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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은사

영성이야기

제목기도할 때, 문제가 분별이 되기 시작한다.2024-08-03 23:14
작성자 Level 10

 기도할 때, 문제가 분별이 되기 시작한다.

 

내 양이 아니다. 주님의 양이다. 기도하지 않고 내 뜻대로 하면, 소명을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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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사건사고가 많았다.
아픈 사람도 있었고, 별거 아닌 일로 관계에 문제가 생겨 삐진 사람도 있었다.
준비했던 사역들이 무산되어 마음이 어렵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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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어나서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
기도할 때 성도들의 영적 상태가 보였다. 
각자 어떤 문제를 위해 기도해줘야 하는지를 깨달았다.

누군가는 겸손이 필요했고, 또 다른 이는 관계 회복이,
그리고 어떤 이는 위로와 도전이 필요했다. 

나는 목사다. 목양자다.
어디서든 그리스도의 양 떼를 그리스도께로 이끄는 일이 내 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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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은 영적인 일이다.
영적 감각으로 각각의 형편을 살펴야 하는 업무다.
온갖 들짐승들로부터 찢기지 않도록 지키려면 다른 길이 없다. 기도해야 한다. 

영적 감각으로 사랑하는 이들의 형편을 살피는 건 온유한 태도를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 주린 양이 먹기 싫다고 한다면 그에게 폭력적으로 영양분을 떠먹일 수 없다.
스스로 먹겠다고 할 때까지 환경을 인도해줘야 한다.

이 일은 부드럽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성품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의 능력이 임해야 할 수 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하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파워가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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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양 떼를 지키는 기도는 한 번으로 안 된다.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방심하다가는 언제 어디서 어둠의 세력, 거짓의 아비에게 뜯어먹힐지 모른다(벧전 5:8).
그리스도의 품에 모두가 안기는 날까지 매일 지키는 기도로 사랑하는 이들을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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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 잠 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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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해서 기도해야 한다. 아픈 이가 나을 때까지,
심란한 영혼은 평안해질 때까지,
좌절한 심령은 일어설 때까지 기도로 도끼처럼 찍어 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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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다 보면 그를 위해 무엇을 더 기도해야 하는지가 보인다.
이것이 목양자의 영적 감각이 되어 같은 기도를 반복하며 집중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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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자신의 양 떼 안에도 동일하게 계신다.
그런 분이 내 기도를 도우신다.
기도할 때 양 떼들을 향한 성령님의 관점을 엿보게 되어 성도들 각자의 영적 사정을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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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면 알 수 있다.
그들은 내 양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소유다.
그리스도께서 나보다 더 잘 아시고, 더 사랑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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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목자 되신 그리스도에 비하면내 목양 지식은 쓸모없고 내 사랑은 쓰레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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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영이 성도 각각을 어디로 이끌어가고 계시는지 알 길이 없다.

자신의 영적 무지에 대한 앎은 기도할 때만 알 수 있는 겸손 지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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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역도 기도 없이는 무능하다.
기도할 때에만 알 수 있다.
기도를 하지 않는다면 순조롭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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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일을 그분의 방법대로 할 수 없다.
이것은 소명을 망치는 길이다. 인생을 어긋나게 한다.

불필요한 고통으로 인생을 몰고 가는 일의 출발점은 기도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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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자. 누군가를 지키는 힘은 '주님과의 동행'에서 나온다. 
주님과 동행하는 최고의 방법은 말씀과 기도다.

예수님이 그 모범을 보이셨다. 겟세마네 동산으로 함께 가보자.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밤새 기도하신다.
그때 주님은 “지키다”라는 표현을 쓰신다.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 요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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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지키는 기도_송준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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