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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야기

제목제1과 하나님의 임재 연습2024-07-22 13:22
작성자 Level 10

제1과 하나님의 임재 연습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란 임재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the Presence of God) 속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면서 신랑이신 예수님과 깨알 쏟아지는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을 말한다. 사람에 따라 이를 내적기도, 명상기도, 관상기도, 친밀한 기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묵상 기도가 지적이고 행동적이라면 임재 기도는 다분히 관계적이고 감정적이다. 임재 기도의 핵심은 기다림과 듣기라고 할 수 있다. 임재 기도는 어느 정도 기도의 습관이 붙은 사람이 하는 것이 좋다.

임재 기도는 기도의 습관이 어느 정도 붙은 사람이 하는 것이 좋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으면 임재 기도의 묘미를 제대로 즐기기가 힘들다.



가, 준비 단계

임재 기도에 들어가기 전에 새마음 훈련을 통해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하나님을 받아들인 준비를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임재 기도는 나의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므로 훈련이 되지 않은 사람은 쉽지 않다.

임재 기도는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의 임재하심에 귀를 쫑긋 세우는 기도이기 때문이다.


-마음을 고요하게 하라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첫 단계는 ‘마음을 평정’(recollection)시키는 일이다. 마음의 평정이란 우리 속에서 요동치는 모든 산만한 생각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생각이 산만해지면 마음을 고요하게 하거나 하나님께 집중하는 기다림이 어렵다.

많은 경우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기다림이 쉽지 않다. 원수가 조용히 우리 영혼을 주님께 맡기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훈련되지 않은 경우 갑자기 기다림의 단계로 들어가려면 온갖 잡생각이나 염려, 걱정, 두려움이 일어나서 조용히 영혼을 주님께 맡기는 것을 방해한다.

평소에는 생각나지 않는 것들이 왜 기도의 시간에는 그렇게 요란하게 생각날까? 여기에서 우리는 원수가 우리의 기도를 방해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원수는 우리가 예수님께 마음을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온갖 잡스러운 생각의 가라지들을 우리 마음에 심어 놓는다. 이것은 원수가 쏘는 생각의 화전 곧 불화살들이다.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엡 6:16).

갑자기 이전에 미워했던 사람의 생각이 나서 그 생각을 품으면 품을수록 더욱 미워지는 생각이 드는 경우, 집에 있는 가스 불을 제대로 껐나 하는 염려, 오늘 저녁 반찬은 뭘하지 하는 생각, 밀린 돈을 언제 갚을까 하는 생각 등 등.

물론 이 모든 것들이 원수가 주는 생각은 아니지만 원수는 우리의 이런 염려나 우려를 타고 불화살을 쏘아댄다. 또한 의심, 불신, 좌절, 낙심 등의 불화살을 쏘아댄다.


*보호 기도.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미리 보호 기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호 기도는 원수를 결박하는 것과 하나님의 보호를 요청하는 두 가지 부분으로 되어 있다.

“내가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주변에 서성거리면서 나에게 나쁜 생각의 불화살을 쏘거나 하나님과의 친밀과 교제를 방해하는 모든 흑암의 세력들은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썩 물러가고 다시는 오지 말지어다.

하나님 아버지, 저의 영, 혼, 육을 다시 한 번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주옵시고,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거룩하게 해주시고, 천군 천사로 진쳐 주셔서, 제가 주님과 개인적이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동안 흑암의 세력들이 일체 틈타지 못하게 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딕 이스트만은 이것을 “깨어서 하는 기도”라고 불렀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마 26:41).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 4:2). ‘깨어 있다’의 헬라어 ‘그레고레오’는 “깨어 있거나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다”는 뜻이다. 깨어 있다는 말은 영적으로 보초를 서서 원수의 공격에 대비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로 들어가기 전에 마음을 지켜야 한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지키라’는 말은 관찰하고 살펴서 보호하고 파수 보듯 경계하라는 말이다.

그래도 부정적인 생각이 나거나 마음을 산만하게 하면 다시 한 번 “내가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나에게 부정적인 생각들―때에 따라 구체적으로 말한다―을 주는 이 원수는 썩 물러가고 다시는 오지 말지어다”라고 명령한다. 많은 경우 이 한 번의 명령으로 생각이 정리되지만 정도가 심하면 없어질 때까지 한다. 그러면 거짓말처럼 부정적인 생각들이 사라진다.


-생각을 통제하라

물론 이런 모험을 함에 따라 당신의 생각을 통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왜 그런가? 오랜 세월의 습관을 통해 당신의 생각이 원하는 대로 전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가 여기서 하고자 하는 말은 그러한 당신의 생각을 통제하는 것에 관한 일이다.

우리의 삶에 어느 정도의 고독을 가져오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이지만 동시에 가장 어려운 훈련이다. 진정한 고독에 대한 깊은 욕망이 있을지라도 그러한 고독한 장소나 시간으로 접근할 때 우리는 어느 정도의 불안을 체험한다. 대화할 상대자, 읽을 책, 시청할 TV, 전화할 상대가 없이 혼자 되자 말자 우리에게는 내적 혼란이 다가온다.

내적 혼란은 너무나 요란스럽고 혼란스러운 것이어서 우리는 참지 못하고 금방 다시 바쁘게 된다. 나만의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는다고 해서, 우리가 금방 내적 의심, 불안, 두려움, 나쁜 기억들, 해결되지 않은 갈등들, 화나는 감정이나 충동적인 욕망을 모두 접어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우리가 외적인 산만한 것들을 제거했을 때 자주 외적인 산만한 것들이 우리 속에서 완전히 나타남을 우리는 발견한다.

이 때문에 고독 훈련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고독은 여러 가지 일로 마음을 빼앗기거나 선입견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이 금방 받아들이기 힘들 분야이다. 고독하지 않을 이유가 너무나 많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심스러운 계획을 통해 고독을 시작해야 한다.


조용함을 유지하기 위해 서두르거나 강요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조용함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어야 한다. 조용함을 유지하는 동안 어느 순간에 하나님이 주도권을 잡으시는데 당신은 그분의 임재를 당신 속에서 느낄 수 있다. 그분의 즉흥적인 형상들이 생명력을 가지고 흐르기 시작한다. 그분의 음성이 말하며 당신에게 지혜와 능력을 부여한다. 당신은 자신이 “영 안에”(in the Spirit)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계 1:10).


*우리 자신의 속사람을 고요하게 하기

-나중에 할 생각들을 적어두라.

-현재의 긴장과 염려를 주님께 맡겨라

-예수님께 관심을 집중하라.

-고요한 동안,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나는 단지 사랑이신 하나님과의 교제를 즐긴다. 나는 이 순간에 몰입해 있으며 그분과의 체험을 즐긴다 .


간단한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를 조용함으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제 속에서 저의 관심을 끄는 소음들을 조용하게 해주옵소서.
저의 영혼을 고요하게 하여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해 주옵소서.

성령님,
저의 마음에 당신의 법을 기록해 주옵소서.

주님,
주님을 알기를 원합니다. 저에게 그 방법을 가르쳐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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