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솔 타이(Soul-Tie)란 무엇인가?2024-08-03 2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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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타이(Soul-Tie)란 무엇인가?
그 사람에 대해서 말할 때마다 부정적인 말이 자꾸만 튀어나왔다. 조심을 하지만 잠시뿐이었다. 나는 마침내, 그 사람과 나 사이에 생긴 '불경건한 관계'(ungodly soul-tie)를 예수 이름으로 끊고 또 그런 불경건한 관계로 인한 나쁜 영향력을 예수 이름으로 지웠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이후 그 사람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을 때 나도 모르게 그 사람에 대해 긍정적인 말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어떤 사람과 교제하고, 어떤 사상이나 이념에 접하고, 영화나 연극 노래 등을 따르고, 어떤 물건에 애착을 가지면,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나와 그것들 사이에는 어떤 영적 관계가 형성된다. 어떤 관계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경건한 관계이지만 또 어떤 관계는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은 불경건한 관계이다.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 영의 법칙이다. "대저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음이라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잠 1:29-31).
어떤 관계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관계로 이어지면 이것은 경건한 축복의 관계이다. 사람에게 가장 축복스런 관계는 무엇보다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고 우리는 그의 백성 되게 하기 위해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속하셨다.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는 말씀은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의 핵심이다.
아담이 하나님이 금지하신 나무의 열매를 따먹은 결과 하나님과 아담과의 관계는 깨어지고 말았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진 사람은, 이제 하나님의 보호에서 벗어나서 평생 동안 저주를 받으면서 살다가 죽으면 형벌을 받아 지옥에서 영원한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생을 불쌍히 여기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기를 원하셨다. 그러므로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이제 다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형성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모든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비록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은 신분이 되었을지라도 (비록 예수를 믿어 의롭다 칭함을 받는 신분이 되었지만),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죄악을 지으면 그 부분만큼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형성되지 못하여 징계를 당하거나 재앙을 당한다(히 12:5-13).
1. 솔 타이란?
사람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비록 하나님이 허락하신 관계일지라도 그 관계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범위를 벗어나면 서로 간에 불경건한 관계가 형성되고 그 결과 서로에게 불경건한 영향력을 끼친다.
이렇게 해서 생긴 불경건한 관계를, 내적 치유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불경건한 soul-tie 우리말로 번역하면 '영혼의 결합' 또는 '혼의 결합'이란 뜻이지만 필자는 영어 발음대로 '솔 타이'(soul-tie)라는 말을 사용한다.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고 캐나다에 지부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치유사역학교인 '엘렐사역원'(Ellel Ministires)의 치유사역 메뉴얼은 솔 타이를 이렇게 정의한다.
"두 사람이나 그 이상의 사람이 같이 결합될 때 솔 타이가 형성된다. 어떤 솔 타이는 경건한 것이지만 어떤 솔 타이는 불경건한 것이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부모와 자녀, 남편과 아내, 친구와 친구, 그리스도 안의 형제 자매 사이의 영혼의 관계를 허용하시고 거룩하게 하셨다. 경건한 솔 타이는,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의 법'과(갈 6:2) '황금률'에(약 2:8) 그 기초를 두고 있다."
2, 성경의 기록
솔 타이란 말은 성경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창세기 2장은 남편과 아내와의 관계에 대해 이렇게 기록한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24절). "연합하다"는 말의 히브리어는 다바크인데 이 말은 '들어 붙다, 접착되다, 단단하게 붙다, 가까이 따르다, 합세하다' 등의 뜻을 가진다.
성경은 우리가 오직 하나님께만 연합되기를 바란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순종하며 그를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그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에게 부종하고(다바크)"(신 13:4).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다바크)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시 63:8).
신약에서 구약의 다바크의 뜻을 가진 단어는 프로스콜야요마이(마 19:5; 막 10:7 참조)이지만 프로스메노라는 말도 사용된다. "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프로스메노) 권하니"(행 11:23).
성경은 물론 경건한 관계는 권장한다.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빌 2:2). 바꾸어 말하면 바울은 교인들이 한 마음과 한 뜻을 가져 서로 경건한 관계를 가질 것을 권면한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롬 6:5).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 15:4).
그러나 불경건한 관계는 금지한다.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인종과 서로 섞일 것이나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단 2:43).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고후 6:14-16).
우리와 어떤 사람 사이에 솔 타이가 형성되면 그 사람의 좋은 점은 물론 나쁜 점의 영향을 받게 된다. 물론 내적 치유의 대상이 되는 것은 부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불경건한 솔 타이다. 내가 어떤 사람과 가진 불경건한 결합을 예수 이름으로 끊어서 그로 인한 불경건한 영향력을 제거하는 것이 바로 솔 타이를 끊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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