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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야기

제목교인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교회의 임무인가?2024-08-03 23:17
작성자 Level 10

교인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교회의 임무인가?

 

양을 먹일 것인가? 아니면, 염소를 즐겁게 할 것인가?

신앙을 고백하는 주님의 진영에 머물고 있는 한 가지 악이 있습니다.

그 부주의함과 경솔함이 너무나 커서 아무리 눈이 먼 사람이라도 다 알아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지난 몇년 동안 이 악은 급속도로 자라서 더 큰 악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누룩과 같이 번져왔고, 이제는 반죽 전체를 부풀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얻기 위하여 교회가 해야할 임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마귀는 귀띔해 주었습니다.

이 말처럼 영악한 거짓말도 없을 것입니다. 청교도들이 외쳤던 그런 외침으로부터, 교회는 점점 자신들의 증거의 수위를 낮추어 오더니, 급기야 오늘날의 경박함을 묵인하고 교회안에 들여놓았고, 이제는 대중들에게 다가간다는 명목하에 그것들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내가 우선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교회의 기능 가운데 하나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라고 성경 어디에서도 나와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일이라면 그리스도께서 이에 대하여 한마디도 말씀하시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온 세상으로 가서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이것이면 족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재미도 주어라'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실 리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섬기는 일을 위하여 세우셨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연예인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교회안으로 들어온 것입니까? 성령께서는 이런 직분에 대하여 침묵하고 계십니다.

 

선지자들이 핍박받은 것은 그들이 사람들을 웃겼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그 사람들의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입니까? 사람들을 웃기는 공연장에서 순교자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시말해서, 교회가 재미를 준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그의 사도들의 삶과 가르침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역행하는 것입니다.

 

사도들의 교회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는 어떠했습니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고 했지-삼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뱉어낼 어떤 것- 설탕으로 만든 사탕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대답은 짧고도 단호합니다, '죽은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라.' 예수님은 참으로 진지하고 엄숙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사역에 좀더 재미있고 유쾌한 것을 가미 하였다면, 제자들이 돌아 왔을 때, 예수님은 훨씬 더 인기있는 분이 되었을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께서 '베드로, 이 사람들을 따라가서 내일 저녁 예배는 설교가 짧아 간단하고 산뜻한, 지금과는 다른 예배가 될 것이라고 말해 주어라. 우리가 사람들을 위하여 즐거운 저녁시간을 준비하고 있고, 너무나 재미있을 것이니 꼭 오라고 하여라. 베드로, 서둘러라, 우리는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데려와야 한다.'고 하신 것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셨고, 그들로 인해 한숨짓고 눈물을 흘리셨지, 결코 그들을 즐겁게 하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서신서들에서 재미있는 복음이나 뭐 그런 흔적은 눈을 씻고 찾아 보아도 없습니다. '거기로 부터 나와라, 조심하라, 깨끗하게 하여라'와 같은 것이 그들의 메시지였습니다.

 

그들은 복음에 대한 무한한 확신을 가지고 있어서 그 어떤 다른 도구들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전했다는 죄목으로 베드로와 요한이 감옥에 갇혔을 때, 교회는 모여서 기도하되, '주님, 주님의 종들이 저질스럽지 않고 단순한 레크레이션을 지혜롭고 차별된 방식으로 잘 사용하게 하셔서 그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행복하고 유쾌한 사람들인지 보여주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쉬지 않았습니다.

 

재미있는 것을 기획하고 준비하기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은 꿈도 꾸지 않았습니다. 핍박으로 흩어졌을 때에도, 어디서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세상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차이는 바로 이것입니다.

 

주님, 마귀가 가져다 놓은 모든 농담과 하찮은 일들로부터 교회를 깨끗케 하시고, 우리를 사도들의 그 길로 인도하소서.

 

마지막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으로는 사람들을 회심케 할 수 없습니다. 이는 어린 회심자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으로 남습니다. 길을 가다가 그런 교회를 만났다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조소꾼이나 경박한 사람이 있으면 일어나 간증하도록 해 보십시오.

 

공연이나 콘서트를 통해서 평화를 찾았다고 말하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사람들이 있다면 말해보도록 하십시오.

 

극적인 즐거움이나 기분 전환이 자신들의 회심의 계기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주정뱅이들이 있는 지 일어서 보게 하십시오. 그런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으로는 그 어떤 회심자도 낼 수 없습니다.

 

오늘날의 복음 사역을 위해 필요한 것은 진지하고 간절한 영성과 조화된 신앙있는 학식입니다. 성경의 교리와 가르침을 가슴깊이 느끼고 이해하여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 챨스 스펄전의 설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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