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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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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신유의 은사가 있다고 해서 모든 병을 다 치유할 수 있는가?2025-09-05 01:10
작성자 Level 10

신유의 은사가 있다고 해서 모든 병을 다 치유할 수 있는가?


반드시 그렇지 않다.

신유의 여종인 캐서린 쿨만은 신유 집회를 끝낼 때마다 하나님께 “왜?, 왜?”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전혀 예수를 믿지 않던 사람이 단 한번 집회에 참석하여 불치의 병이 나았음에도 불구하고 수년동안 믿음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의 병은 치유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라고 해서 모든 병을 다 치유하신 것은 아니다.
왜 예수님은 베데스다 연못가에 모여 있는 수많은 병자들 중에서 단 한 명만 치유하셨을까?(요 5:1-9 ).

이것은 우리에게 두 가지 가르침을 준다.

첫째 아무리 은사가 있고 환자가 믿음이 있더라도 모든 병이 다 낫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일부에서는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으리라”는 말을 문자적으로 확대해석하여 믿음만 있으면 모든 병이 치유 받으며 그렇지 못한 경우는 믿음의 부족 때문이라고 책망한다. 이것은 잘못된 가르침이다.

 

둘째 예수님도 믿음이 없는 곳에서는 많은 치유를 행하지 못하셨다(마 13:58, 막 6:5-6).
예수님은 불신앙의 사람들에게는 기적을 잘 행하지 않으신다.

 기적은 어느 정도 행하는 자와 받아들이는 자의 상호 교감에 의해 일어난다.

 기적행하는 은사를 가진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불신앙의 사람들이 마음 문을 닫고

 “잘 해봐라. 나는 그런 것 믿지 않는다”는 자세로 버티고 있으면 기적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에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는 많은 경우 기적에 대한 불신앙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 아이처럼 순진하게 말씀대로 구하고 믿으면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 하나님이 치유를 행하시지 않는 이유로는,
고난의 구속사적 가치를 위해서이다(고후 12:8-10; 벧후 1:6-7). 바울이 말하는 육신의 가시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육신의 질병일 가능성도 있다. 다른 사람의 질병을 치유한 바울이지만 정작 자신의 질병은 치유받지 못했다.  이미 하나님 나라가 임했지만 아직 완전히 임한 것은 아니다(already but not yet). 하나님은 기적을 행하셔서 당장의 문제나 고통을 해결해주시는 것보다 자녀들이 고난과 고통을 통해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을 더 원하시기 때문에 기적을 지연시키기도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만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은사 사용에 겸손해야 한다.

치유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지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기적 행하는 은사가 중지되었다고 주장하는 일부 기적 종식론자들은 예수님이나 사도들은 모든 병을 즉각적으로 치유하셨는데 오늘날의 은사자들의 경우를 보면 즉각 치유되는 것이 아니고 서서히 치유되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신유의 은사라고 부를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진흙에 침을 발라서 두 단계에 걸쳐 치유하신 것은(막 8:22-26), 한 단계 한 단계가 완전한 치유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에게 반문하고 싶다.

두 단계의 치유가 완전한 치유를 향한 단계라면 세 단계, 네 단계의 치유 또한 완전한 치유를 향한 단계가 아니고 무엇인가?
또한 비판자들은 이런 식으로 병이 치유되는 것은 은사 때문이라기보다는 플레스보 효과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플레스보 효과란 병자에게 이것이 치유약이라고 하면서 약이 아닌 어떤 것을 주어도 믿고 먹으면 병이 치유되는 경우도 있음을 말한다. 즉 기도했다고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때가 되니까 치유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어떤 사람은 병과 같은 고난은 하나님의 섭리일지도 모르므로 인간의 힘으로 나으려고 하기보다는 인내로 참는 것이 성경적인 가르침이라고 주장한다. 예수님의 속죄사역에 신유는 포함되어 있지 않단다.
과연 그럴까? 병이 왜 생겼는가? 직접적인 원인은 여러 가지겠지만 긍극적인 원인은 원죄 때문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돌아가셨다. 그러므로 속죄사역에는 당연히 죄로 인해 고통 받는 질병으로부터의 구속도 포함되어있다. 만일 이런 것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예수님의 구속사역은 불완전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에게 묻고 싶다. 만일 본인이나 사랑하는 가족이 질병에 걸려 고통 받고 있으면 “아. 이것은 하나님이 당신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증거야. 사도 바울을 봐. 그는 육신의 가시를 제거하기 위해 간절히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내 능력이 네게 족하도다’라고 하셨어. 그러므로 너도(당신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고통을 참아야 해”라고 했을까?

극적인 치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이게 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다. 베드로가 성전에 앉은 앉은뱅이를 치유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단 한번의 치유로 오천명의 결신자를 내었다(행 3:1-4:4).
치유와 능력을 행하신 예수님 주변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마 4:23-25).
피터 와그너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오순절교단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주요 요인은 신유의 은사 덕분이라고 분석한다. 오순절주의자들도 할 수 있는데 성경을 철저하게 믿는 보수주의자들이 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는가? 이런 저런 신학적인 편견에서 벗어나서 마음 문을 열고 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은 혹시 내가 기도하여 병이 낫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한다. 이것은 하나님 중심의 사고가 아니다. 병을 낫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지 사람이 아니다.
신유를 강조한 빈야드 교회의 존 윔버 목사는 성경에 병자를 위해 기도하라는 구절을 믿고 교회에서 신유를 강조하고 그 자신도 병자를 위해 기도했다. 그러나 말은 그렇게 했지만 신유의 역사가 하나도 일어나지 않았다. 실망한 사람들은 교회를 떠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신유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기를 몇 개월 째, 교인 중 어느 자매가 병이 심해 심방을 갔다. 윔버는 그녀를 위해 기도한 후 혹시나 치유되지 않을까봐 남편에게 변명을 했다. 남편은 침대에 누운 아내를 바라보고 윔버는 남편을 바라보고 있었다. 윔버는 기도한다고 병이 다 치유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혹시 치유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변명하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의 표정이 변하기 시작했다. 윔버도 웬일인가 해서 돌아보았더니 그의 아내가 침상에서 벌떡 일어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때부터 윔버의 사역은 능력 사역으로 바뀌어졌다.
비록 병자를 위해 기도하여 병이 낫지 않는다고 해도 기도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용기와 소망을 가지게 된다. 물론 훈련되거나 신유의 은사가 있는 사람으로부터 은사를 전수 받으면 더 자주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난다. 중요한 것은 믿음이자 마음가짐이다.
또한 치유나 축사의 유익은 그런 것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실하게 증거해주기 때문이다(막 16:20).

모든 질병이 다 치유되는 것은 아니다. 엘리사의 시대에도 많은 문둥병자가 있었으나 나아만만 치유를 받았다. 병이 치유되지 못하는 원인들을 살펴보면,

1)하나의 방법만 고집함
하나님이 한 가지 방법으로만 치유한다고 생각하고 그 방법만 고집하는 경우이다. 이미 인정을 받고 있는 기존의 방법 이외의 방법에 대해서는 인정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치유에 대한 다양하고 놀라운 방법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현대 의학에도 그 기술이 날로 발전하듯이 신유에 대한 방법도 날로 새로워진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성경에는 예수의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막 8:22-25). 예수의 다양한 치유 방법이 성경에 모두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2)건강한 삶의 태도에 대한 지식의 부족
대부분의 질병은 생활 태도가 올바르지 못하거나 식 습관이 올치못하기 때문에 생긴다. 생할 태도를 바꾸고 식 습관을 바꿈으로써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의 생활이 규칙적이고 성결할 때 우리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3)문제의 그릇된 진단
치유는 단순히 병증 만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다. 질병을 매개로 한 영적 죄를 고치고 삶의 태도를 고치는 것이다. 즉 문제의 근원을 치유하는 것이다. 정서적인 문제(스트레스), 사회적 요인, 회개하지 않은 죄, 마귀의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치유하는 것이다.

4)죄와 회개의 부족
미워하는 마음은 자신을 병들게 한다. 그리고 이기적인 마음은 욕심을 만들어내며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신체를 병들게 하는 것이다. 쓴 뿌리와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을 제거해야 한다.

5)믿음이 부족
의심하고 믿지 못하면 치유가 이루어질 수 없다. 사역자를 믿어야 한다. 그리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믿음 있는 사람들의 협력을 구하여 함께 기도한다.

6)하나님과 치유에 대한 잘못된 생각
신유는 ‘심령 치유(mind healing)’ 이나 ‘심령 과학(mind science)’이 아니다.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을 때 올바른 믿음이 생기며 치유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모든 질병은 즉각적으로 또는 기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즉각적인 효과만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므로 낙망하지 말아야 한다. 질병을 고난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극복해야 할 십자가로 생각하고 치유를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다.

7)치유에 관한 하나님의 뜻을 무시함
신유에 대한 불신은 치유를 어렵게 한다. 치유는 사도시대에 끝났다고 믿고 치유는 의술에만 의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8)영적 전쟁이 필요한 경우
단순한 신유 만으로는 치유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귀신의 영향으로 병이 생긴 경우는 축사해야 한다. 단순한 신유의 기도로는 치유될 수 없기 때문이다.

9)게으름과 무관심
병이 낫기 위해서는 끈질긴 기도가 필요할 때가 있다. 때로는 철야하며 금식하며 기도해야 한다. 몇 시간 씩 땀을 흘리며 기도해야 할 때도 있다. 엘리야의 기도를 본 받아야 한다. 그저 적당히 기도하고 치유가 되지 않는다고 포기하면 치유를 받을 수 없다. 치유를 위해서 때로는 목숨이라도 내어 놓을 듯한 강력한 기도가 필요할 때가 있다.

10)인내의 부족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간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쉽게 포기하는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일 수 없다. 인내심이 강한 사역자의 지도에 따라 힘들고 인내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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