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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야기

제목믿음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다.2024-08-25 00:46
작성자 Level 10

믿음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다.      

믿음의 정의는 명사로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믿는다는 것은 행함이 동반되어야만 한다.
그렇기에 명사라기 보다는 동사에 가깝다.

성경에는 수많은 믿음의 이야기들이 나온다.
자세히 살펴보면 거기에는 순종, 실천, 행함이라는 말이 반드시 따라온다, 
믿음과 행함, 믿음과 순종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바른 믿음, 진실한 믿음은 순종과 행함으로 증명된다. 
바울의 믿음과 야고보의 행함이 다른 것이 아니다.
배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양쪽의 노를 균형있게 저어야만 앞으로 바르게 나아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배는 앞으로 나아가기 보다 한쪽 방향으로 돌고 전진하지 못할 것이다.
균형을 강조하는 말이지만, 또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노를 저어야만 한다.
노를 젖지 않으면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

오늘 본문은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성경에서 가장 큰 계명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아니던가!
사랑의 본질이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요한 사도는 예수님이 그 사랑을 몸소 실천하셨다고 한다.
성육신하여 이 땅에 오셨고 죄인들을 위하여 대속제물로 십자가가에서 죽으심으로
계명을 온전히 실천하셨다. 
그렇기에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 거하신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고 사랑한다면 예수님을 따라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때 하나님 안에 거한다. 
우리가 사랑을 실천할 때 계명을 지키는 것이며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다.  

요즘 <요한을 읽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깨닫는 것도 동일하다.
요한 사도는 사랑의 사도라고 일컫기도 한다.
그는 믿음을 이야기 할 때, 명사가 아닌 동사로 기술하고 있음을 기억하자. 
믿음은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다.
야고보 사도의 말처럼 믿음을 보여야 한다. 
머리와 가슴 사이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결단하고 손과 발로 표현해야 하는 것이다.
주님의 장성한 믿음의 본량에 이르기까지, 
실수하고 실패하며 넘어져도 또 일어나 살아내는 것이 믿음이다.
그래야 믿음이 자라고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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