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교회만 다니는 사람.

요즘 나는 무엇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사는가?

보물이 있는 곳에 내 마음도 있다고 하였다.

믿는다고는 하지만 세상의 것을 보물로 여기며 사는 나 자신을 보면서

오랜 세월 주님을 섬긴다고 했지만 이것밖에 되지 않는 나의 신앙에 스스로 실망을 느끼게 된다.

중심은 언제나 주님을 향하고 싶은데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살아가는 나를 보면서

육신이 연약해서라는 믿음없는 변명이 구차할 뿐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기보다는 그냥 교회에만 다니는 그런 사람이 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교회만 다니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입으로 찬송만 부른다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죄인이라고 고백만 하는 것이 회개가 아니듯 믿음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변화되는 것이요 거듭난 삶을 사는 것이다.

그냥 교회만 다니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

그냥 기도하는 척하며 믿음 좋은 사람처럼 행동하지 말아야 한다.

믿는 자에게 가장 저주스러운 것은 회개하고 돌이켜 변화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수십 년 믿어도 거짓되게 살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책망받을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믿음은 나의 모든 삶 가운데 주님만을 바라보고 사는 것이다.

믿음이 없으면서도 믿음으로 사는 척 가식을 뿜어 대며 사는 자신을 질책할 수 있어야 믿음이다.

자신의 잘못을 알면서도 스스로 책망하지 않고 관대한 것은 자신을 죽이는 행동이요

자신을 심판에 내어주는 저주스러운 일이다.

믿는 자는 믿는 자답게 믿는 자의 행동을 하며 살아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가 있다.

이제 말로만의 믿음은 집어치워야 한다.

말로만의 믿음은 거짓된 신앙이요 내 신앙생활에 화를 불러올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