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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야기

제목값싼 은혜가 가져온 재앙들(거짓 기만)2024-07-30 16:27
작성자 Level 10

값싼 은혜가 가져온 재앙들(거짓 기만)

 

과거 어느 목사님이 저에게 아래와 같은 이야기(값싼 은혜)를 하면서 저한테 구원받았으니 너무 힘들게 신앙 생활을 하지 말라고 권면을 하였습니다. 그 때 저는 너무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혹된 목회자가 이렇게 많으니 거짓 복음에 기만된 많은 사람들이 거짓 믿음으로 멸망의 길로 가겠구나...

 

마태복음 15:14(개역한글)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신대

아래 글들을 읽으면서 성령님께서 조명하여주시는 진리들을 겸비한 마음으로 받아서 부디 진리의 길로 가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만일 은혜가 그리스도인 신앙생활에 있어서 한낱 지식에 불과한 것이 된다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곳을 가게 되며, 우리가 원하는 모든 죄를 범하게 되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은혜가 우리의 죄를 덮어준다고 믿게 된다. 본성적으로, 사람은 가장 싼 값을 주고 은혜를 얻을 수 있는 장소를 찾으려고 한다. 본성적으로,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이기적이고 세속적인 마음을 만족시켜 주는 설교를 하는 목사나 교회를 좋아하게 된다.

 

마틴 루터가 말했던 오직 은혜로만 구원받는다는 말을 잘못 이해한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세속적인 신앙을 붙들게 되며,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 이전의 상태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가 자신을 덮어주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게 된다. 은혜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으로 인하여, 교회는 깊은 세속으로 빠져들어 갔다. 교회와 세상 사이에 차이가 없어졌으며, 그리스도인과 세상 사람 사이에도 극적인 대조가 사라지게 되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 사람처럼 이기적이고 위선적이며, 세상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가치를 깨닫고 그리스도의 제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안에서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교회에 가는 것으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의무를 충분히 수행했으며, 그것으로 자신의 죄를 용서함 받았다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대량으로 생겨나게 되었다. 바로 이것이 은혜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이 그리스도 교회에 가져온 참상이다.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그리스도를 따르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값싼 은혜가 그들을 제자로서의 의무와 직분으로부터 해방시켰으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에 나타나는 필연적인 대가를 면제하여 주었기 때문이다. 지식으로만 이해하는 값싼 은혜는 사람들로 하여금 가장 싼 값을 치르고 그리스도를 따라가도록 만들고 있다. 우리는 값싼 은혜의 가르침이 만들어 놓은 결과들을 보면서 엄숙한 두려움을 느껴야 한다. 누가 값싼 은혜의 가르침 때문에 멸망으로 들어가는 영혼들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인가?

매우 미묘하고 혼돈시키는 기만이 여기 있는데, 값싼 은혜를 믿는 사람들과 값비싼 은혜를 믿는 사람들이 공히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잘못 이해하거나, 그것을 개인적으로 체험하지 못할 때, 그리스도인의 신앙이 크게 빗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이해해야만 한다. 오늘날, 루터의 의도와는 달리 그의 말이 정반대의 의미로 해석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절망마저 느끼게 된다.

 

물론, 아직도 루터와 개혁자들이 가르쳤던 값비싼 은혜에 대하여 존경심을 표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값싼 은혜의 가르침에 대항하기 위해서 일어서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사람은 자신이 믿는 대로 된다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진리이다. 만일 우리가 값싼 은혜의 가르침을 믿는다면, 우리는 그것이 말하는 바대로 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값비싼 은혜를 믿는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감사의 정신으로 대가를 치르면서 응답하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은혜를 가장 값싸고 쉬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루터의 후예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들은 은혜를 어떻게 하면 쉽고 간편하며 값싸게 만들 수 있을까를 위해서 골몰하는 듯하다. 그래서 오늘날, 루터의 가르침을 지지한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그리스도인은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라가야 된다고 믿는 사람들을 율법주의자로 보게 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발자취를 따르기 위해서 희생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극단 또는 이단으로 정죄 받는 세대가 되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기독교는 가장 인기 있는 종교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회로 개종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기독교계에서 루터를 지지한다고 말하는 목사들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성직자로 신뢰받고 있지만, 참된 제자의 직분에 대한 가르침은 희생되고 말았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지불해야 할 대가가 너무나 싼 값으로 책정되었으며, 값싼 은혜의 가르침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승리자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들은 값싼 은혜가 가져온 결과가 부메랑처럼 우리 자신들에게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세속과 부정직으로 붕괴되어 가고 있는 커다란 교단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가? 그리스도인의 위선과 부도덕에 치를 떨면서 교회를 무시하는 세상 사람들의 코웃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수많은 사람들을 도맷값으로 세례 주며, 회개하고 진리를 확신하는 일없이 구원받았다고 자위하는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를 채워가고 있다.

 

마땅히 책망받아야 할 죄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의 죄를 가려 줄 것이라고 위로하는 무책임한 성직자들의 숫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그치지 않는 은혜의 샘을 퍼붓듯이 나누어 주고 있지만,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서 좁은 길로 들어가라는 설교는 점점 더 듣기 힘들게 되었다. 초기 사도 시대의 교회에서 가르쳐졌던 그러한 진리를 어디서 찾을 수 있단 말인가?

 

값비싼 은혜에 감격하여 자신의 목숨을 단두대와 화형대 위에 던졌던 선구자들의 모습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 기독교계 전반에 걸쳐서 내리고 있는 값싼 은혜의 재앙이 보이지 않는가? 바로 이것이 소위 복음주의자들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값싼 은혜를 가르친 결과로 내려진 재앙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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