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2년 ‘앤드류’라는 폭풍이 남부 마이애미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그때 그 지역 수천 가구의 집들이 다 무너졌는데, 그 폐허 가운데 딱 한 채의 집만 버티고 서 있었습니다. 어떻게 저 집만 멀쩡하게 서 있을 수 있을까 하여 신문기자가 그 집을 찾아가 주인한테 물었습니다. “당신은 집을 어떻게 지었기에 다른 집은 다 날아가는 이 폭풍에 당신 집만 끄떡없이 서 있나요?” 그랬더니 집주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집은 제가 직접 지었습니다. 저는 플로리다 주의 건축규정에 따라서 지었을 뿐입니다.” 플로리다는 폭풍이 자주 오기 때문에 건축규정이 좀 더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이 집주인은 그 규정에 따라서 그대로 건축을 한 것입니다. “규정대로 지으면 폭풍에도 견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대로 지었는데 결국 견뎌냈습니다.” 그렇습니다. 규정대로 지으면 폭풍 속에서도 견딜 수 있다는 말을 믿고 규정대로, 원칙대로 지었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고 홀로 서 있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른 집들은 규정대로 짓지 않고 자기들이 원하는대로 대강대강 지은 것이지요. 그래서 폭풍 앞에서 다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태풍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지을 수 없는 건축법이 필요합니다. 성경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건축자이신 주님이 함께하셔야 합니다.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의 도움이 늘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결단함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하나하나 내 삶 속에 쌓아갈 때, 우리의 노력이 아닌 성령님의 도움으로 우리의 집을 반석 위에 세울 수 있게 됩니다. 주님 없이 혼자서 자기 마음대로 집을 지어놓았을 때는 규정대로 짓지 않았기 때문에 폭풍이 몰아쳐오면 그 집은 결국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고난의 풍랑에 빠져버립니다. 고난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집을 규정대로 잘 짓고 있는지 아닌지를 테스트하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내 인생의 집이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서 있으면 잘 짓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가 평상시에 하나님의 지혜로 인생의 집을 확실하게 지을 수 있도록 날마다 성경적 설계규정을 자세히 익히고 또 하나님의 지혜를 시시각각 구하십시오. 지속적으로 영적인 지혜와 자질을 착실하게 쌓아가고 시시각각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만 인생의 극심한 폭풍도 이겨낼 수 있는 튼튼한 집을 반석 위에 잘 지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집이 예수님과 하나님 말씀의 반석 위에 세워져갈 때 인생의 역경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는 좋은 집을 지어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 김상복, 고난은 있어도 절망은 없다 † 말씀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 시편 127장1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 마태복음 7장24절~27절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 이사야 26장3,4절 † 기도 주님, 말씀의 반석 위에 인생의 집을 짓겠습니다. 말씀의 지혜로 문제를 극복하고 주님의 능력으로 두려움을 물리치겠습니다. 환난 날에 주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과 함께 걷는 인생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