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의 본질을 망각하지 말라 성도들이 신앙생활에 대해 많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사업이 잘되고 자녀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남편이 승진하고 장사가 잘되면 대체로 신앙생활을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합니다. 그러나 몸이 조금 아프거나 사업에 어려움이 오거나 자녀가 대학에 떨어지면 기도가 부족하고 하나님께 징계를 받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앙생활의 본질을 잘못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신앙생활의 본질은 세상의 부귀영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절대 주권자이자 통치자,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것, 그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쳤을 때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호렙산에 선 모세에게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신 4:10)”라고 하셨습니다. 신앙생활의 출발, 믿음의 출발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열매는 세상이 말하는 복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세상의 복을 추구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오늘 주님은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고 말씀하십니다. 또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요 6:51)”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은 부귀영화가 아니라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제한된 시간 속에 살다가 흙으로 돌아갈 육신의 삶이 아니라 내 인생의 본질인 끝이 없는 영원한 삶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은 지 오래됐고 교회에서 봉사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숨김없이 우리의 모든 삶과 생각을 드러내야 하겠습니다. 그분을 마음으로 공경하며 말씀하시는 교훈에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다시 강조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본질입니다. 이 본질 위에 가정이 있고 직업이 있고 사역이 있는 것입니다. 이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억지로 죽임을 당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 인생들을 살리기 위해서 자원하여 죽음의 자리로 나아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천지가 변하고 우리의 환경과 처지가 바뀌어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경외하고 십자가를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유혹에 무릎 꿇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면 결코 세상이 우리를 어쩌지 못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