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하우젠 증후군(Munchausen Syndrome) 심리학 용어 중에 ‘뮌하우젠 증후군(Munchausen Syndrome)’이라는 것이 있다. 이 증후군은 병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그럴듯하게 이야기를 지어내고, 마침내 자기도 그 이야기에 도취해 버리는 증상을 말한다. 쉽게 말해 허언증 환자의 증상이다. 뮌하우젠은 1720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그는 터키와 러시아 전쟁에 참전하고 1760년 퇴역을 하고 하노버에 정착했다. 그곳에서 군인으로서, 사냥꾼과 스포츠맨으로서 자기가 했던 일들을 거짓말로 꾸며 사람들에게 들려주곤 했다. 나중에 그 이야기들을 각색하여 1793년 <뮌하우젠 남작의 모험>이라는 제목으로 출판이 되었다. 완전히 자기의 경험담이라고 포장하여 거짓말로 지어서 낸 책이었다.
뮌하우젠 증후군이란 바로 '뮌하우젠'처럼 병적으로 거짓말은 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짓말을 각색하는 탁월한 기술을 가졌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런데 이 증상이 현대인들에게도 너무나 일상화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중독의 현상이 되어 흔하디 흔한 일반적인 일이 되어버렸다. 성경은 증언한다. “너희는 너희 아비인 마귀에게 속해 있고 너희는 너희 아비가 원하는 것을 하고자 한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다. 또 그 안에 진리가 없기 때문에 진리 안에 서지 못한다. 그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자기 본성을 드러낸다.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이며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8장 44절) 이 말씀은 세상이 온통 거짓말로 구성되어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 거짓말의 본산지는 마귀다. 그 마귀와 사탄의 노예가 되어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현대인들이 되어버린 것이다. 과장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둘러보면 세상 모두가 거짓투성이다. 거짓말 아비의 자식들이 되어 입만 열면 거짓말을 숨 쉬듯, 밥 먹듯 한다. 누구랄 것도 없이 늘 속이고, 거짓말이고, 가장하고, 상상할 수 없는 이 거짓 영에 사로잡혀 살고 있다.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 나는 지금 어떤 거짓말을 하며 사는지 심각하게 점검해 볼 일이다. 적어도 내 입에서 나오는 거짓말만 줄여도 마귀는 금방 신음을 할 것이다. 거짓말을 줄이면 마귀는 신음하고 하나님은 웃으실 것이다. 하나님을 웃으시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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