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에 나뉘어지는 두 부류의 사람들 성경은 마지막 때에 알곡과 쭉정이, 양과 염소 등 두 무리로 나누일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신자와 불신자 간의 분류가 아니라 믿는다는 신자들 간에 두 부류로 나누일 것을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롬 8:1) 보통 위 말씀을 읽으면 두 부류의 그리스도인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두 부류로 나누이는 핵심 이슈 중 하나는 바로 회개와 죄 사함입니다. 한 부류는, 육신의 죄의 파워에서 해방된 진정한 경험이 없어도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결코 정죄함을 받지 않는다고 확고히 믿기에 스스로 기뻐하며 자유 함으로 삽니다. 그들은 “나는 이미 구원받았으며 아무도 이 구원을 빼앗아 갈수 없다” 라고 철저히 믿는 사람들 입니다. 또 다른 부류는, 실제로 거듭나 주님 안에 거하고 더욱 강화된 생명의 성령의 법을 따르며 죄를 혐오하기에 결코 정죄함이 없게 된 자들입니다. 그들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는 자들입니다. 성경은, 죄 사함에 대해 각기 다른 진리를 따르는 두 무리로 갈라져 서로 대적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분명 둘 중에 하나는 거짓 진리인 오류를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그저 믿기만 하면 다 된다는 사람들이 구원의 확신이 더 많습니다. 간혹 친구들과 술집에 가기도 하고, 바람을 피우기도 하고, 남을 속이기도 할지라도 주일에 열심히 교회에 나아가 죄를 고백하면 다 죄 사함 받기에 마음에 큰 거리낌이 없이 평안 함을 누리고 삽니다. 심지어 미래의 죄까지 다 용서받았기에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 죄 사함의 은혜를 베푸시는 것일까요? “주는 번죄를 기뻐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시 51:16-17) 주님은, 성소 뜰에서 양을 희생시킴으로 인해 죄 사함 받는 번죄 단의 형식적인 제사를 기뻐하지 않으시고,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으로 죄를 버리는 자에게 죄 사함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요?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통감할 때에 비로소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이 생깁니다. 주님은, 죄인이라고 외치며 상한 심령으로 기도한 세리의 기도를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바로 아버지께 범죄한 탕자가 회개하는 모습입니다. 주님은, 세상에서 죄 가운데 살다가 온전히 돌이켜 회개하고 아버지의 말씀에 기꺼이 순종하기로 결단한 자에게 용서를 베푸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죄를 사함 받는 “대 속죄일”에 자신을 스스로 괴롭게 하며 근신해야 했습니다. 아니 기쁨으로 자유 함을 누리며 축제를 벌이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자신들이 범한 죄를 회개하고 애통해하는 상한심령이 되어야 죄 사함을 받는다는 사실을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종종 누가 “내가 귀신에게 씌웠지. 어떻게 그런 상태에 빠졌었는지 몰라!”라고 스스로 놀래며 어이없어 하는 말을 듣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죄 안에 거할 때는 음행의 포도주에 취한 것처럼 어느 길로 가고 있는지 스스로 분별하기 힘듭니다. 또한 육신의 죄에서 진실로 해방되기 전에는 지금 내가 어떤 참담한 상황에 처했는지 잘 모릅니다. 결코 정죄함이 없게 되는 것은 어떤 이론이 아니라 실제적인 경험입니다. 오늘날 그 실제적 경험이 없는 설교자들이 이론적으로 설명이 안되기에 그저 강요하듯 무조건 죄 사함 받은 것을 믿으라고 합니다. 이에 편승해 대부분 신자들이 그 말을 막무가내로 맹신하며 따르는 반면, 신실하고 진지한 신자들은 오히려 그 말에 대해 의아해 하기도 합니다. 종종 어떤 일은 이론적으로 이해하기가 힘들고 직접 경험을 통해서만 바로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같이 오직 성령으로 거듭나 성령의 역사로 죄가 몸서리 쳐지는 실제적인 경험을 해야만, 내가 황당한 멸망의 길을 걷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은 말세지 말로서 하나님은 참 백성을 모으기 위해 인을 치고 있는 때인 반면, 마귀 또한 자기 백성을 모아 참 백성과 싸우려고 영적 아마겟돈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때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중간은 없습니다. 진리의 편에 서있느냐 오류의 편에 서있느냐 두 부류로 확연히 갈라지게 됩니다. 곧 거듭난 자들과 거듭남이 없는 자들 두 무리로 나누이게 됩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딤후 4:1-4) 내 사욕을 좇으면 진리를 들어도 들리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말씀을 통해 바른 교훈을 받고 진리의 성령으로 거듭나 주님과 진리의 편에 우뚝 선 하늘나라 백성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