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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치유와 기적이 일어나면 죄다 성령의 능력인가?2025-11-15 20:40
작성자 Level 10

치유와 기적이 일어나면 죄다 성령의 능력인가?

 

 

예나 지금이나 기도로 치유를 한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해방직후 천부교를 세운 박태선은 놀라운 영적 능력으로 유명해져서, 당시 한강 백사장에 백만 명의 사람들이 집회에 운집하였다고 한다. 할렐루야 기도원의 김모 원장도 성령수술과 더불어 그녀가 안수기도를 한 생수병으로 유명인사가 된 인물이다. 그들에게서 기도를 받아 치유를 받는 사람들이 넘쳐났으니까 유명해졌을 터이다. 이름만 대면 유명한 대형교회의 원로목사는 지금도 외국의 집회에서 엄청난 치유가 일어난다며 홍보동영상을 띄우고 있다. 외국의 죠슈아목사나 물린디목사와 같은 분들도 탁월한 치유집회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손기철장로를 비롯해서 기도로서 각종 고질병을 치유한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치유를 일으키는 공급원이 죄다 성령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필자는 잘 모른다. 그래서 오늘은 성령인지 아닌지 분별을 하는 잣대에 대해 곱씹어보고 싶다.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마 8:16)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행 19:11,12)

 

예수님은 말할 것도 없고 사도들의 사역도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치유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같은 기적과 이적을 눈으로 보고 나서 예수께서 그리스도인 것은 인정하였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함이었지만, 실제적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치유하고 불구를 회복시켜 사람들에게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리셨다.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눅 13:32)

 

또한 예수님 자신도 이 땅에 오신 목적이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일이었음을 스스로 밝히고 있다. 그래서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그 사역을 이어받은 사도들도, 성령의 능력을 받아 귀신을 쫒아내고 질병을 치유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치유하는 궁극적인 목적인 무엇인가? 단지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는 육체의 질병과 삶의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것이 아니었다. 이적과 기적을 경험하고 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의 제자의 길로 나가는 통로로 사용하였음이 분명하다. 그래서 예수님은 항상 기적과 이적을 베푸시고 나서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고 가르치셨다. 사도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들도 예수님과 같이 귀신을 쫒아내고 질병을 치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는 영혼을 구원하고 초대교회를 세워나가지 아니하였는가? 단지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것으로 끝났다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유명무실해질 것이다.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눅 17:15-19)

 

예수님으로부터 치유를 받은 열 명의 문둥병자중 구원을 입은 사람은 사마리아 문둥병자 한 명뿐이었다. 나머지 아홉 명은 병이 낫기는 하였지만, 구원을 받지 못하고 지옥의 불에 던져졌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자신의 백성들이 구원을 받기 위한 희생제물이 되기 위함이셨지, 단지 사람들의 질병을 고쳐주시는 게 아니었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놀라운 기적과 이적을 보여주며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치유하는 사람들의 공급원이 성령인지 아닌지 아는 잣대는, 그들의 능력을 통해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지 아닌지 날카롭게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성령의 능력으로 치유를 일으킨다는 이들이,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한 집회에서 안수기도를 통해 고질병이 치유되며 불구가 일어난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질병이 낫는 것이 전부라면, 이들을 치유하는 공급원은 성령이 아닌 게 분명하다. 만약 성령이셨다면 질병을 치유하는 게 끝이 아니라, 영혼이 구원을 얻는 죄의 회개와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의 습관을 촉구하였을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다수의 사역자들이 자신들을 통해 병이 낫는 것을 광고하고 홍보하여, 자신의 교회로 끌어들여 대형교회를 이루거나 병자들로부터 받은 엄청난 헌금으로 백만장자가 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요 5:14,15)

 

위의 예수님의 말씀은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시고 하신 말씀이다. 예수님은 그가 다시 죄를 짓는다면, 38년 된 고질병보다 더 심하고 악한 일이 생길 거라고 경고하고 계시다. 그래서 예수님은 죄를 경고하시고, 회개를 촉구하시며 죄와 피터지게 싸워 이겨야 할 것을 명령하고 계시다. 그러므로 단지 병을 치유하며 자신의 의를 드러내는 사람들이라면 하나님의 종이 아닐게 분명하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 2:9-12)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고후 11:13~15)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1~23)

 

성경은 귀신들도 놀라운 이적과 이적으로 사람들을 미혹시킨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므로 귀신을 쫓아주는 척하고, 질병을 치유하며 기이한 현상을 일으키는 사람들이라고 죄다 하나님의 종이라고 믿지 마시라. 그들이 그런 기적을 경험하며 모인 사람들에게 죄의 회개를 촉구하며, 성령과 동행하는 영적 습관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종이 아닐 것이다. 사탄의 좀비들인 바로의 주술사들도 지팡이를 뱀으로 만들며 나일강을 피로 물들게 하였는데, 질병을 낫게 하는 것쯤이야 식은 죽 먹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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