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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야기

제목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2024-08-03 23:57
작성자 Level 10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 1절 서두에서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정말  귀담아 들어야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기적과 은혜를 많이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대다수가 광야에서 다 죽고 말았다는 내용으로써 그 이야기의 결론을 아래와 같이 말씀합니다.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 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고전 10:10-13)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한 일은 말세를 만난 우리들, 곧 예수를 믿고 세례 받은 우리의 경계로 기록한 것으로써 구원받은 줄로 생각하는 자는 시험 받아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경고입니다. 우리가 감당해야  시험은 두 종류로서, 하나님이 우리의 성장을 위해 연단하시는 시험(.TEST)과 마귀가 우리를 유혹해 넘어뜨리려는 시험(TEMPTATION) 이 있습니다.

 

너희는 삼가 말하신 자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자(모세)를 거역한 저희가 피하지 못하였거늘 하물며 하늘로 좇아 경고하신 자(예수)를 배반하는 우리일까 보냐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가라사대 내가 또 한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히 12:25-26)

위 말씀은, 공의의 하나님께서 모세가 경고한 계명을 어긴 자를 용서치 아니한 것처럼, 하물며 하늘로 좇아 경고하신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 또한 용서치 않는다는 무서운 경고입니다.

 

주님이 이루는 구원사역은 이 땅에 사는 인간의 구원뿐만 아니라 하늘에 거하는 자들도 포함한 만유의 통일과 회복을 위한 광범위한 우주적 사역입니다. (빌 2:10) 곧 땅만 아니라 하늘까지 진동과 키질의 시험을 통해 떨어질 것은 다 떨어지고 오로지 시험을 이겨낸 충실히 익은 알곡들로 구성된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는 나라를 하나님께 바치는 사역입니다. (고전 15:24) (골 1:16-20) 그저 어중이떠중이들을 다 모아 적당히 하늘나라를 만드는 것이 결코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감사하자) 이로 말이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찌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히 12:28) 라는 말씀에서 경건함과 두려움은 가리고 “은혜를 받자” 라는 대목만 부각시켜 “우리가 이미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으니 그 은혜를 누리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구원은 이미 따 논 당상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우리를 연단하는 진동과 키질의 시험이 없는 양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경고를 무시한 채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라는 엄중한 말씀을 애써 외면합니다.

 

혹여 누가 이미 무조건적인 의롭다 함을 얻었고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져 선 줄로 생각하고 있다면 자신의 그런 확신이 구원에 걸림돌이 되어 넘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두렵고 떨림으로 받아들이며 조심해야 합니다.

성경은, 오늘날 성도들을 넘어뜨리기 위해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지만, “그러나 끝까지 (시험을)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십니다.(마 24:11-13) 또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만드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라고 강권합니다.(히 12:1-2)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기 자녀를 장성한 자, 곧 튼실한 알곡으로 만들기 위해 흔들림과 키질을 허락하십니다. 그 연단이 우리에게는 고난으로 느껴지고 낙심과 절망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신다고 약속합니다. (고전 10:13)

 

요즘은 온역으로, 또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많이 어려운 때로서 마음이 여유롭지 못해 자칫 원망이나 불평의 마음이 생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시험하다가 불 뱀(마귀)에게 물려 죽은 일을 거울 삼아 우리는 마귀의 계략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천하에 감사를 제일 못하는 자인 마귀가 우리를 넘어뜨리는 수법은 ‘원망, 불평’을 통해 우리에게서 ‘감사’를 빼앗아가는 것임을 눈치채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말씀묵상과 기도로 마귀의 간계를 물리쳐야 합니다.

이 불 같은 시험을 이긴 것은 말씀을 묵상했기 때문인 것처럼 (욥 23:12) 주님의 말씀은 모든 시험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마귀가 이 땅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대상은 늘 말씀을 묵상하며 감사로 기도하는 자들입니다. 따라서 범사에 감사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는 성도 마귀의 시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기도를 항상 힘쓰라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 (골 4: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여기지 말고” (벧전 4:12-13) 선 줄로 생각하는 우리에게 시험과 시련과 고난이 온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말씀묵상과 기도를 통해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거듭나 불과 같은 시험들을 ‘감사’로 넉넉히 감당하며 이기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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