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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은사

영적전쟁

제목돈을 둘러싼 영적 전쟁2024-12-09 14:29
작성자 Level 10

돈을 둘러싼 영적 전쟁(2)


어떤 무기로 우리를 공격하나?


자, 그러면 사탄은 어떤 무기로 우리를 공격하는 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고대의 전쟁은 활과 창, 칼과 같은 무기로 싸웠기 때문에 병력이 많으면 많을 수록 이길 확률이 높았습니다. 즉 맞붙어서 싸우다 보면 병력의 우세가 전쟁의 승리를 좌우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현대로 오면서 전쟁무기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현대전은 최첨단 무기의 경연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병력이 많다고 하여도 무기가 첨단화되지 못하면 전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지금은 통제소에 앉아 먼 거리를 날아 공격하는 미사일이나 무인 폭격기, 최첨단 컴퓨터가 전쟁을 대신해 주기 때문입니다. 사탄과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사탄의 공격무기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 공격에 잘 방어하고 이에 맞서 싸워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탐욕성


사탄의 제 1의 무기는 탐욕입니다. 즉 사람으로 하여금 탐욕을 일으켜서 마음을 흔들어 하나님을 거역하게 만들고 범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행 5:3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아나니아는 아름다운 선행을 하고자 재산을 팔아 성전에 드리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재산을 팔고 보니 엄청난 돈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자 아까운 맘이 들었고 결국 돈이 탐이 나서 성령을 속이는 안타까운 일을 저질렀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돈을 얼마를 감춘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사탄이 마음에 가득 찬 것을 들추어내고 있습니다. 사탄은 사람들의 마음에 탐욕을 들게 하여 성령을 속이는 일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행 8:20

베드로가 가로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  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 지어다


사마리아 성에 있던 마술사 시몬은 베드로와 요한이 사람들에게 안수하여 성령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자 시몬은 이 능력이 탐이 나서 베드로에게 돈을 줄 테니 이 능력을 나에게 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단호하게 하나님의 선물은 거저 주는 것이며 탐욕의 수단인 돈과 함께 망할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시몬을 바라보니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였다고 말합니다.(23절) 즉 이 마술사 시몬은 사탄의 종이 되어 탐욕스러움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도들은 탐욕의 원천이 사탄으로부터 유래된 것을 알고 단호하게 꾸짖습니다. 사도들이 이같이 하는 이유는, 사탄은 틈만 주면 사람을 넘어뜨린 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탐욕이 사탄과 동일한 단어로 말하고 있습니다.

 

골 3:5

그러므로 땅에 속한 지체의 일들, 곧 음행과 더러움과 정욕과 악한 욕망과 탐욕을 죽이십시오. 탐욕은 우상 숭배입니다.

 

엡 5:5

음행하는 자와 더러운 짓을 하는 자와 탐욕을 부리는 자는 그리스도와 하느님의 나라에서 상속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탐욕을 부리는 자는 우상을 숭배하는 자입니다.


롬 1: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 


즉 성경은 탐욕은 우상숭배이며 이는 사탄의 술수라는 것을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돈이 필요한 세상에 살고 있으며 많은 돈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이렇게 성경에서 경고하는 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탄의 덫에 걸려드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약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의지력이나 자제심을 가지고는 이런 사탄의 유혹을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탐욕의 유혹이 오면 사탄의 그림자를 발견하고 물리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딤전 6:9~10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물신주의


마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니와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재물을 섬기는 사상을 물신주의라고 하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경제체제를 자본주의라고 부르고 그러한 체제를 시행하는 나라가 자본주의 국가입니다. 이데올로기를 지워버리면 자본주의 국가는 자본이 주인이 되는 국가입니다. 돈을 중심으로 나라가 돌아가고 세상이 돌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재물을 숭배합니다. 심지어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인생을 바칩니다. 돈만 있으면 세상을 얻을 수도 있고, 사랑도 얻을 수도 있고 심지어는 행복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유는 돈을 많이 벌어 편하게 살려고 하는 것이라는 것을 부모가 일찌감치 일러줍니다. 고등학생들도 성적만 좋으면 모두 의과대학에 진학해서 의사가 되려고 합니다. 그래서 과학고의 우수한 학생들이 공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의대로 간다고 하니 이러한 생각들이 그 어린 학생들의 마음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발표한 통계에 보면 평생 먹고 살만한 돈을 주면 현재의 배우자와 이혼을 하고 자식도 버리겠다는 사람들이 30%이상 나왔습니다. 돈만 있으면  아내나, 남편, 자식도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많은 돈이 또 다른 멋진 남편과 예쁜 아내를 살 수 있고 행복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돈을 위해 일생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마 4:8~9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예수님에게 시험했던 마귀는 다만 그를 경배하고 섬기기만 하면 세상의 모든 것을 주겠다고 합니다. 사탄은 재물 뒤에 숨어서 사람들을 지금도 유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큰 재산만 있으면 세상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대변하는 것이 복권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도 복권의 열풍에 싸여있게 되었습니다. 로또복권이 나와서 당첨금을 수십억 원 단위로 높이고 1등에 당첨된 사람들에 대한 소식이 언론에 발표되면서 너도 나도 없이 이 광란의 축제에 빠져 들고 있다. 시내 곳곳마다 복권방이라는 복권 판매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월급을 전부 털어 복권을 산 사람도 있고 심지어는 등록금을 가지고 복권을 산 학생들까지 있다고 합니다. 복권에 당첨되면 회사도 학교도 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기가 이렇게 좋으니 방송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띄우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고 정부에서도 짭짤한 세금이 걷히니 국민들의 건전한 생활과 사고방식은 안중에도 없는 듯합니다. 그래서 제가 기독교 상담코너에서 이런 생각의 위험함에 대해 얘기하니까 어떤 성도는 로또복권이나 스포츠복권 같은 것도 당첨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하여 노동하고 애쓰는 면이 있으므로 그렇게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라고 항변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잠 28:22

악한 눈이 있는 자는 재물을 얻기에만 급하고 빈궁이 자기에게로 임할 줄을 알지 못하느니라

성경은 이런 자들을 악한 자라고 하며 부하게 되기는커녕 극심한 가난한 시달리게 되며 하나님의 징벌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전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갑자기 이런 세속주의나 물신주의에 빠지게 되었을까요? 사탄의 공격전술은 다양합니다. 아직도 문명이 발달되지 않는 곳인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의 오지 같은 곳에서는 주로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심어 주어 그들을 섬기게 합니다. 그러나 문명이 발달된 선진국에서는 귀신이나 사탄의 존재를 믿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전술이 먹혀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색각을 조종하여 그들을 섬기게 합니다. 즉 사람들이 탐내고 바라는 것 뒤에 숨어서 섬김과 경배를 받으려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주로 돈을 앞세워 사람들을 자신의 노예로 만듭니다. 공중권세를 잡은 사탄은 방송이나 언론 등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생각을 하나님에서 떠나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집중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주로 사용하는 것이 돈이고 돈을 신처럼 섬기고 추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물신입니다. TV 드라마에서는 재벌들의 이야기가 이웃집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다루고 의사나 변호사 등 상류계급들이 주인공이 됩니다. 또한 텔레비전이나 신문의 광고를 보면 돈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줍니다. 예를 들어, 모 카드사의 광고카피는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입니다. 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능력이 최고의 사람이라는 착각을 들게 합니다. 이런 것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평생 돈을 얻기 위하여 공부하고, 직업을 얻고, 결혼하고, 사업을 하고, 돈을 모으고, 돈을 보관하고, 돈을 투자해서 수익을 얻으려고 애쓰면서 살다가 죽어 가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 속에 하나님이 끼어들 여지도 없고 끼어든다 해도 혹시 모를 내세의 티켓을 가져다주는 악세서리에 불과합니다. 돈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쾌락주의

골 3:5

그러므로 땅에 속한 지체의 일들, 곧 음행과 더러움과 정욕과 악한 욕망과 탐욕을 죽이십시오. 탐욕은 우상 숭배입니다.

 

엡 5:5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와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하는 자는 그리스도와 하나님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쾌락을 추구하는 삶이란 자기 즐거움을 위하여 살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지만 자기 몸을 쾌락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악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시어 우리의 앞길을 인도하고 동행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는 성령님을 모시고 살아가며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생활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감각을 이용하여 쾌락을 추구하는 삶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배반하였으므로 악하고 더러운 것입니다.


위 성경에서 보듯이 탐욕과 동등하게 나와 있는 것이 음행하는 것입니다. 음행이란 성적으로 범죄 하는 것을 말하는데 현대사회는 음행에 대하여 관대하여 지고 있으며 사회전체가 음란을 부추기는 분위기를 이끌어 나갑니다. 그래서 온갖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주제가 불륜이 빠지지 않고 있으며 성적 호기심을 만족시켜 주는 영화가 대박을 터트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연예인들은 너도나도 누드집을 내어 인기와 돈을 얻고자 애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몸을 이용해 즐거움을 얻는 행위는 악한 것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고 마약을 하는 행위가 성경에서 금하고 있는 것은 이 같은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이중에도 간음은 몸으로 지을 수 있는 가장 큰 죄이고 또한 사람들의 마음에 엄청난 상처를 주기도 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같은 행위를 철저하게 금하십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이 같은 사회적인 추세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필요한 것은 돈입니다. 담배나 술을 사려고 해도 돈이 필요하며 음란한 즐거움을 얻으려면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결국은 돈을 얻으려는 동기나 목적이 쾌락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 같은 쾌락주의는 쾌락의 정도를 더욱 깊게 추구하게 만드는데, 예를 들어 처음에는 담배로 얻는 쾌락보다 술로 얻는 쾌락이 더 깊습니다. 술보다는 마약이 더욱 깊으며 마약과 술은 간음을 동시에 행하면 그 쾌락의 정도는 절정에 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처음에 이러한 쾌락을 좇는 행위는 더 깊은 쾌락을 요구하게 만들고 이 같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하고 많은 돈을 얻기 위해서는 사기와 절도 심지어는 살인도 서슴지 않을 정도로 정신이 황폐해져 있고 비정상적인 삶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돈을 둘러싼 영적 전쟁(1)


유선방송 채널 중에 실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없는 사건들을 소개한 방송이 있습니다. 내용은 대부분 귀신들이 사람들에 나타나서 사람들을 괴롭히는 내용들입니다. 사람들은 그 드라마를 보면서 두려워하면서도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영적인 존재들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본인들이 실제로 겪지 않았다면 이 같은 방송이 연출되었다거나 착시나 환상으로 인한 과장된 이야기일 것을 생각하고 싶어 합니다. 왜냐하면 귀신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사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을 전부 바꿔야 할지도 모를 심각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와보면 이런 귀신들의 존재를 사실로 인정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수많은 귀신들이 행동한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하나님도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는 또 다른 영적인 세계를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과학으로 입증할 수 없는 사건들을 신화나 전설처럼 여기고 초자연적인 것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동정녀 탄생, 예수님의 부활, 귀신들의 활동과 같은 것들 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믿는 다는 것은 성경전체를 믿어야 하는 것이지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것들만을 믿고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믿지 않는다면 성경을 이해할 수 없으며 하나님을 알 수도 없는 일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대학 4학년 때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으므로 이런 영적인 존재들을 인정한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기도의 응답을 통해서 하나님의 실체를 믿을 수밖에 없는 사건들을 겪고 나자 그것을 인정하였으며 나중에 귀신들과 대화하는 놀라운 일을 겪었으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고 나서 귀신들과 사탄의 존재도 지극히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란 과학적인 증거를 토대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먼저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볼 수 있고 알 수 있는 것들입니다.


도대체 누구와의 싸움인가?


엡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전쟁이 일어나면 가장 많이 죽는 것은 군인이 아니라 민간인입니다. 군인들은 무장을 하고 있으며 적의 공격에 대비해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치열한 전선에 있으면서도 전쟁 끝난 다음에 사망한 사람들을 세어보면 민간인들이 더 많습니다. 왜냐하면 민간인들은 자신들을 방어할 무기도 없고 공격에 대비한 준비도 없기 때문에 무차별 공격을 당하면 피해를 가장 많이 입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악한 영들과의 치열한 싸움 중에 있지만 그 싸움의 실체를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존재의 공격을 받았는지도 모른 채 삶의 고통과 괴로움을 팔자려니 하고 체념하다가 죽어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에 대해 무지한 사람은 위험하면서도 불쌍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믿음이 세계로 들어오면 우리는 악한 영들과 날마다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믿는 자녀들이 헤어질 때의 인사가 ‘승리하세요!’입니다. 그러나 싸움터에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모른다면 적의 포로나 아님 인간방패의 신세인지도 모릅니다. 이 세상에 있는 악한 영들은 하나님이 사람들을 만들기 전부터 있어왔으며 하나님을 배반한 타락한 천사들로 성경은 소개합니다. 그들은 본성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배반하며 하나님의 자녀들을 괴롭히고 넘어뜨리며 자신들이 가야 할 멸망의 지옥으로 같이 갈 동행자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 흉흉한 전선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 악한 영들은 영적이 존재이므로 우리 인간보다 능력이 뛰어나고 심지어는 하나님의 능력을 비슷하게 흉내 낼 뿐 아니라 천사장 미가엘과 싸워도 실력이 막상막하라고 하니 엄청난 능력이 있으므로 우리들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백전백패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악한 영의 우두머리인 사탄은 사람들로 하여금 숭배를 받고 섬김을 받고 싶어 합니다. 즉 자신들이 하나님의 위치에 올라서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하나님의 천사장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다가 교만하여져서 하나님의 자리를 탐내다가 쫓겨나서 사람들로 하여금 두려움을 주고 유혹함으로 자신들을 섬기게 하고 있습니다.


마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니와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다이아몬드는 고대시대의 보석이 아닙니다. 고대 왕관에는 보석이 촘촘히 박혀져 있는데 그 보석들은 다 아름다운 색깔을 가진 것들입니다. 빨간빛은 루비, 녹색은 에머럴드, 파란빛은 사파이어, 하늘빛의 터키석 등 대부분의 보석들은 선명한 색깔을 뽐내며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과 존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다이아몬드는 그 때 없었을까요? 다이아몬드는 무색투명하고 찬란한 아름다움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광산에서 캐낼 때는 58면의 빛나는 모양이 아니라 차돌멩이처럼 생긴 환한 돌입니다. 그것을 깎아서 모양을 낸 것입니다. 그러나 다이아몬드는 경도(긁혀지지 않는 성질)가 최고이므로 다른 것으로는 깎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이아몬드를 가루로 빻아서 접착제로 붙인 원판으로 돌려서 서로 마찰을 일으켜서 깎아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대에는 다이아몬드가 없었던 것이 아니고 아름다운 보석으로 가공할 만한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에 최고의 보석으로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처럼 재물 자체가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것을 얻으려고 욕심을 내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빼앗으려 하므로 사탄이 사람들의 탐욕을 이용하여 그것을 섬기게끔 하는 것입니다. 원래 돈은 아무런 가치를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그것을 얻기만 하면 갖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무한한 힘이 있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 힘의 실체는 사람들이 욕망을 통해 부여한 것이고 사탄이 이를 교묘하게 이용함으로써 이 돈이 엄청난 힘의 세력으로 등장하고 하나님과 대등한 위치에서서 하나님의 자리를 제치고 섬김을 받으려고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배후에는 사탄의 교묘한 음모와 교활한 잔꾀가 숨어 있음을 우리는 알아채야 하는 것입니다.

 

 

 

돈을 둘러싼 영적 전쟁(3)


 

전쟁에 패한 자의 결과는 어떠한가?

 

고대의 전쟁에서 지는 나라의 사람들은 모두 포로로 끌려가고 재산은 몰수당합니다. 그리고 포로로 끌려 간 사람들은 고귀한 신분이었거나 왕족은 물론이고 부자들도 재산을 빼앗기고 노예로 전락합니다.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국가는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전쟁에 패한다는 것은 곧 최악의 노예 신분이 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시대의 노예란 사람이 아니라 상품에 불과합니다. 주인이 때리거나 심지어는 죽여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노예는 결혼하여도 그 자녀를 자신의 자식이라고 주장할 권리조차 없습니다. 즉 노예란 사람이 아니라 짐승만도 못한 존재입니다.

 

영적 전쟁에서 패한 사람들의 결과는 어떠한 모습일까요? 당연히 사탄과의 싸움에서 졌기 때문에 사탄의 노예입니다. 사탄의 목적은 사람들을 죽이거나 멸망시키고 괴롭히며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가야할 최종목적지인 지옥으로 동행하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사탄의 노예가 된 자들은 세상에 살 때에도 지옥 같은 고통을 겪다가 끝내는 지옥의 불 못에 들어가야 하는 불쌍하고 안타까운 신세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영적인 전쟁에서 패배하여 사탄의 노예가 된 자들은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어떤 고통을 받게 될까요?

 

악성 부채

 

악성부채란 도저히 갚을 수 없는 빚을 말합니다. 악성부채에 시달려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 이 고통이 얼마나 괴로움을 주는지 잘 아실 겁니다. 부채를 갚지 못하면 채권자는 갚으라고 독촉을 합니다. 매일처럼 전화를 하고 방문을 해서 가족들은 전화벨이 울리기만 하면 불안에 떨게 됩니다. 그래도 갚지 않으면 재산을 처분하고 처분할 재산이 없으면 월급을 차압하고 집안의 가재도구를 경매처분을 합니다. 월급을 차압하면 회사를 다닐 의미가 없기 때문에 사직서를 내게 되고 가재도구에 빨간 딱지를 붙여서 경매처분을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져 친척집으로 부모형제의 집으로 가게 됩니다. 부부는 싸움에 지쳐 이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견디다 못한 가장은 집을 나와 공원이나 지하철역을 떠돌거나 이러한 삶을 도저히 견디지 못하겠다 싶으면 자살을 감행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는 일가족이 동반하여 죽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도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IMF 시절에는 뉴스에도 종종 비치더니 지금은 그 수가 너무 많아 뉴스로 취급하지도 않습니다. 당연히 하나님과의 관계는 멀어지고 신앙을 잃게 됩니다. 세상을 한탄하기에는 이미 지쳐있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죽는 날만 기다리며 사는 것입니다. 변변한 직장은 다닐 수가 없고, 사업자등록을 내어 사업도 못하며, 은행통장을 개설할 수 없고, 심지어는 휴대폰의 개설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팔, 다리 없이 살아가는 것과 같은 고통입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살 의욕을 잃고 미래를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신용불량자는 400만 명에 육박합니다. 4가구 중에 한 가구 꼴입니다. 그리고 가구당 평균부채는 약 3,300만원이며 수입중의 25%를 빚을 갚느라 지출하고 있습니다. 빚을 갚을 수 있다면 문제가 악화되지 않지만 빚을 갚지 못하다면 악성부채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악성부채에 빠져 있는 상태가 얼마나 고통의 상태인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누구나 그런 일이 닥치리라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직장을 잃고 모아놓은 돈이 없이 3개월만 지나서 카드빚을 갚지 못하게 되면 신용불량자의 신분이 됩니다.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입니다. 직장을 갑자기 잃게 되는 일은 심심치 않게 겪게 되는 경험입니다. 여러분에게도 이런 일이 닥칠 수 있습니다. 사탄의 덫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빚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 벌써 사탄이 뿌려 놓은 지뢰밭에 들어가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대를 잇는 극한 가난


눅 4:18~19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복음을 전하려 오셨습니다. 그렇다면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든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셔야 하는데 가난한 자에게 복음 전하려 오셨다고 성경을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가난의 근원은 하나님을 멀리 떠나 범죄 함으로 사탄의 노예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무슨 목적으로 사람들을 자기 수하로 끌어 들이려고 할까요?

 

요 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사탄이 온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도둑이 들어 다 훔쳐간 집안에 남은 것은 가치 있고 귀중한 것은 하나도 없고 먼지만이 빈방을 지키고 있을 겁니다. 사탄이 지배하는 자의 삶은 이렇게 가난한 삶일 수밖에 없습니다. 고대의 노예들은 재산목록 1호였습니다. 그래서 노예가 많으면 당연히 부자이었습니다. 그래서 노예들이 도망하면 엄청난 현상금을 걸고 그를 잡으려고 혈안이었습니다. 재산을 잃어버렸기 때문이지만 다른 노예들이 본받아 또다시 도망치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사탄의 노예가 된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사탄이 놓아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식을 낳고 또 손자를 보아도 그들 가족 전체가 사탄의 노예가 되어 극심한 가난을 겪는 것입니다. 가난하므로 제대로 교육을 시키거나 공부할 환경이 되지 않고 그러다가 그들이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해도 부유한 수입을 얻을 능력이 없으므로 다시 힘든 노동이나 값싼 노동력의 제공자가 됩니다. 힘든 일은 당연히 병을 얻게 됩니다. 병들어 누워 있으면 수입이 없는데도 치료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또 빚을 짊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빈곤의 악순환이 대를 물려 내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극한 가난의 악순환의 배후에는 사탄의 쇠사슬에 묶여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극한 가난 속에 있는 집안은 범죄, 저학력, 미혼모, 알코올 중독 등이 서로 안개처럼 떠돌아다니며 가난의 저주를 함께 그 집안을 강한 쇠사슬로 묶어 놓아 대를 이어 내려가도 풀 수가 없도록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영혼을 팔아 얻은 재산

세 번째로 사탄이 주로 쓰는 공격무기는  자신의 몸과 영혼을 갉아먹는 재산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재산을 모으기 위해 일생을 바칩니다. 아침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요일도 없고 휴가도 반납한 채 오직 부자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살아갑니다. 아내가 옷을 산다고 하면 핀잔을 주고 아이들의 성화도 자장가로 듣습니다. 그렇게 돈을 모으기 위해 자신의 인생과 가족들의 인생을 모두 바쳐서 결국 돈을 모아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웃의 부자와 비교하여 자신이 아직도 가난(?)하다고 여겨 이전보다 더 심하게 돈을 모으고 모은 돈을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가 얻는 별명이 구두쇠입니다. 옛적부터 부자의 별명이 구두쇠나 노랭이가 붙은 이유는 돈에 대한 병적인 집착입니다. 대부분의 부자들이 겪는 병적인 증상은 의외로 두려움입니다. 자신의 돈이 잃어버리지 않을까, 누군가가 훔쳐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아무도 믿지 않는 병까지 얻습니다. 심지어는 자식이나 배우자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 두려움은 누가 주는 것일까요?


요1서 4: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두려움은 하나님의 반대쪽에 있는 세력의 주요한 공격수단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사탄은 두려움을 가져다주는 자이고 이 두려움을 이용해 사람들을 자신의 포로로 만듭니다. 생명과 같은 돈이 없어질까 하는 두려움으로 이 불쌍한 부자는 밤낮으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걱정과 근심으로 몸과 영혼은 파리해지고 쇠약해지고 있습니다. 돈이 사람의 주인이 되어 버린 결과입니다.

 

전 5:13

내가 해 아래서 큰 폐단이 되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되도록 지키는 것이라

 

그래서 성경은 자신의 몸이 망가지도록 재산을 지키는 부자를 세상에서 가장 큰 불행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잠 15:6

의인의 집에는 많은 보물이 있어도 악인의 소득은 고통이 되느니라 

 

사탄도 돈을 이용해 사람들을 포로로 잡고 삶에 고통과 괴로움을 가져다줍니다. 부유하게 되고 부자가 되는 것은 모두 하나님만이 하시는 일은 아닙니다. 사탄도 세상을 주관하고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이기 때문에 엄청난 재물을 줄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탄이 주는 재물은 기쁨과 즐거움의 원천이 아니라 괴로움과 두려움의 원인이 됩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틈을 보이지 말라.

 

아프리카의 사바나에서는 맹수들이 그들의 먹이를 노리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사납고 무서운 무기를 지닌 맹수라도 소나 사슴, 멧돼지들을 모두 공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 자란 어미 소들의 뒷발이나 멧돼지의 어금니는 맹수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맹수들이 노리는 것은 병들고 쇠약해진 먹잇감을 찾거나 새끼들을 주로 노립니다. 그 먹잇감들은 쉽게 도망하지 못하고 도망하더라도 맹수들의 추격을 따돌리기에는 무력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탄도 허점을 지닌 사람들을 공격합니다.

 

재정적으로 틈을 보이는 사람들은  빚을 지고 있거나 씀씀이가 헤프고 충동구매나 과소비 등으로 재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곧 채무를 지기 쉬운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사탄의 공격대상이 되며 곧 그들은 빚을 지게 되고 이 빚들이 커져 악성부채가 되어 결국 사탄의 먹잇감이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틈을 보여서는 않됩니다. 사탄의 공격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빚을 지지 않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빚을 지게 되면 빠른 시일 내에 갚아서 빚에서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성경은 빚을 지는 것을 금하지는 않지만 갚을 수 없는 빚을 지는 사람을 악인이라고 합니다. 악한 사람은 당연히 사탄의 부하가 되는 것입니다.

 

잠 22:7

부자는 가난한 자를 주관하고 빚진 자는 채주의 종이 되느니라

 

빚을 지지 않으려면 수입보다 지출이 적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산안을 수립해서 재정을 관리하셔야 하며 가계부를 쓰시면서 지출을 통제하셔야 합니다. 충동구매나 과소비의 주범이 되는 신용카드의 사용을 경계하셔야 합니다. 특히 사채를 쓰는 것은 어떤 이유든지 금하셔야 합니다. 이는 어떤 행위를 통제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건전한 소비습관을 가지셔야 가능한 일이며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셔야 합니다.

 

사악한 영적 실체를 깨달아야 한다.

 

간첩들은 주로 밤에 활동을 하기 때문에 밤에도 그들의 행동을 지켜볼 수 있도록 휴전선에 있는 군인들은 서치라이트를 켜서 좌우를 살피거나 밤에도 관찰이 가능한 적외선 투시경을 통하여 감시를 합니다. 문명사회에서 사탄들은 그들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위장을 하여 접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탄들의 정체를 예리하게 관찰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 할 수 있습니다. 사탄들은 큰돈의 뒤에 숨어서 탐욕을 통해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요행을 이용해 이익을 얻으려하는 사행심의 대표적인 상품인 복권이나 심심풀이로 자주 접하는 고스톱 같은 도박을 통해서도 접근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속삭입니다. 뇌물이나 검은 돈, 이권, 묻지마 투자와 같은 투기, 여러 투자 상품을 통해서 인생에 단 한번 뿐인 기회라고 속삭입니다. 그렇지만 이 같은 속삭임 뒤에 숨어 있는 사악한 영의 실체를 발견해야 합니다. 여기에 빠진 사람은 자신을 탐욕과 조급함으로부터 절제하지 못함으로 그들이 처 놓은 덫에 걸려들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라는 말은 평범한 말 같지만 빛나는 인생의 지혜가 깃들여 있는 말입니다. 조상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걸러낸 결론이기도 합니다.


성령님과 동행해야 한다.

 

마약을 탐지하는 탐지견은 사람이 찾아 낼 수 없는 곳을 후각을 이용하여 찾아냅니다. 훈련받은 개는 사람의 후각보다 수백배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인간은 영적인 존재인 사탄의 능력에 대항해서는 한없이 무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하고 경계하고 있더라도 우리는 타락한 얼룩이 묻은 채 살아가기 때문에 한 순간의 유혹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필요로 하여야 합니다.


롬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성령님은 우리가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임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와 동행하시고 인도하시는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영이시므로 우리가 그 분과의 관계를 친밀하게 늘 유지해야합니다. 늘 쉬지 않고 기도함으로 교제를 하고 대화를 통해서 성령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가져야합니다. 그리고 성경의 묵상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뜻을 살피고 그 명령들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이런 성숙한 신앙의 자세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기도응답을 받는 지름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일까지 알게 해주시고 지혜를 주시여서 시험이 와도 피할 길을 주시고 환경을 열어 주시어서 감당케 하여 줍니다. 언제나 성령님과 동행하시는 삶을 살아간다면 사탄의 계략과 흉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으로 부채극복하기 4단계


제가 아는 A집사는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버린 사람이었습니다. 술, 담배를 비롯해서 좋아하던 취미생활도 단호하게 끊었고 날마다 새벽기도며 모든 예배에 성실하게 참석하였으며 만나는 사람마다 열심히 전도를 하였습니다. 사업실패로 인한 악성부채가 어깨를 짓눌렀지만 십일조는 어김없이 드렸습니다. 간절한 기도와 기다림에도 재정적인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하나님은 우리를 망하게 했다고 선언하며 아내는 가출을 해버렸고 결국 살던 집을 비워주게 되자 그는 가재도구를 처분하고 홀연히 사라져버렸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지 못한 이유는 성품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믿음이 부족한 성도들을 서슴없이 책망하였으며 설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주의 종이라도 그의 충고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에서 일을 할 때 결과를 중요시 합니다. 수단이나 방법이 문제가 좀 있더라도 결과가 좋으면 다 덮어줍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인 방법 것이라 하더라도 서슴지 않고 자행하며 결과를 만족시킴으로서 이를 감추거나 미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다릅니다. 하나님은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시기보다는 내면의 동기나 방법을 예리하게 감찰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결과가 아무리 좋았다 하더라도 목적이나 태도가 나쁘다면 책망하시고 외면하셔서 하나님으로부터 아무런 도우심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거룩한 성품을 방해하는 것은 탐욕 때문이다.

탐욕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원인이고 성경에서는 우상숭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악성부채나 돈 문제에 얽혀드는 원인도 탐욕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탐욕은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게 만듭니다. 돈을 더 많이 얻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죄를 짓게 만듭니다. 더 큰 돈을 벌 수 만 있다면 부동산이나 주식투기 등으로 주민등록을 위반하고 법망을 술수로써 교묘히 빠져 나가기도 합니다. 거짓말이나 속이는 것은 흔한 일이며 편의를 봐주고 눈감아주는 것도 돈의 유혹 앞에 신앙의 양심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탐욕스러운 마음을 버리지 못한다면 심판의 날에 온전하지 못할 것이고 살아가면서도 사람막대기와 인생채찍으로 고단한 날들이 계속 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악성부채나 어려운 돈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이러한 탐욕스러운 마음을 깨끗이 할 것을 하나님께서는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품은 어떤 것인가?


1단계: 정직하기

악성부채와 극난한 돈 문제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거짓말을 곧잘 하게 됩니다. 채권자가 채무독촉을 하면 이런 저런 거짓말을 둘러대고 지키지 못할 약속인지 뻔히 아는데도 그 상황을 피하고자 하는 마음에 둘러대기에 바쁩니다. 그런 일이 계속되기 때문에 그는 양치기 소년이 되어서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아무도 믿지를 않는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정직하지 못하고 남을 속이는 행위는 사람들뿐 아니라 하나님께도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정직하게 대해야 합니다. 부채변제에 대한 약속도 차일피일 미루고 거짓말을 해서 빠져 나간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금방 들통 날 일입니다. 그러므로 솔직하게 현실을 말하고 선처를 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대한다면 채권자들에게 봉변을 당하기 일쑤이고 위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인간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께 희망을 가져야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해결하심을 원한다면 세상적인 지혜를 버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품으로 돌아오려고 애써야 합니다.


2단계: 절제하기

절제란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고 참는 것을 말합니다. 절제하는 마음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자신을 훈련시키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악성부채와 극난한 돈 문제에 빠져 있는 사람은 무절제한 소비방식으로 신용카드를 남발하고 충동구매와 과소비로 인하여 이런 결과에 이르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성품을 고치지 않는다면 아무리 빚을 갚아주어도 다시 빚을 지는 고질병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충동구매는 현대사회에 번지는 일종의 마약이나 알코올중독과 같은 심각한 중독질환입니다. 충동구매를 즐겨하는 사람은 자신이 생각했던 물건을 사지 못하면 심각한 우울 증세를 보이는 것도 영적으로 보면 악한 영의 유혹에 빠진 결과입니다. 자족하는 마음이 없다면 욕망을 채우는 것에 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절제하고 자족하는 마음을 갖기를 애써야하며 자신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3단계: 참아내기

인내도 역시 성령의 열매중의 하나로서 아주 중요한 성품입니다. 인내는 오래 참는 것을 말하는 데 악성부채에 빠진 사람들은 참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겪게 됩니다. 돈의 부족으로 인한 구매 욕구를 참아야 하며, 채권자에게 당하는 수모도 참아야하며, 자신의 잘못을 비난하는 것도 참아야 합니다. 그러나 참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부부가 이혼을 하고 파산신고를 하여 경제적인 무능력자로 살아가며  심지어는 자살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시련을 주시고 어려움을 겪게 하시는 목적은 온전한 성품을 갖게 하려고 하시므로 참고 견디어야 합니다. 마음을 단련하지 않은 사람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악성부채와 극난한 돈 문제는 하나님께서 마음을 단련시키실 때 즐겨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왜냐하면 돈이란 단 하루라도 부족하면 많은 불편을 가져오기 때문에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교만한 마음을 겸손하게 만드는 데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시험과 훈련을 통과하면 대단한 믿음과 인내로 뭉쳐진 성품의 소유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귀히 사용하시는 제자가 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역을 능히 감당하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4단계: 불쌍히 여기는 마음

사랑은 성경에서 무려 800번이 넘게 나오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단번에 알 수 있는 말입니다. 사랑이라는 말은 자비와 불쌍히 여김과 동일한 의미로 하나님께서 자녀인 우리에게 가장 간절히 부탁하는 명령이기도 합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불우한 이웃과 형제들을 도와주는 동기가 되는데 평소에 어려움이 없이 자란 사람들은 가난하고 불우한 사람들의 삶에 대해 잘 알지 못하므로 그들의 삶이 얼마나 비참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악성부채와 극난한 돈 문제에 부딪혀서 가난을 겪어 본 사람들만이 그러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동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악성부채가 해결되고 돈 문제가 마무리되어 다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게 되더라도 불우한 형제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손길로서 도와주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풍부한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십니다. 불쌍히 여기는 사람을 불쌍히 여겨주십니다. 여기에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면 하나님께서 구하는 대로 주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마음은 생각대로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귀한 것을 남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마음은 하나님께서 주셔야하고, 자신도 이런 어려운 처지를 겪음으로 비로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비록 극심한 삶의 고난에 처해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도와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 도우심을 얻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품으로 감동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비록 믿음이 부족하고 못된 습관을 제대로 고치지 못하였을지라도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것은 당신의 거룩한 성품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언젠가는 하나님이 칭찬하시는 자녀로서 세상에서 폼나게(?) 사는 날이 올 것입니다.


                  빛과 소금 10월호 '신상래의 재정클리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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