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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야기

제목영이 약한 사람(3)2024-07-23 14:30
작성자 Level 10

영이 약한 사람(3)

 

영이 약한 사람은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영적 현상에 대해서 감각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대부분이 미세한 느낌과 일상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아주 사소한 것 같아서 예민한 감각이 없으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흘러 보낼 수밖에 없고, 그런 일이 무슨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냐고 반문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소하게 보이는 일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대부분입니다. 사람들은 정말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야 하나님이 역사하셨다고 생각하고 그런 간증을 듣거나 해야만 한다는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이 약한 사람은 마치 산들바람이 불면 바람으로 느끼지 못하고 태풍이 불어야 ‘아! 오늘 바람다운 바람이 부는구나’ 라고 말합니다.

산들바람은 언제나 불어오지만 태풍은 일년에 한두 번 부는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렇게 이례적인 일을 고대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것이지요. 영이 약한 사람은 이렇게 이례적인 일만 하나님의 일로 생각하고 일상에서 겪게 되는 사소한 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사소하기만 한 일에 하나님이 자신에게 향하신 뜻을 포함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엘리야가 세미한 음성을 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현상을 포함합니다. 주님이 사람들에게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겠거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보고 믿으라고 하시면서 기적을 보여주셨지요. 하나님의 음성듣기에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깨닫는 것을 포함합니다.

지금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홀히 하면 하나님에게 접근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뿐만 아니라 사소해 보이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그 속에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찾아낼 수 있어야만 문제가 닥쳐올 때 그 해결법도 찾아낼 수 있게 됩니다. 앞서서 게시판 글에서 다룬 내용이지만 세밀한 것이 능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정말로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은 세미한 것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영이 강한 사람은 이런 사소한 것에서 하나님의 움직임을 발견할 수 있지만 영이 약한 사람은 아주 강한 자극이 없으면 반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강한 현상들은 누구나 다 압니다. 나뭇가지가 흔들릴 정도의 바람이 불면 누구나 다 바람이 부는 줄 알지요. 그러나 꽃잎 하나 흔들릴 정도의 미미한 바람은 예민하지 않으면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영이 강하지 못하면 자신 곁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영적 현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영적 경험은 우리의 지각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알고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능력의 수준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영이 약한 사람은 사소한 일에 대해서 그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감사하는 일이 적어집니다. 하나님을 일상에서 전혀 경험하지 못하는 채로 살아가기 때문에 책임을 느끼지 못하고 하나님은 하나님대로 자신은 자신대로 분리되어 살아갑니다. 하나님에 대한 느낌이나 감각이 없이 불신자들이 살아가는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이 일상을 그렇게 살아갑니다. 하나님에 대한 의식은 그저 주일에 교회에 가서 느낄 정도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기대도 없이 자연인적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뿐입니다.

영이 약한 사람은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세상의 관점으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세상의 기준과 가치를 먼저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 적용할 하나님의 말씀을 찾지 못합니다. 그리고 찾으려고도 하지 않구요. 일반 성도들이라면 이해할 여지도 있지만 영적인 일에 책임을 져야 하는 목회자들 가운데도 이런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기 보다는 세속적인 기준으로 판단하려고 합니다. 이런 태도는 문제가 생겼을 때 하나님의 뜻을 찾기 보다는 상식과 일반적 기준을 먼저 떠올리는 결과를 만듭니다. 그래서 세속적 기준으로 행동하기를 권하게 되는 것이지요.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적용력이 개발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일상을 통해서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들을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의 일상은 평범합니다. 이 평범함 속에 감추어져 있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내는 일에 대해서 주님은 보화라는 비유를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시장 물건 속에 묻혀 있는 보화를 발견하고 그 보화를 사는 비유를 통해서 우리의 삶 속에 무심코 흘려보낼 수밖에 없는 사소하게 보이는 귀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지혜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영적 경험이란 기이하고 신비한 것만이 아닙니다. 일상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의미를 알지 못하는 것에서 귀중한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지요. 이런 사소한 내용들은 바로 잊기가 쉽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으므로 영적 일기를 쓰는 버릇이 있어야 합니다.

영이 약한 사람은 극적인 경험만을 고대하지만 그런 기적 같은 경험을 하려면 일상적이지 않은 상태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죽을병이 걸려야 기적 같은 치유를 경험할 수 있지요. 사업이 파산되어야 기적 같은 회복을 경험할 수 있지요. 이런 극적인 경험을 구한다면 이런 극한의 상황에 내몰려야만 가능합니다. 그러면 여러분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극한으로 몰아가야만 할까요.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극적인 경험은 그래서 신비한 영적 경험으로 대치하는 것입니다. 신비한 경험은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극적인 역사하심을 대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비한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이 크심을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비한 경험도 흔히 일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극적인 상황을 대치하는 것이므로 일반적인 성도들은 이런 신비한 경험들을 일생에 한두 번 정도 경험할 뿐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날마다 신비한 경험을 고대하는 것은 유익이 되지 못하며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신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영이 강해지는 비결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뿐만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끊임없는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살아있다는 증거이며, 세상은 흘러가는 유기체이므로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매일 만나는 크고 작은 문제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이해하여야만 우리는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고 일상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이 약한 사람들은 일상의 경험을 소홀히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험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험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만납니다. 이런 경험들은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이런 사소함 속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누리게 하기 위함이지요.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경험하게 하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영적 경험이 풍성할수록 우리의 삶은 활기가 넘치게 되고 하나님으로 인해서 기뻐하게 됩니다.

지도자로 세워지기 원하는 사람은 이런 사소한 것뿐만 아니라 극적이고 신비한 경험들이 풍성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것에서 많은 의미를 찾아내야 하고 남들이 모르는 보화를 찾아내는 비상한 눈과 감각을 갖추어야 합니다. 남들이 우습게 여기는 곳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수사관은 아주 사소한 단서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찾아내어 문제를 해결하지 않습니까? 영적 지도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사소한 것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것입니다. 영적 능력은 막연한 태도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아주 꼼꼼하고 면밀하게 일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항상 찾으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야 능력 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영이 약한 사람은 노력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열심이 부족한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싫어하더라도 영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경험하도록 권해야 합니다. 어린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지만 부모가 강제로 시켜서 배우게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성인으로 만들어져가듯이 영이 약한 사람은 자발적으로 영성으로 나아갈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정한 수준에 이르기까지 강권해야 합니다. 영이 강한 사람은 약한 사람을 위해서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출처: 성령치유집회 (부산)세계로 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야긴과 보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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