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침체에 빠진 사람을 위한 7가지 권면

1. 무조건 무릎을 꿇고, 부르짖어 기도하라.(마26:41, 막9:29)

기도는 우리의 삶을 회복하는 최고의 열쇠이다. 침체에 빠져 있을 경우 그의 생각마저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깊이 생각하기보다는 깊이 기도하라.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의로 그 침체에서 탈출할 수 없다. 더욱 주를 의지하라. 기도로 주님 앞에 나아가라.

2.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겨라.(시78편, 히13:8)

과거 자신의 삶 속에 역사 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 보라. 일기장을 찾아보고, 변화된 자신의 모습, 이미 주신 많은 감사의 제목들을 떠올려 보라. 그리고, 고백해 보라. ‘주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여전히 나를 사랑하심을 굳게 믿으라.

3. 새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기대하라.(딤후1:7, 롬5:3-5)

두려움이 우리를 침체에 빠지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두려움은 객관적 현실을 왜곡하여 실제 문제 보다 더 크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신실한 믿음의 대상이신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라. 그리고, 자신이 지금 겪는 어려움 이후에 있을 더 큰 은혜를 오히려 기대하라.

4. 영적 침체의 허상에서 빠져 나오라.(요일5:4)

허상이란 그럴 듯 해 보이지만 실은 비어 있는 것을 말한다. 영적 침체가 허상일 때가 종종 있다. 자신의 문제를 객관화시키고, 노트에 적어 보면 생각보다 쉬운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침체라고 느끼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침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침체 상태에서 머물러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냥 빠져 나오는 것은 자신을 속이는 일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묶여 있는 개를 무서워하듯 괜한 침체 속에 자신을 가두어 두지 마라.

5.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하라. 정상적인 삶을 살아라.(마25:23, 전5:18-20)

많은 것을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지금 그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을 하라. 평범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라. 밥을 먹으라. 잠을 충분히 자라. 수업을 성실히 듣고,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라. 힘들수록 짧게라도 성경을 읽고 찬양을 하라. 3분이라도 기도하라.(QT) 정상적인 삶을 통해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나치게 당황하거나 서두르지 마라. 극단적인 방법에만 매달리지 마라.

6. 죄를 고백하라.(요일1:9, 시66:18)

그리스도인이 겪는 문제의 핵심은 죄이다. 그리고 그 죄의 근원은 하나님과의 단절이다. 죄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반면에 자신의 죄에 대한 진지함이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무시하게 해서도 안 된다. 우리의 죄에 대해 진지할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하심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그저 용서를 받는다. 주님께 자신의 죄를 진실히 고백하고 용서하심을 믿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라. 우리는 주안에서 날마다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 낙담하지 마라. 죄와 죄책감에서 탈출하라.

7. 영적 전쟁을 선포하라.(엡6:10-20, 딤전6:11-12)

우리를 침체 속에 밀어 넣으려 하는 사탄을 대적하라. 영적인 싸움을 싸우라.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승리를 선포하라. 뒤로 물러서지 말고,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라. 힘이 들수록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것에 집착하라. 자신의 문제가 클수록 오히려 내가 돕고, 중보하고, 헌신하여야 할 대상을 찾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