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성령을 보내주신 이유
우리는 아름다운 자연계를 통해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인식하게 되지만. 하나님이 어떠한 성품과 뜻을 가졌는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또 사람들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려주기를 원하셨습니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히 1:1-2)
육신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성품에 대해 그리고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 지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이 끝나갈 무렵 제자들에게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것과 사흘 만에 부활하여 아버지께로 돌아갈 것을 알려주며, 낙심과 절망 속에 있는 그들에게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실 것이라고 위로 하시고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하시며 성령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어 보혜사 성령이 하실 일들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 14:16-26) 또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 (요 16:13-14)
보헤사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이유는 … ,
주님이 승천하여 아버지께로 돌아가심으로 이 땅에 더 이상 계시지 않기에 성령님이 주님을 대신하여 주님 것을 가지고 주님이 하시던 것처럼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즉 “믿기만 하면 구원”이라는 하나의 진리가 아니라 말씀을 통한 모든 진리로 인도하사 주님의 말씀과 뜻을 행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주님=말씀=진리=성령이 하나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을 주신 이유와 성령이 하시는 일을 바르게 이해한다면 오늘날 기독교 안에서 일어나는 성령에 대한 잘못된 오류들과 성령을 이용하려고 하는 거짓 선생들은 자연히 사라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어떤 이들은 성령을 하나님이 베푸시는 무슨 능력이나 힘으로 곡해하여 엉뚱한 신비주의나 광신주의 또는 질병치료 등 거짓 성령운동을 벌이며 마치 자신이 성령 충만한 자처럼 행세합니다. 대개 그들은 성령이 무엇을 하는 분이신지 모른 채 오히려 마귀에게 쓰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정한 성령의 역사는, 성령이 충만하여 진리와 개인적인 체험을 통해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 분의 뜻을 행하는 자를 성령님이 사용하실 때 일어나는 역사입니다. “성령을 받았다!” 고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진리를 올바로 배우고 이해하는 자들이고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아는 경험이 생긴 자들입니다.(요 17:3) 성령님은 성경말씀인 진리를 통해 역사하시기에 바른 진리를 따르지 않으면 성령의 역사가 있을 수 없으며 또한 성령 충만한 자라면 진리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거룩한 품성을 알려주시며 말씀을 통해 진리로 또 더욱 광명한 진리로 날마다 인도하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하신 것처럼 성령님의 은혜는 호흡을 하듯 계속 받아야 합니다. 흙으로 지은 아담이 하나님의 생기를 받아 생령이 된 것처럼 우리 죽은 영혼도 주님이 내쉰 성령을 받으면 살아나 새 피조물이 되는 새창조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렇게 우리가 거듭나 매일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을 똑바로 알면 주님을 닮아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 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게 하느니라” (요일 3:2-3)
우리 모두 주님이 성령을 주신 이유와 성령이 행하시는 역사를 바로 깨닫고 거짓 진리와 오류에서 벗어나 진리를 따름으로써 성령을 받아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