를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 들었었느니라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더니 (단 10:9-10).

성령의 권능이 강하게 임했을 때 사울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벌거벗고 드러누워서 종일종야 예언했다(삼상 19:23-24).

여기서 예언했다 는 말은 어떤 예언의 말을 전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술에 취해 황홀경에 빠져서 중얼거렸다는 말이다.


7. 유익한 점
모든 사람이 쓰러져야 되고 또한 꼭 쓰러져야 은혜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성령에 압도되어 쓰러졌을 경우 얻는 유익이 있다.

-세상의 근심이 없어지고 마음에 평화가 온다(마 6:34; 요일 2:15-16; 롬 14;17).

-회개의 역사가 일어난다(요 16:8-9).

-세상이 주지 못하는 기쁨이 솟아난다(요 7:37-38; 시 68:3; 롬 14:17; 시 126:2)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난다(요 14;26-27; 요일 2;27).

-방언을 포함한 여러 가지 성령의 은사를 받는다(행 2:1-4; 19:6).

-방언 찬송이나 신령한 노래를 한다(고전 14, 15; 엡 5:19; 골 3:16).

-꿈, 환상을 본다(행 2:17; 고후 12;1-3)

-영적인 능력이 생긴다(단 10;19; 행 1:8; 4:29-30).

-말씀을 담대하게 전파한다(행 4:8이하, 31).

-성령의 불이 임한다(행 2:1-4,마3:10-11).

-심령에 변화가 와서 성품의 열매를 맺는다(롬 12:2; 갈 5:22-23).

-하나님의 일에 열심이 생긴다(고전 4:1-2; 계 3:14-16).

-질병과 심령이 치유된다(막 16:18, 교전 12:7).

-귀신이 쫓겨난다 (마 12:28; 막 9:17-29).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 오래 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이전 세대를 기억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가 기억함이 없으리라 (전 1:10-11).


참고 도서 :
프란시스 맥넛, [성령의 권능이 임할 때]
랜디 클락, [성령의 권능 아래 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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